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떤 방식에도 견딜 수 있다"
이 책은 빅터 프랭클의 <Man's Search for Meaning'>을 번역한 것입니다.
1부-프랭클의 아우슈비치 수용소 생활
2부-로고테라피 개관
3부-비극적 낙관론의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아우슈비치 강제 수용소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삶이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저처럼 많은 용기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 낳고, 일하고 살림하고 공부하느라 잠이 늘 부족해서 커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거든요.
(엄마라는 이름이 아니었다면 도저히 힘들어서 진작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은 시어머님께서 수술도 하시고 해서 뒷바라지 하느라 잠이 더 부족하던 차에
철없는 누군가가 "선생님은 왜 잠을 못자요?"라는 말에 얄미운 마음이 들었었거든요.
(정말이지 잠자는 것을 넘 좋아하기에 말이지요...그러나 지금은 잘 수 없는 환경...)
그러나, 만약 바꿀 수 없는 환경이라면 받아들이는 마음의 창을 바꿀 의지가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책을 읽으며 새삼 깨닫게 되었네요....
게다가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으니 어쩜 저는 축복 받은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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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이책읽고 엄청 감동 받았어요
"성인노인심리학"시간에 이 책 읽고 소감쓰는 게 있었는데, 저 자신의 삶도 뒤돌아볼 수 있었던 것같고..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낙관론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ㅋㅋ 무한히 긍정적이기만 하면 잘 살아남을 것 같았는데. 왜 살아야 하는 meaning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었어요^^ 빅터 프랑클의 현상적인 상담기법도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