이인영! 그는 전대협 1기 의장이었습니다.
87년 민주항쟁에 전대협을 이끌며 고생 졸라 많이 했습니다. 인정합니다.
노태우, 김영삼시절에는 재야에서 민주화운동했습니다.
이후 386 대표자격으로 우상호 송영길 허인회 등과 함께 DJ의 국민회의에 영입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99년즈음 이인영후보와 김정란교수랑 백분토론 끝나고 여의도에서 뒷풀이겸 호프집에서 한 잔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인영 당시 00위원장에게 제가
"이선배님. 선배가 진정한 386의 대표라면 민주노동당에서 정치해야 하는거 아녀요?" 물었더니
당사자는 꿀 먹은 벙어리고 옆에 있던 제 또래 이인영의 보좌관이 졸라 승질내서 그 자리가 어색해 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그런 애기를 꺼낸건 그 당시 총학생회 회장단 출신인 전대협동우회출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386세대들은 보수정당인 민주당가는거 비판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386들은 '보수정당'인 민주당에 가기 보다는 386정신에 부합하는 정치활동은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에서 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지요.
10여 년 지난 후 이인영후보 등의 민주당 386출신들의 정치활동을 보면
민주당에 있는 386출신은 386세대들의 고통과 열망은 나몰라라하며 기득권을 가진 정당에 무임승차 하였고..
아니나 다를까 그동안 선명한 민주투사로서 정당개혁은 커녕 민주당 기득권세력의 의 거수기 노릇 충실히 하며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에게 줄서기 했습니다.
진정한 386정신에 충실하게 정치활동한 사람들은 고생을 사서했던 과거 민주노동당출신의 386들이라고 봅니다.
조승수, 김선동의원, 박용진후보가 대표적 케이스이지요.
현재의 민주당의 386출신 송영길 이인영 우상호 등등..
이 민주당의 386출신들은 과거 민주항쟁정신의 계승자라고 스스로를 규정합니다..
이들이 과연 정치개혁과 민주당 개혁에 어떤 기여했는지..
우리 사회에 어떠한 생산적발전에 기여를 했는지...
제 기억엔 암 것도 없습니다.
민주당에 들어가 지난 10여 년을 의원, 시장하며 기존 정치인 답습이나 한 거..
저로서는 이것부터 비판받고 진지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군화발에 짓밟히면서도 오직 이 땅에 '민주화'를 위해여 아스팔트에서 피 튀기며 싸워왔던 사람들...
그러면서 독재의 망령과 세상풍파에 시달리면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며 밑바닥에서.. 또 생산현장에서 박박 기어왔던 그들..
죽음을 각오하면서도 노동현장에서 거리에서 민주화의 신념을 지키려 했던 그들..
그러면서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왔던 대부분의 386. 486세대들에게
이인영후보는 자신의 과오를 업드려 사죄부터 구해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지금은 이인영후보가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연합의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나설 때가 결코 아닙니다!
이인영후보!
반성부터하고 다시 시작하십시오! 지나친 욕심이고 과유불급입니다.
네 맞습니다. 맞고요! 노짱님 말씀대로... ㅠㅠ
오늘 노짱님 가신 연화장. 집근처 신대저수지 한 바퀴 돌았는데.. 님 가신 날 생각에 안습..ㅠㅠ
가카 이 개자식을 쳐죽여도 시원치 않네요...으~~ 휴!
갑자기 열 뻗힙니다....!
노짱님...ㅎㅎㅎ 제 정치첫사랑이 노짱님이에요 중학교때였던것 같은데 ㅎㅎㅎㅎ 말씀하시니까 저도 그립네요 ㅠㅠ 가카새끼는 정말. 전두환 박정희 이승만에 버금가는 대단한 인물이에요
이분의 글이 다소 결과론적인 해석이 있다고 보여집니다만..기존 민주당내의 386정치인들이
민주당을 좀 더 개혁적이고 대중적인 진보정당으로 이끌지 못했던 과오에 대한 지적으로 받아들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 지점의 중심에 이인영 후보가 있다고 판단하신것 같구요.
저는 솔직히 좀 생각이 다릅니다. 현 시점에서는 이인영의 인물론이 아닌 역할론을 믿고 갈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하구요..경선이후의 이인영 의원의 행보를 주목하면 님의 문제제기가 정당했는지..
알 수 있겠지요.
앞으로가 중요하지요.
제가 살아보니까 한 사람의 살아온 궤적도 중요하더라구요.
옳지 못한 생각으로 남을 속이며 잘 된 놈 3년이내 망하고요.
바르게 산 사람은 10년 이내네 빛 보더라구요..
이게 제가 살아오고 보아왔던 세상이치입니다.
그래서 제가 면접관으로 면접을 볼 때도.. 투표를 할 때도 그 사람의 경력을 꼼꼼하게 보는 편입니다.
그것이 그 사람의 미래이니까요.
어느 깨달음을 얻어 한 순간에 개과천선? 그런 건 없다고 봅니다.
이인영에게 고해성사 수준의 반성과 성찰을 현 시점에서 요구한다는건 좀 억지입니다.^^:
그나마 민주당내 개혁파라고 분류할 수 있는 몇 안되는(?)정치인인데..단순히 진보의 갈림길에서
다른 선택을 했다는 이유로 주홍글씨를 세겨 넣는다는건 지나치게 획일적인 가치판단 기준이 아닐런지요?
또한 이런 비판이 합리성을 갖추려면..민주노동당이 대중 진보정당으로 거듭나지 못한 반성 또한 담보되어야
하는데..그렇게 되면 뭐 원점으로 돌아가는거죠. 언제나 저는 현재유보가 아닌 미래유보가 판단의 척도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ㅎㅎ 제가 기대치가 좀 높은 건 인정합니다.
이인영후보는 99년 386세대의 대표로 민주당에 들어간거 맞습니다.
그럼 그 수준에 맞게 정치했어야 맞지 않을까요?
뭡니까? 민새는 말 할 것도 없고
이인영후보가 386세대의 이상과 요구에 맞는 정치개혁에 어떤 기여를 했나요?
제 기억엔 암 것도 없습니다.
그것이 이인영의 과거이고 한계이며 미래입니다. 전 그걸 지적하는 것입니다.
노무현 정권 당시에도 이인영 후보는 FTA를 반대했던 것으로 압니다..주류에 쓸려다니지 않고 소신있는 자를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386으로만 매도하는 것은 열사의 정신을 시대에 맞지 않다고 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민주노동당도 훌륭하나 민주당에서 활동한 이인영 후보도 전혀 부끄러운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참고로 전 이인영님 아닙니다..ㅎㅎ 이인영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줍시다^^
노무현 정권 당시에도 이인영 정봉주는 FTA반대했습니다
한나라쪽이 아닌이상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이나 개인 신념에 문제지 반성해야 할 일은 아닌거 같구요.
모두가 fta 찬성할때 김근태의원과 같이 반대했고,
이번 통합민주당을 만드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님의 글은 내용은 길지만, 내용은 거대 야당에 무임승차? 한것에 대한 비난밖에 없네요.
민주당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저 민주당가서 한게 뭐냐? 이런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런가? 하고 갸우뚱 해요.
후보를 비판하시려거든 두리뭉실하게가 아닌 구체적이고 명확한 내용을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런 글은 알바 같아요. 죄송합니다.
같은 386세대의 한 사람으로, 운동권 의장들은 믿지 않습니다. 전략전술은 잘 짜지만 정치권의 폐해인 제 식구챙기기, 최전선에선 뒤로 빠지기, 이익사업엔 민감하기 등을 답습했으니까요.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에도 비슷한 행태들을 보였죠. 딴나라당으로 가서 야합한 인간들도 수두룩하고, 민주당으로 가서 제 식구 지자체에 알박기 등으로 실망을 안긴 이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래서 당시의 고생과 리더쉽은 인정하지만, 독선과 독단을 경계하기에 일단은 관망하는 편입니다. 정말 열정이 있고 순수하다면 언젠가 빛을 발하겠죠. 현재까지는 최고위원직에 있으면서 뭘 보여줬는지 와닿는게 없네요.
그래서 누구찍으라고 한명숙박영선찍으라고 아님 문성근 박용진이학영찍으라고 구민주6명중에서 한명지지한다면 누군데? 모조리 6명빼고 문박이중에서 고르려면 뭐하러 통합해 최소한 6명중에서 한명은 답이나오쟈나 잘난역사 혼자살아오고 다아는척하지맙시다
오해마세요. 전 누구 찍으라구 권하지 않았습니다.
386세대로서 제가 그동안 느낀 민주당내 386주자들의 정치이력을 짚어 보고자 한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