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하여
온통 연핑크빛의 분위기와 이른아침부터 축제의
열기에 둘러싸인 공설야구장에서
예정대로 페이퍼코리아와 08년 리그 3차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초절정 벚꽃의 월명동산(作 나승환)
상대 페이퍼코리아는 최근들어 다소 주춤한
성적을 내고는 있지만 그래도 20년 가까운 전통을 갖는
팀입니다.
오늘은 특히 전승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우리팀에
최대 위기의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는 C조와 군산최고의 포수
조광현코치가 회사근무로 인해 참석을 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일찌기 이와같은 날을 대비하여
팀은 주전, 비주전의 전력차이를 극한으로 줄여나가며
완성도 높은 훈련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오늘은 이를 시험하는 중요한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를 차제하고도 한상철회장님 단한명의
투수로 마운드를 운영해야하는 어려움속에...
페이퍼코리아의 선공으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상대 선두타자의 깨끗한 중전안타, 4구
희생프라이를 통한 1실점.
어쩌면 상당히 난타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사이...
기교파로 변신한 한상철투수의 현란한 체인지업, 싱커를 무기로
삽시간에 삼진모드로 단1실점만으로 1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모처럼 마스크를 쓴 국중문회원님과 상쾌한 호흡이었습니다.
싱커, 체인지업의 기교파 한상철 회장님
정말 중요한 반격의 1회말...
소위 가장 중요다는 기싸움의 분수령이기도한 순간에
3번 국중문, 4번 김희철선수의 연속안타 2,3루의 찬스에
손병극회원님의 깨끗한 중전안타 한방으로 2득점 2대1역전
초반 중요한 승부의 고비처에서
승기를 우리측으로 넘겨왔습니다.
기싸움 반격 1방 손병극회원님
이어 연속안타로 2득점추가
당당히 4대 1...
2회 초를 손병극 2루수, 김재웅3루수의 안정된 수비로
큰위기 없이 넘기고,
새신랑 김재웅 3루수의 죽여주는 수비자세..
다시 2회말 서동옥선수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공필성회원님, 최기장님, 국과장님의 연속안타로
3득점 순식간에 7대1...
모두의 우려를 한순간에 말끔히 날리며
오히려 주축전력이 빠진상태에서도 초반가공할 화력을 앞세우며
2연속 콜드게임승 모드로 반전시켰습니다.
(사실 너무 싱겁게 콜드승을 하면 어쩌나 은근한 걱정이 드는 분위기였슴..)
다시 3회1점추가
경기는 8대1 이제 3점만 추가하면 콜드로 게임이 끝나는 상황
교체된 문경환기장님과 1루 유광석기장님...
단한점의 추가점도 용납하지 않고자 하는 의지로 초미기의
다이빙에 가깝게 몸을 날리며..
1루 플라이로 공을 잡아내며 그라운드를 표호하는 유기장님의 모습...
이제 타격에서도 한방 하겠다고 다짐하며 4회말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4번 5번 연속출루로 만든 주자 1,2루에서
2루오버 우중간을 꿰뚫는 그라운드 홈런으로
게임은 11대1로 그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게임 연속콜드... 게임시간 단 1시간 18분.. 기록적입니다.
콜드의 기쁨보다는 큰거 한방 쳐보겠다며
첫타격을 앞두고 대기타석에서 열심히
스윙하던 7번 유광석, 8번 문경환기장님의 허탈해 하는 모습.....
20년 전통이 단 1시간10분만에 무너져 침묵속에 경기장을 떠나는
페이퍼코리아...
해물짬뽕으로 승리를 자축하는 시간에도 ...
기쁨과 몇몇 미안함이 교차되는 그러한 게임이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이제 스틸러스는 회원 모두가 중화기로 무장하여
상대방을 핵타선으로 단방에 쓰러트릴 수 있는
초강팀으로 급성장하였슴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정말 이제는 스틸러스 타선을 상대할 수 있는 투수는
'스틸러스 3인방' 밖에 없으며 (특히, 한회장님 급성장모드...)
스틸러스 3인방 상대자 역시
'스틸러스 핵타선'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전선수 기용...
전선수기용 전승우승도 6부 능선을 돌파하였습니다.
한게임한게임 최강을 향하여 전진하는
' 스틸러스 회이팅....'
첫댓글 6번타자는 서과장님 입니다.
최기장님.. 몸살감기 괜찮으신지요.. No good 컨디션에 새벽라운딩 강행군속에서도 날카로운 타점 대단하십니다.
이번경기는 카페 글보다는 타격으로 팀에 기여를 하고싶었는데 참 기분이 좋습니다. 유기장님 문기장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나승환 회원님 좋은사진 감사드립니다
서영식 과장님에 홈런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년 전통에 페이퍼코리아를 4연속 콜드게임 승리를 이끈 회원여러분 대단하십니다.
초반 기선제압 손병극회원님에 2타점 중전안타, 중반 굳이기 최광웅감독님 국중문과장님에 연속안타로 이어지는 타점,결정적 막판 끝내기 서영식과장님에 쓰리런 홈런 그리고 매회 주자를 2루에 출루시키고도 여유롭게 무실점으로 막아내신 한상철투수 국중문 배터리에 환상적호흡,모두들 어제에 MVP 입니다
펜스오버, 그라운드홈런 쉴새없이 때려내는 공필성 회원님 공,수,주를 갖춘 롯데자이언츠출신 '스틸러스'의 보배십니다.
현재 팀순위도 1위 이지만 서과장님에 cafe 운영도 1위 입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서과장님 1호 홈런이자 끝내기 3점홈런 축하드립니다..제가 많이 힘들때 경기를 끝내주셨습니다.. ㄳ ㄳ ㅎ ㄴ ㄷ.................
주자 2,3루에 두고 노련한 두뇌피칭으로 1실점 완투승 크레이지 모드이십니다.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역시 우리팀은 이제 주전 비주전없이 실력이 최고조로 올라와있군요,., 게임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현장에서 콜드게임승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아자 아자 스틸러스 홧팅
서과장님 그라운드 홈런 축하드립니다...정식경기 1호 홈런 ... 겨울 훈련의 대가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 더 활발한 타격 기대하겠습니다.
압연공장과 스틸러스의 보배 '박성현'님의 전북 시도대항 군산시 대표선발 축하드립니다. ^^ (5월10,11일 경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