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하고 돌아와 먼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마당으로 나와
바라본 초저녁 하늘
목성과 토성과 금성이 쪼르르 거리는 풍경을 달이 환히 비추고 있네
아직 이런 하늘을
볼 수있는 것에 감사드렸다
뭘까
평상에 놓인 제법 큰 택배상자,
크 그렇군.
엊그제 12월 6일로 그나마 연기된
시상식이 취소되어 상장과 상패등을 택배로 보낸다더니,
모처럼 염무웅선생님도 뵙고 보고싶은 얼굴들 만나 술잔 기울일 수 있겠거니 했는데
많이 아쉬운건 사실이다.
상이라는 것이
받고 싶다고 주는 것도 아니고
다시 오는 일도 아닌데...
상장과 상패에 쓰인 문구를 읽으며 이마를 문지르네
그래 부끄럽지않는 시인정신으로 살아야지
아니 살아있는 시인정신으로,
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불의의 시대를 맞서며 건너가야지
오늘 저녁은 전주 새벽강이라도
가야겠네 크~
첫댓글 시절이 하수상 하다보니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전달된 것에 축하를...
새벽강에서의 뒷풀이와 익숙한 정스럼이 벌써 느껴집니다.
옵바!
종로 네거리에는
백 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바람이 차군요
많이 섭하셨지요?
시절이 그러하니 어쩌겠어요
저도 옵바 심정 알아요
그래도
누구보다 옵바가 이 상을 받게 돼
몹시 기뻐요
옵바의 다짐도 장하게 느껴지고요
부디 그 맘으로
계속 정진하시길 빌어요
옵바의 수상,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순이가-
오늘 밤
새벽강엔 별뜨겠네...
" 그리하여, 와쑤까? " ^^^^
수상을 택배로 받다니!
시 한편 쓰시죠잉^^
코로나 나뻐~~~
오늘 코로나 검사하러 갔는데 검사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깜짝놀랐네요~~진짜 심각한 듯 합니다~택배로 받은 건 아쉽지만~~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더 귀한 수상식을 가졌을 줄로 믿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