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1일 일요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팰리스 호텔, 페라리 월드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항구 기항
아부다비Abu Dhabi 항구에 크루즈 배가 오전 8시에 정박했다. 어제 두바이를 떠나 처음으로 맞이하는 기항지다.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nited Arab Emirates 수도이고 정치, 경제의 중심지다. 인구는 약 67만 명이다. 면적은 한반도의 1/3인 국가다. 한국과 시차는 -5시간이다. 지금 내 조국은 새벽 3시 무렵이다. 나의 두 아들 가족은 깊은 잠에 취해 있을 것이다. 한국은 한겨울인데 이곳 기온은 12도에서 23도다. 여행하기 좋은 날씨다. 여름에는 50도까지 올라가는 고온 다습한 사막지대라서 지금이 여행 적기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수도로 1958년 페르시아만 앞바다에서 석유가 발견된 후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하는 나라다. 아부다비는 섬에 있는 도시로 본토와는 인공제방으로 연결되어 있다. 한 국가의 수도가 섬에 있다는 것도 독특한 일이다. 아부다비는 도시 같지만 사실은 두바이, 샤르자, 아지만, 움알카이와인, 라스알카이마, 푸자이라와 함께 아랍에미리트를 이루는 중심국가다. 오늘은 아부다비 기항지 관광을 하는 날이다. 일찍 일어나 발코니 베란다에 나가 보았다. 해가 떠오른다. 이곳 해 뜨는 시각은 아침 7경시이다. 해지는 시각은 오후 6시경이다. 바다에 햇살이 내리고, 아부다비의 항구가 열리고 있다 멀리 아부다비 시가지도 보인다. 곳곳에 건설현장도 보이고 활기찬 중동 아랍국에 대한 여정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