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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대가람
중앙역에서 호텔로 가던 길에서 본 운하들. 17세기 세계의 무역의 주요 항구도시로 전성기를 누렸던 암스테르담에는 급증하는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도시계획의 결과로 1,500개의 다리와 90여개의 섬을 잇는 100 킬로미터에 달하는 4개의 운하가 있다 엄청 많은 운하들이 정말이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암스테르담에만 40여개의 운하가 둘러싸고 있다고 하니 어찌 운하의 도시라 부르지 않을 수 있을까 암스테르담의 운하는 말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풍경... 암스테르담은 12세기 작은 어촌이었고 이름의 기원은 Amstel 강의 댐에서 유래해서 암스테르담이라고 한다. 암스테르담 중앙역(Central Station) 남녀 기마순경도 한블럭 떨어진곳에 자그마한 안네프랑크 동상이 있다 안네프랑크 하우스는 사람이 많아 패스 ~~~ 이 집은 실제 안네가 나치군을 피해 숨어있던 집이다. 17세기 해양국으로 황금기를 보낸 네덜란드인의 피엔 sailing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 운하 곳곳에 보트 하우스와 배들이 다닌다. 네덜란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주택의 구조 또한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다. 더 놀라운 것이 있었으니 운하에 떠 있는 수상가옥들, 운하 위에 둥둥 떠 있어 '배겠지' 하고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 컨테이너 처럼 생긴 수상가옥에는 비록 물 위에 떠 있지만 일반 집들 못지 않게 미니 정원을 꾸며놓은 곳들도 있었다. 시내를 누비는 60만 대의 자전거. 자전거 여행자의 천국답게 도시 곳곳에서 자전거 문양을 발견할 수 있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아마도 자전거일 듯. 여기 저기 세워논 자전거들로 길거리가 꽉 차있다. 이 도시에선 자전거를 타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듯. 운하와 연계된 자전거 주차장도 초대형이다 암스테르담은 정말 자전거가 보편화 되어있는 도시다. 시내 어디를 가더라도 자전거 도로가 없는곳이 없으며, 심지어 차는 못들어오게 되어있고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큰 길도 많다. 이렇게 사람많은 광장에 정체를 알수없는 이 이동식 박스! 남성전용 화장실이다. 화장실이 유료인 네덜란드에서 취객들이 화장실을 찾다가 운하에 빠지는 사고(?)가 종종 나기 때문에 만든 간이화장실이란다. 그런데 아래가 뻥 뚫려있다. 신선한 문화 충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