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석] [오전 6:45]
🔊🎵 노래한곡.............(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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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석] [오전 6:47]
♥한 숨 둘러가는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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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다방, 그리고 커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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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거나한 6,70대 사람치고 옛날 다방에 잊지못할 추억 한자리 없는 사람 있을까?
당시의 다방에는 낭만도 있었고, 사랑도 있었고, 사연도 있었고, 만남과 이별도 있었고, 구슬픈 노래가락도 있었다.
그 당시 다방(茶房)은 ‘한국적 명물’로 어른들의 사랑방, 대학생의 만남방, 직장인의 휴식공간, 데이트와 맞선 공간, 상거래 공간, 음악감상 공간 등 ‘거리의 휴게실’ 역할을 톡톡히 했다.
1945년 해방 무렵 서울에 60개 정도의 다방이 있었고 1950년대 말엔 1200개로 늘었다고 하는데, 1990년대 들어 ‘스타벅스’로 대변되는 원두커피전문점이 부흥하기 이전인 30년간 다방은 그 전성기를 구가했다.
제2도시인 부산의 광복동과 남포동에도 우후죽순처럼 다방이 마구 생겨나고 있었고 '르네상스'나 '에츄드'같은 본격적 음악실이 생겨나기 전까지 음악실의 역할까지 하면서 '향촌다방', '심지다방'' 등 그 당시 이름 날리던 다방들이 한 시대를 풍미했다.
특히 평생의 반려자를 '심지다방'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나로서는 다방에 대한 추억과 회포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데, 나같은 사람이 그 때는 많았던 걸로 알고있다.
그 당시의 다방은, 카운터에 중년여성인 ‘마담’이 앉아있고, ‘레지’(영어로 lady)라고 불리는 젊고 예쁜 아가씨들이 커피를 날라주는 동안에 구슬픈 뽕짝가락이 손님들의 가슴을 저윽히 적셔주는 그런 형태였다.
그 당시 사람치고 마담이나 레지와의 사연 하나 없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아무른 목적도 없이 그냥 노닥거리며 시간을 보낼려고 다방에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다방에 들어서면 낮익은 마담과 레지가 경쟁하듯 환하게 맞아줬고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어김없이 옆자리에 살폿이 앉으면서 속보이는 친절을 떨었다. 손님들은 오랫만에 만난 친정오빠보다 더 정겹게 팔짱을 끼며 애교까지 부리는 그 분위기를 우쭐하며 즐겼다.
"커피 한잔 가져와"
하는 손님의 주문이 떨어지자 마자 "저도 한잔하면 안될까요?"가 곧바로 이어졌고 그 상황에서 "NO!"는 존재하지 않았다.
요즘이야 맹숭커피 한잔에도 밥값보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지만 그 당시 커피 한잔은 실없는 농담+ 가벼운 신체접촉 권한(?)까지 였으니 참으로 옹골진 값어치였던 셈이다.
분위기가 넘어왔다 싶으면 마담이나 레지의 "우리 쌍화차 한잔 더하면 안될까요?"라는 비싼 차 주문이 발사되고 여기에도 "NO!"는 겨의 없었다. 그 시절 그렇게 그렇게 분위기가 익어가는 것이 멋이었고 낭만이기도 했지만 마담이나 레지에게는 매출을 올려 주인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인사고과같은 것이기도 했다.
그런 손님과 레지의 의기투합(?)은 나중에 티켓다방으로 발전하기도 했지만, 그 당시 인기 레지는 거의 연예인 대접을 받았던 것 같다. 어느 다방에 멋진 레지가 새로 왔다는 소문이 들리면 그 다방에는 한동안 문전성시를 이루곤 했는데, 레지가 인기를 누렸던 현상은 그 시대를 대변하는 특이한 풍경이기도 했다.
6,70년대의 다방에서는 커피라고는 한 종류만 있었기에 손님들은 그냥 ‘커피’를 주문하면 되었다.
하기야 미국에서도 초기에는 우리와 비슷해서 모든 종류의 커피를 그냥 조(Joe)라고 불렀으며, 한 잔의 커피란 뜻의 ‘한 컵의 조’(a cup of Joe)라는 숙어도 있었다고 한다.
다방이 아닌 요즘의 커피전문점 ‘카페’에서 커피 메뉴판을 보면 하나같이 그 이름이 어렵다.
커피 종류가 다양하고 이름도 영문으로 되어 있어 헷갈리는 수도 있다.
커피 이름을 쉽게 한글화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는데, 커피를 종류별로 한글로 표기된 일회용 종이컵이 있기는 하다.
즉, 에스프레소(Espresso)는 ‘진한커피’,로 아메리카노(Americano)는 ‘연한커피’,로 카페라떼(Caffe Latte)는 ‘우유커피’,로 카푸치노(Cappuccino)는 ‘거품커피’ 등으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있지만 거의 일반화되지 못하고 있다.
제과점의 파티시에(patissier) 수준을 알고 싶으면 빵의 기본인 단팥빵과 크림빵을 맛보면 되듯이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를 마셔보면 그 카페 바리스타(barista)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커피’란 잘 익은 커피열매를 건식법(dry method)이나 습식법(wet method)으로 가공하여 파치먼트(parchment) 상태의 씨앗(seed)을 만든 뒤 탈곡(milling)하여 만들어진 생두(coffee green bean)를 볶은 원두(coffee roasted bean)를 그라인더로 갈아 물로 추출해 만든 음료이다. 커피는 커피콩과 물의 온도, 추출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며, 커피의 기본은 에스프레소이다.
‘커피콩’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Ethiopia)의 고원지대이며, 세계적으로 커피가 생산되고 있는 지역은 남위(南緯) 25도부터 북위(北緯) 25도 사이로 이 지역을 ‘커피 존’ 또는 ‘커피벨트’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고지대일수록 고급품종의 커피가 생산된다. 이에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는 인스턴트커피나 공업용 원료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품종이, 800m 이상의 지역에서는 원두커피용으로 사용되는 양질의 ‘아라비카’ 품종이 생산된다.
키가 3~4m인 커피나무 한 그루는 1년간 6000송이 이상의 새하얀 꽃을 피워낸다.
흰 꽃잎이 5장인 커피꽃은 개화기(開花期)에는 커피 밭에 함박눈이 내린 듯 장관을 이룬다.
커피꽃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Always be with you)라는 꽃말(language of flower)을 갖고 있다. 한 잔의 커피에는 반드시 꽃향기가 있으므로 꽃향기가 풍성한 커피가 좋은 커피라고들 한다.
요즘은 커피의 맛들도 많이 다양해졌지만 커피 애호가들이 많아지면서 커피에 대한 상식도 많이 풍부해졌다.
그러나 요즘의 다양해진 커피맛과 향이 옛날 다방의 낭만서린 커피맛보다 더 낫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커피를 한잔하고 마담과 레지의 환송받으며 다방문 나설 때의 우쭐해지던, 커피맛 외의 또 다른 그 맛을 요즘 사람들이 알 수 있을까?
영화도 흘러간 영화가 정겹고 그립듯이 커피도 옛날 다방의 커피맛이 한결 감미롭고 그리운 것 아닐까?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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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석] [오전 7:03] 😆웃음이 보약입니다 😆
😆웃음이 보약입니다 😆
허탈한 웃음들!!!
😆고해성사
어떤 중년부인이 고해성사를 했다.
“신부님, 저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거울을 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제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 고백을 들은 신부가 칸막이커튼을 조금 들어올려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렇게 답했다.
“자매님 안심하세요. 그것은 죄가 아니고 착각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취 객
늦은 밤 어떤 중년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
신사가 몸을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주게.”
😆중독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던 영자가 포도 외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포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사흘째 되던 날, 영자는 그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깜짝 놀란 가족은 쓰러진 영자를 병원으로 데려 갔다.
영자 어머니가 의사에게 물어봤다.
“의사 선생님, 영양실조인가요? 얘가 며칠 동안 포도만 먹었거든요.”
의사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농약 중독입니다.”
😆기가 막혀서
어느 날 자정이 넘어서야 억지로 들어오는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가 바가지를 긁기 시작했다.
아무리 화를 내고, 앙탈을 부려봐도 남편은 묵묵부답.
그런 남편이 더욱 보기 싫은 아내가 소리쳤다.
“당신 정말 너무한다. 왜 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거예요?”
그러자 남편이 귀찮다는 듯 하는 말,
“이 시간에 문여는 데가 이 집밖에 없어서 들어온다. 왜!”
😆비용
결혼식을 막 끝낸 신랑이 지갑을 꺼내며 비용을 물었다.
그러자 목사가 말했다.
“우리 교회에서는 비용을 따로 받지 않습니다.
다만 신부가 아름다운 만큼 돈을 내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아, 그러세요? 여기 10만원 넣었어요. 감사합니다.”
신부를 힐끗 본 목사 왈, “거스름돈 9만원 받아 가세요.”
😆미술가와 음악가
학교에서 돌아온 철식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엄마는 미술가가 좋아요, 아니면 음악가가 좋아요?”
그러자 잠시 생각한 엄마가 답했다.
“그야 물론 둘 다 좋지.”
그러자 철식이는 자랑스럽게 성적표를 내보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미술-가, 음악-가’.
😆실수
여고 체육시간, 선생님은 스포츠무용 비디오를 틀어 주려다 실수로 그만 포르노 비디오를 틀어줬다.
학생들 사이에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선생님은 비디오를 잘못 틀어 놓은 걸 몰랐다.
선생님은 시끄럽다는 듯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조용히 하고 잘 봐! 이따가 거기에 나온 동작시켜서 못 따라하면 혼낼거다.”
😆상추
오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
“바깥어른은 잘 계신가요?”
“지난 주에 죽었다우.. 저녁에 먹을 상추를 따러 나갔다가
심장마비가 왔지 뭐유"
"저런,,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뭐 별수있나...그냥 시장에서 사다먹었지"
😆엽기할머니
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며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부부싸움은 굉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날아가고 언쟁은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내가 죽으면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마이를 괴롭힐꺼야..각오해! "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네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 듯 물었다.
"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와서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말을 들은 할머니가 웃으며 던진 말
.
.
" 걱정마~ 그럴 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
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