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캠프! 체인지 업!
2010 여름 어린이 성경캠프, 어린이전도협회 원주지회
2010년 여름 어린이 전도협회 원주지회(대표 최규명 목사)가 주최하는 어린이성경캠프가 체인지업(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주제로 7월 21일~30일까지 3차에 걸쳐 황둔 리조트에서 있었다. 이번 캠프에는 73교회에서 교사 300명과 어린이 1,324명, 봉사자 50명이 참석하여 주님을 만나고 체인지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어린이전도협회에 많은 사역 중에 어린이 성경캠프는 어린이들을 섬기면서 사역자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남다르다. 다른 곳에 가서 말씀을 들으며 은혜 받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직접 어린이들을 만나 섬기고 그들이 은혜를 경험하여 주님께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큰 은혜를 경험한다.
모든 프로그램을 지겹지 않고 즐거운 캠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복음으로 승부하여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도록 하는 어린이 성경캠프! 교사와 어린이들이 하나 되기를 바라며 서로를 축복하는 공동체를 이루도록 돕는 어린이 성경캠프! 평생 잊지 못할 신앙의 좋은 추억을 갖게 하는 어린이 성경캠프! 미래 지도자로 쓰임받기를 바라며 생애를 주님께 헌신하게 하는 어린이 성경캠프다.
매년 캠프는 일년 전부터 계획하고 기도하고 준비하며 시작된다. 전날 무대장식과 음향과 영상장비를 실고 출발하여 늦은 밤까지 사역자, 이사님들, 봉사자들이 셋팅하고 점검하고 돌아왔다.
캠프 날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바쁘게 캠프장에 도착하여 어린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각 방마다 교회와 교사, 어린이들을 존중하며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교회, 교사, 어린이들의 이름과 캠프 일정표를 각 방문에 붙였다. 등록할 준비를 마치고 모든 사역자들과 봉사자들은 어린이를 맞이한다. 하나, 둘 어린이들이 도착하기 시작하고 조금은 상기된 얼굴로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캠프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찬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마다 가방을 끌고 캠프장에 들어와 숙소를 배정받고 간식을 품에 안고 재잘거리며 숙소로 향하는 발걸음에는 기쁨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다.
드디어 첫째 날 오후 캠프장에 모인 교사와 어린이들을 1차 기쁨과 사랑을 전하는 리조이스, 2차 멋진 매직쑈, 3차 비보이 공연팀 히스팝이 멋진공연을 펼치며 무대를 열었고 이수동 목사, 엄순남 팀장의 사회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모두의 마음을 열었다. 이어서 탁혜경 간사의 개막축제 사회로 시작된 캠프는 본회 대표 최규명 목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축포로 막을 열었고 각 마을을 대표하는 촌장들의 입장과 힘찬 구호를 모두 함께 일어나 크게 외쳤다. 개막축제에서는 아프리카, 홍콩, 스페인에서 온 축하 공연 팀이 이번 캠프를 축하해 주었다. 개막 뮤지컬 공연에서는 세 명의 주인공이 부모를 떠나 저마다 설레는 마음과 기대를 가지고 자신이 만날 위대한 인물들을 생각하며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성경의 인물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시작하였다.
개막축제 후 어린이들은 모두 기도카드에 자신의 장래희망, 몸의 아픈 곳, 자신이 용서받고 싶은 잘못, 특별한 기도제목 작성하였다. 저녁식사 때는 각 마을별로 요절을 읽으며 식사를 하였다.
저녁집회를 시작하면서 리조이스의 특별공연 스킷드라마 “똥꼬야! 똥꼬야!”를 통해 우리는 주님께 모두 신실한 일꾼이며 모두가 중요하며 소중함을 아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어서 손을 높이 들고 마음을 쏟고 손뼉 치며 뛰면서 목소리를 높여 힘껏 주님을 찬양하였다. 모두들 하늘나라 잔치를 경험하였다. 어린이 부흥회 시간에는 영짱이라는 주제로 최규명 대표가 말씀을 전하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얼짱, 몸짱도 아닌 영짱임을 선포하였다. 기도회 시간에는 교사와 어린이들이 함께 소리 높여 울며 기도하였다. 교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강단 위에서 눈물로 기도하였고 이어서 주님의 마음으로 어린이 하나하나 안아주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부모의 구원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힘껏 기도하였다. 어떤 아이는 기도회 시간 동안 울며 기도하기에 왜 울었는지 물어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울었다’며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였다. 이어 꼬깔 축제를 통해 감사와 기쁨의 찬양과 춤으로 하나님을 높였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간식 설문 조사에 1위를 차지한 피자와 콜라, 어린이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피자를 준비하여 아이들에게 소중한 즐거움을 주었다.
사역자, 봉사자들은 어린이들이 잠들 때 함께 모여 감사 기도와 다음날 일정을 상의하고 은혜와 안전한 캠프를 위해 기도하고 늦은 밤 숙소로 향하였다.
둘째 날 시작을 알리는 방송과 함께 일어난 모든 교사와 어린이들은 1과 변화된 삭개오를 공부하였다. 각 마을별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 강당에 모여 힘찬 체조로 몸을 풀었고 특별공연 무언극 ‘구원의 문’을 통해 우리의 공로와 업적, 가진 것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다는 진리의 말씀을 사역자들의 역할극을 통해 전하였다. 2차에는 달란트 연극마을 최경식 대표가 삐에로, 버블쇼, 마임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오전 이동학습은 각 마을 촌장님을 선두로 교사와 어린이들은 각자의 숙소에서 공과학습 2과 바나바를 학습하였고, 여리고 마을에서는 회심의 중요성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여 새 새명으로 거듭나야 함을 배웠고, 안디옥 마을에서는 도미노를 쌓으며 실수하거나 잘못하는 친구를 격려하며 서로를 칭찬하였다. 갈릴리 마을에서는 예수님을 만난 안드레가 베드로를 전도하였던 것처럼 모두가 전도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복음링을 통해 배웠고, 밧모섬 마을에서는 성격이 급하고 과격했던 우뢰의 아들 요한이 사랑의 사도로 변해 요한 1, 2, 3서를 통해 우리에게 사랑을 전했음을 알 수 있었다.
점심식사 후 강당으로 수영복을 입고 모여 몸을 풀고 계곡과 수영장으로 신나게 출발하였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을 보는 것이 우리에게도 참 신나고 행복한 일이다. 물놀이를 마친 모든 어린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주며 격려하였고 어린이들은 숙소에 올라가 씻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식사 후 강당으로 모여 특별공연 블랙나이트 ‘세 나무의 소원’을 공연했다. 세 나무는 어릴 때부터 자신만의 꿈을 가지며 자랐고 커서 그 꿈을 이루길 원했지만 자신들의 바람대로 되지 않았으나 결국은 주님의 일에 쓰임 받는 것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의 소원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그리고 그 꿈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위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린이 경배와 찬양이후 최규명 목사가 한 번도 짐을 실어보지 않는 어린 나귀가 주님을 태우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며 주님께 쓰임 받은 것을 말씀하시며 캠프에 모인 어린이들도 주님께 쓰임 받아야 한다며 힘주어 말씀을 전하였다. 헌신 기도회를 통해 주님께 헌신하는 교사, 예수님께 헌신하여 쓰임 받는 어린이가 되길 모두들 기도하였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적어낸 꿈을 위해 주님을 부르며 기도하였고 아픈 곳을 위해 간절히 낫기를 기도하였다. 교사와 어린이들 모두는 비행기에 자신의 꿈과 소망을 담아 하늘 높이 날렸다. 간식과 음료수를 받고 행복한 얼굴로 숙소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셋째 날도 방송과 함께 일어나 공과학습 3과 요한을 공부하였다. 아침식사 후 강당으로 모여 체조송으로 몸을 풀고 캠프 기간 동안 배운 찬양을 복습하였고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공연 인형극을 보고 각 교회의 찬양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솜씨를 자랑하였다. 이어서 캠프 기간 동안 즐거웠고 은혜 받고 기도했던 순간들을 영상을 통해 봤다. 그리고 특별히 이번 캠프에 어린이들을 존중하고 큰 격려와 기쁨을 주기 위해 어린이 개개인에게 수료증을 주었다.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수료증을 준비하고 수여하였던 것이다. 마지막 시간에는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생애를 주님께 헌신하는 마음으로 헌금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캠프 헌금은 8월 둘째 주에 베트남 하노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가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두들 체인지업의 결단과 서로를 축복하며 교회와 가정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신축한지 일 년밖에 되지 않는 깨끗한 장소에서 간식은 7가지, 교사들을 저녁마다 캔 커피를 제공하여 무려 2박3일 동안 9가지의 간식이 제공되었다.
시작하기 전 교회 지도자들과 통화하여 좋은 관계를 맺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하여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도협회의 섬김이 하나의 이벤트나 쑈가 아닌 교회와 다음세대를 사랑하고 섬기고 마음이 전달되고
그들이 감동과 축복 속에 감사하며 마무리되어 주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캠프에 참석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교회와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어린이 캠프 중에서 역시 원주 어린이전도협회 캠프는 명품캠프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