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일요일, 날씨는 화창했습니다. 리베라클럽, 체리 코스, 골드 티,,,
시작홀은 보기로,,,
음,, 첫 홀 보기는 살림 밑천이지,,,
ㅠㅠ 그런데, 다음 홀 어프로치 뒷땅으로 더블보기 ;;
그래서, [ 1, 2, 1 ] [ 2, 1, 2 ] [ 1, _ _ ] 로 7번 홀 까지 형편없이되었습니다.
8번 홀에 이르러서,,,
음,,, 그림을 너무 꽉 쥐고 있군, 그리고 공을 쥐어박지 말고 목표방향으로 휘둘러야 해...
그래 그거야,,,
그리고는, 잘~ 날아간 드라이버, 그리고 7번 아이언, 핀 오른편 2.5 미터에 붙음.
오른편으로 홀컵 1.5개를 보면 들어갈 것 같아,,, 캐디는 그 두배를 보라 한다,,, ^^ 버디~.
9번 홀 파.
...
후반들어 모든 샷이 잘되고 그린에서 벗어난 것은 엣지 2~3 미터 정도 바깥.
7번 아이언으로 굴리거나 52도로 칩핑을 해서 파를 이어가는데,,,
헉, ;; 4번 홀에서
드라이버 탑핑,,, 좌측 방카에 빠지고,,,
200 미터가 넘게 남음.
8번 아이언으로 꺼내서 80 미터 남고, 52도 웨지로 치니 딱! 붙어 버려서 60 cm퍼팅 오케이 받음.^^
이렇게 파를 이어가는데,,,
5번 홀에서 세컨드 샷 135 미터 앞바람.
6번 치면 길겠고 7번 치면 짧겠고,,,
엣다 모르겠다 6번 아이언으로 휘두름.
역시 길어서 그린 뒤의 방카에,,, 그린에 올리니 핀을 지나 2.5미터 오르막 거의 직선 퍼팅.
그러나 볼은 좌측으로 휘며 아깝게 보기.
그 후 파를 이어가다가,,,
마지막 핸디캡 1번 롱 홀.
드라이버 힘껏 휘도르고, 3번 우드 잘 맞았는데 세번째 샷이 155 미터에 오르막 앞바람 ;;
4번 고구마로 힘껏 쳤는데, 뒷땅 ;; 에구,,,
40 미터 남음. 올라가서 그린을 정찰한 후 내려와서 웻지로 치니, 홀 좌측 3 미터에 붙임.
캐디 아가씨가 좌측 홀컵 1개 보란다... 그대로 치니 쏙~ 들어감. ^^
그래서 11개 홀 이븐 파의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
전반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와 파.
후반은 1오바.
전반의 첫 7개 홀 9 오바를 잊을 수 있게 한 11개 홀 이븐파였습니다.
전체 스코아는 별 것 아니었지만, 그래도 11개 홀에서는 잘 되어서 자랑삼아 내지는 뿌듯한 마음으로 적었습니다. ^^
첫댓글 우와 ~~~~ 축하 드립니다 ^^
히햐 문원장님 멋지십니다.. 저도 언젠간 11개홀의 파펏을 할날이 오겠지요.. 금번 4-5월 중에 아마도 7자를 함 그려볼려고 합니다...
어찌 이리 18홀을 모두 기억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남푸로님이 전에 그랬죠. 정말 고수느 자기의 라운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요,,, 저는 중수에 해당합니다-남푸로님의 말에 따르면. 65살 까지 6자 그리지못하면 저는 더 이상 향상의 노력을 포기하고 걍 즐기기만 하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