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데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 그에게 여자의 마음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그런 준수(이승기)에게는 특별한 썸녀가 있다. 바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 매일 밥 먹고 영화보고 데려다 주고 손도 잡고 위급할 때마다 도와주고 오피스텔 비번까지 아는 사이지만 애인은 아닌, 술 먹자고 불러내면 다른 남자 때문에 우는 그녀. 준수의 어린 시절 고백 따위는 묻어두는 쿨한…. 18년(!) 친구다.
현우는 임자 있는 회사 선배(이서진)부터 적극적인 연하남(정준영)까지 얽히고 설킨 남자들이 넘쳐나고, 그녀의 썸 뒷바라지나 해야 하는 준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는데…
18년동안 정리도 안 되고 진전도 없는 사이 당신에게도 설명이 필요한 사이가 있나요?
썸타느라 속타는 당신을 위한 2015년 첫 로맨스!
현우와 준수의 관계에서 자기 집처럼 들락거리고 술마시든 안마시든 준수에게 거침없이 욕설과 함께 때리는 것이 일상인 현우, 그리고 그런 현우의 사랑을 보며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계속 챙겨주기만 하는 준수. 이 둘은 현우가 '넌 가슴이 떨리지 않아, 남자가 아냐!'라는 이유로 연인은 되지 않고, 그렇다고 친구라기엔 너무 가까운 그런 관계를 유지해요~ 전 이대목에서 웰케 부럽던지~ㅎ 스스럼없이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보여줄 수 있는 그런사이. 난 왜 그런 친구사람이 없을까하고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ㅋ 저의 평은, 로맨스코미디로 나쁘진 않았지만 썸을 표현하기엔 설정이 조금 맞지 않았다는 생각이 (직장상사가 유부남이 아니였다면...??) 아무래도 소재의 표현이 어렵웠겠지만 제 기대에는 살짝 아쉬웠다는 느낌..? 조금 오글오글~~^^ㅎ 마지막부분에서는 억지스러움이 묻어났지만~ 그래도 저는 보고나서 준수같은 남자사람친구 어디없나 싶더라구요... ㅎㅎㅠㅁㅠ
첫댓글 주인공 상황이 저랑 비슷해서~
감정 이입이 잘되었다는 ~
재미 있는 영화였어요~^^/
ㅠㅁㅠ
즐거운 시간 감사하고 재미있었다니 다행이네요~~~
요번주는 다른 장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