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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56강 – 2 – c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聞此法已에, 이러한 법을 들으면,
좀 지루하십니까? 그래도 할 수 없어요.
이것 오늘 마쳐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돼요.
이러한 법을 듣고는 곧 바로 어떻게 해야 돼요?
則能以平等智로서 知無量法이라. 평등한 지혜로,
“평등하다.”고 하는 것은, ‘등급이, 차등이 없다. 차별이 없다.’ 이 말입
니다. 평등한 지혜로, 누구나 동등한 지혜로 한량없는 법을 알고,
則能以正直心으로 離諸分別하며,
정직한 마음으로 모든 분별을 떠나고,
우리가 치우친 마음때문에 이렇게 분별이 자꾸 생겨나고 불어나고
눈덩이처럼 그렇게 되지요.
정직심이 되면, 진여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정직심”이라고 기신
론에서는 “直心”을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직심!” 진여법을 소롯이 당겨서 당장 정직한 것! ←이렇게 받아들입니
다.
則能以勝欲樂으로, 곧 능히 수승한 욕락으로,
치문에는 어떻게 해놨습니까?
“一期趁樂이요 不知樂是苦因(일기진락부지락시고인)이로다.”
한 때의 말초신경 따라서 락을 趁樂. 쫓을 진자. 즐거움을 쫓아가봤자
不知, 알지 못한다. 樂是苦因이라.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락이 고통의 씨앗이 될 줄 알아야 된다.” 이런
말씀이 있지요.
여기서는 “수승한 락”이라 했으니까 “락 없는 락”이겠지요. 락 없는 락!
서장같은 데서는,
“沒滋味(몰자미)로 滋味로 삼는다.
재미 없는 것으로서 재미로 삼는다.” 하듯이요.
훌륭한 욕망으로 부처님을
現見諸佛이라. 부처님을 뵈옵고, 그러니까 수승한 욕망이 없으면
부처님이 눈에 안 뵈이지요. 부처님하고 동급이 됐을 때 부처님이 눈에
뵈입니다.
則能以作意力으로, 생각을 내는 힘으로
入平等虛空界하며, 평등 허공계에 들어가고,
則能以自在念으로, 자유자재한 생각으로
行無邊法界라. 무변한 법계에 행하고, 다니고,
則能以智慧力으로, 능히 지혜력으로써
具一切功德하며, 일체 공덕을 갖추고,
則能以自然智로, 곧 능. 能자는 ~~할 수 있다고 하는 가능 조동사지요.
그 다음에 以자는 ~~로써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곧 능히 자연지로써 뭘 할 수 있다고요?
離一切世間垢하며, 일체 세간의 때구정물을 여읠 수 있으며,
則能以菩堤心으로, 곧 능히 보리심으로써 어디에 들어가느냐?
入一切十方網하며, 일체 시방의 그물에 들어간다.
則能以大觀察로, 곧 능히 대 관찰로써, 비파사나로써
知三世諸佛이 同一體性하며, 모든 3세의 제불이 동일체성인 줄 알아야
된다. ←이것이 핵심중의 핵심입니다. “3세 제불이 동일체성이다.” 이것이
화엄경의 주제나 다름없지요.
“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심불급중생시3무차별)!”
화엄경의 이론의 주제가 心佛及衆生! 三世諸佛同一體性! 同一法性!
바탕이 똑 같아야 됩니다. 동서남북 어디가도 부처님이 똑같은 부처님입
니다. ‘이것을 실현 하는데 있어서는 업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보현행원이
필요한 것이다. 심성은 하나나 업성이 다양하게 비끄러졌다.’ 이 말씀입니
다. 마지막 열 번째.
則能以善根廻向智로 普入如是法호대 不入而入이라.
이것은 줄 긋겠습니다. 不入而入이라. ←이것은 그냥 좌우명으로 써 놓으
셔야 될 것 같습니다. “不入而入이라.”
則能以善根廻向智로,
곧 능히 선근 회향으로써, 선근을 회향하는 지혜로써,
普入如是法호대, 이와 같은 법에 앞뒤 상관없이, 아래 위도 상관없이,
널리 그냥 왕창 들어간다.
普入如是法. 이와 같은 법에 왕창 들어가되,
不入而入이라. 들어가도 들어간 바가없다.
원효스님은 이런 대목을 그랬습니다.
“無理之가 至理요 不然之가 大然(무리지지리불연지대연)이라.”
그러면서 원효스님은 기신론 서문 별기에도 이렇게 써 놓으시고,
금강삼매경론에 써 놓으실 때도 그렇게 해놨습니다.
이 금강삼매경의 주제는 “無理之가 至理요 不然之가 大然이다.”
금강삼매경이나 기신론이라기 보다는, 원효스님 당신의 수행의 안목에,
‘당신의 인생 주제가 아니었던가?’
이것이 “不入而入이라. 들어가도 들어간 바가 없다.” 가슴이 뭉~~ 클하는
대목이지요?
“不入而入이라.” 화엄경이 아니면 이렇게 할 수가 없잖아요.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간다.”
‘강물에 달은 분명히 비친다. 그러나 강물에 달은 확실히 없다.
거울에 내 모습은 확실히 나타난다. 그러나 내 모습은 거울에 있지 않
다.’
동산 양개화상이,
“切忌從他覓(절기종타멱)이라. 제발 남에게서 찾지 말아라.
迢迢與我疎(초초여아소). 아득하게 나와 더불어서 성그러진다.
멀어지게 되어있다.
我今獨自往(아금독자왕)에, 나 지금 홀로 가는데, 이 입신자리가
무심히 혼자 가고 있는데,
處處에 得逢渠(처처득봉거)라. 가는 곳마다 내 그림자를 만난다.
색성향미촉법을 가는데 마다 만나지만, 다 무색성향미촉법이니라.
왜? 무안이비설신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渠今正是我(거금정시아)나, 저~ 물에 비친 그림자는 내모습일 수
있지만,
我今不是渠(아금불시거)라. 나는 저~ 물 그림자가 아니다.
應須恁麽會(응수임마회)라. 반드시 모름지기 이와 같이 알아야
方得契如如(방득계여여)라. 절절이 맞아 떨어질 것이다.”
“분명히 생멸이 나하고 떨어질 수 없는,
불생불멸하고 같이 살아가지만, 생멸법이라고 하는 것은,
依如來藏하야 有生滅心(의여래장유생멸심)이라.
여래장을 의지해서 생멸이 돋아나는 것이지,
그 여래장이 본래 자성청정이기 때문에 생멸 또한 있다고 해서는
아니된다.” ←이와 같이 말씀한 것이 “不入而入이라. 들어가지 아니
하면서 들어가고,”
不於一法에, 한 법에도
而有攀緣(이유반연)하고, 攀緣하지 아니하고
恒以一法으로, 항상 1법으로써 觀一切法이라.
그러니까 법성게도 다 끝나고 나서 두 번째 단락이 획꼬닥 돌아갈 때는,
一中一切多中一부터 두 번째 단락입니다.
첫 번째 단락은,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까지가 앞에 법성에
대해서ㆍ부동에 대해서 제대로 한 꼭지를 써놓고, 그 다음부터 착 짤라
내서 恒以一法으로 觀一切法 ←이 대목이 나옵니다.
一中一切多中一 ←여기서 부터는 중생들하고 같이 살아가야 하는 대목
에서, 恒以一法으로 觀一切法이라.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까지가 그 다음 단락에 짤려나가는 대목
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처음 初(초)자가 나옵니다.
하나가 나오고 처음이 나오고 初發心時便正覺해서 쭉~~ 나오고,
衆生隨器得利益까지가 한 단락이 쭉 짤려 나갑니다.
그 다음에 법성게 한 단락이
是故, 이러한 까닭으로
行者還本際, 수행자가 본래면목을 되찾으면 叵息妄想必不得이다.
수행자가 絶學無爲閑道人(절학무위한도인)이 되어 버리면,
不除妄想不求眞(부제망상불구진)이라. 망상이든 진심이든 구하고 없애고
할 것도 없다.
叵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싹~~ 다 동일체성인 줄 알아버린다. ←이렇게 되지요?
동일체성인 줄 아니까 눈코입귀로 以陀羅尼無盡寶배로써,
나의 聰智(총지)로써, 다라니 보배로써, 내가 가지고 있는 7보 다라니!
눈2ㆍ코2ㆍ입1ㆍ귀2. 7보! 사람이 7보 아닙니까?
3층 7보 탑!!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람이 걸어다니는 3층 7보 탑!!!
以陀羅尼無盡寶로 莊嚴法界實寶殿!!!!!!
의상스님은 “莊嚴法界實寶殿!!!!!!” 법계를 장엄한다.
법계가 우리인생 이잖아요. 莊嚴法界實寶殿. 궁전을 장엄한다!!!!!!
원효스님은,
“夫諸佛諸佛이 莊嚴寂滅宮(부제불제불장엄적멸궁)은
於多劫海에 捨欲苦行(어다겁해사욕고행)이요,
衆生衆生이 輪廻火宅門(중생중생윤회화택문)은
於無量世에 貪慾不捨(어무량세탐욕불사)니라.”
중생은 아집 덩어리 때문에 자기의 지옥, 자기가 만들었고요.
부처님은 어떤 고행이든 난행이든 중생을, 항순중생하다 보니까 전부 다
莊嚴寂滅宮입니다.
靑山疊疊彌陀窟(청산첩첩미타굴)! 극락이고, 산 넘어 산이라도 다 극락
이고요.
滄海茫茫(창해망망), 파도건너 파도넘어서 파란만장한 인생 살이도 다
寂滅宮(적멸궁)이라. 莊嚴寂滅宮이라. 어떨 때요?
物物拈來無罣碍(물물염래무가애)라. 내 마음에,
心無罣碍 無罣碍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이 돼버리고 나면,
내가 무아심만 되면, 滄海茫茫寂滅宮!!!!!!
幾看松亭鶴頭紅(기간송정학두홍)! 그 얼마나 많이 봤던가?
저~~ 소나무에 고고하게 부처님처럼 앉아있는 황새!
황새는 품위가 쪽제비하고 다르잖아요. 참새나 이런 것들이 나무에
쪼롱쪼롱 가시밭에 앉아있는 것하고, 소나무 위에서 거루~~~ㄱ 하게...
幾看松亭, 그 얼마나 많이 봤던가?
鶴頭紅이라. 황새가 저~~~ㅁ잖게 선정에 잠겨있는 것하고,
그 도인들이 우리 곁을 얼마나 많이, 역대전등 제대조사가 지켜 갔는가?
‘네가 그것을 보고도 공부 안 하느냐?’ 이 말입니다.
物物拈來無罣碍! 幾看松亭鶴頭紅!
“不入而入하야 不於一法에 而有攀緣하고,
恒以一法으로 觀一切法이라.” ←여기에 해당하는 대목 같습니다.
보현행원품에 보면 그렇게 나오지요.
“보현보살은 항상 머무른다. 恒住一相(항주일상)이라.
항상 일상에 한 모습으로 머무른다. 한 모습은 소위 무상이니라.”
어떻게 화엄경 속에서 답을 정확하게 써놨습니다.
“항상 한 모습으로 머무른다. 恒住一相.” 그 一相은 뭐냐?
“무상이니라. 所謂無相(소위무상)이라. 이른바 무상이라고 한다.”
금강경에는 그 대목을 “一相無相分” 이라고 있지요.
“凡所有相이 皆是虛妄이라. 若見諸相非相이면 卽見如來
(범소유상개시허망약견제상비상즉견여래)한다.
↑이것이 여래 출현입니다.
佛子야菩薩摩訶薩이
成就如是功德하면,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면,
少作功力으로, 조그만 공을 들인다 하더라도 저절로 얻는다.
得無師自然智라. 스승 없이 자연스레 지혜를 얻나니라.
오죽했으면 원효스님을 “무사무자라.” 이러지요.
제자도 없고, 스승도 없고요. 우리도 무사무자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고...
자등명 법등명입니다. 다음 시간에 또 “다다다다” 하기로 하고요.
중송 부분을 약간만 열어놓고 조금 쉬겠습니다.
(3) 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明此義하사 而說頌言하사대
見聞供養諸如來에 所得功德不可量이라
於有爲中終不盡하야 要滅煩惱離衆苦로다
↑156-2
↓156-3
譬人呑服少金剛에 終竟不消要當出이니
供養十力諸功德도 滅惑必至金剛智로다
如乾草積等須彌라도 投芥子火悉燒盡인달하야
供養諸佛少功德도 必斷煩惱至涅槃이로다
雪山有藥名善見이라 見聞齅觸消衆疾이니
若有見聞於十力이면 得勝功德到佛智로다
重頌(중송)이라.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明此義하사 而說頌言하사대
見聞供養諸如來에 所得功德不可量이라
於有爲中에 終不盡하야 要滅煩惱離衆苦(요멸번뇌이중고)로다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明此義하사 而說頌言하사대
그때 보현보살이 이치를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말씀하시기를,
見聞供養諸如來에, 부처님을 보고 듣고 공양하오면
所得功德不可量이라. 그 공덕은 헤아릴 수 없나니
於有爲中에 終不盡하야, 유위법 가운데에 마침내는 다하지 않아,
사실은 유위법으로는 다 할 수 없지요.
要滅煩惱離衆苦로다. 모든 번뇌 멸하고 괴로움을 여의리라.
조금 쉬었다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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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_()()()_
진수성찬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대방광불화엄경 -()()()-
幾看松亭鶴頭紅...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아름다운 묘약 화엄경!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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