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이어진 산맥에 속하는 산이다. 북쪽에 잠두산(1,43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함께 등반할 수 있으며, 남쪽으로 중왕산(1,377m)·가리왕산(1,560m), 서쪽에 거문산(1,171m)이 솟아 있다. 산 정상에 흰 바위가 있어 백석산이라고 한다는 일설이 전한다. 정상 가까이에 사찰 영암사가 있는데,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로 개화기 때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기 위해 지어 사용하다가 6·25전쟁 이후 사찰이 되었다.
산행은 산의 서쪽 아래 송어양식장 옆 수렛길에서 시작하여 약수터를 지나 영암사에 오르고 남쪽 바윗길을 따라 마랑 치고개에 이른 뒤 정상에 닿는다. 마랑치고개까지는 급경사이지만 마랑치고개에서 정상까지 약 1㎞ 되는 산길은 평탄 하다.
정상은 넓은 공터이고 안테나가 있다. 정상의 부근은 초원 지대이며, 정상에서 뻗어나간 주능선들은 길고 장쾌하게 펼쳐져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하산은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재덕광산터를 거쳐 대화리 던지골로 내려오면 약 16㎞로, 7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화리 던지골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던지골에서 경사가 급한 등산로를 따라 해발 1,200m의 영암사에서 마랑치고개 를 지나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은 정상에서 잠두산에 오른 다음 마평리로 내려가거나, 백적산에 올랐다가 내려갈 수도 있다. 또는 백석산과 잠두산 사이의 계곡인 마랑골로 내려가도 된다. 던지골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북쪽 능선을 따라 던지골로 내려오면 약 6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근의 평창군용평면에는 이승복 기념관이 있고, 오대산 자락에 신라 때 자장이 창건한 월정사가 있다. 봉평면과 대화면에 숙박 시설이 있고, 장평에서 3㎞ 정도 되는 화가마을에서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백과사전] ***********************************************************************************************
◆ 강원도 평창군 진부읍과 대화면 사이에 솟은 잠두산(蠶頭山 1,243m)과 백석산 (白石山 1,364m)은 서쪽에는 평창 강 동쪽에는 오대천을 끼고 있으며 약 2km의 거리를 두고 같은 능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잠두산이란 이름은 정상부분의 암봉이 누에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유래한 이름이다.
잠두 백석산을 오를때는 일반적으로 산 서쪽의 대화 4리를 들머리나 날머리로 이용하고 있지만 경사가 심한편이다. 반면 맑은 오대천이 흐르는 동쪽은 산세가 완만해서 가족을 동반한 산행도 좋다. 들머리는 마평리, 수항리, 화의리 어디를 선택해도 좋다.
소나무 숲위에 아담하게 자리한 청심대 건너편의 '마평 1리' 표지석 앞에서 경운기 길이 있는 자우실 계곡을 따른다. 마평 1리 회관을 지나서 갈림길이다. 왼쪽길로 들어서면 잘 꾸며 놓은 묘가 있고 남쪽으로 잠두산 허리를 휘감고 가 는 임도가 확연하다. 마평 1 리 표지석에서 약 30분 정도 걸린다. 이곳을 지나 약 500m쯤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역시 왼쪽길의 작은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면 묘 4기가 있고 자우실 마을 김대순씨 농가가 나온다.
자우실계곡을 떠나 농가를 벗어나면 폐광터가 나오며 계류를 건너고 두번째 계류를 건너면 미련없이 넓은 길을 버리 고 길이 좁아지는 오른쪽 숲길로 들어선다.입구에는 청타산악회 표지기가 있다. 좁은 계곡길을 15분정도 오르면 왼쪽 으로 좁은 지계곡이 나타나고 약 10 분정도 직진하면 일본 이깔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여기서 계곡을 버리고 표지기가 달린 숲사이로 들어선다.묘 1기를 지나 15분쯤 가면 임도에 올라선다. 임도를 건너 10분쯤 올라가면 975봉과 잠두산 사이의 능선에 올라선다.
남쪽 방향으로 잠두산 정상이 가까워지면 이끼를 머금은 비위지대를 지나고 급한 경사를 약 1시간 가량 오르면 누에 머리 모양의 바위가 나타나고 바위 사이로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잠두산 정상이다. 다시 평탄한 길을 따라 산죽군락지를 지나 약 50분쯤가면 완만한 잘루목에 이른다 서쪽으로 난 오솔길은 신리 자작 정으로 난 하산길이다. 여기서 계속해서 10여분 올라가면 백석산 정상이다.
북으로는 잠두산이 손에 잡힐듯 하고 백적산(1,141m) 뒤로 계방산, 오대산이 하늘을 가르고 동쪽으로는 박지산 상원 산이 시야를 가리고 남쪽으로는 가리왕산,중왕산이 버티고 있다.
하산길은 여러갈래가 있으나 정상의 홍수예보 경보 시설물 앞에서 곧바로 동쪽의 벌목된 마랑치 골로 20분 정도 내려 가면 임도가 나타나고 막사가 줄지어서 잇다. 북쪽으로 임도를 따라 걷다가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사면으로 내려서는 길에서 폭이 좁은 임도를 다시타면 약 40분후 큰 하오고개와 작은 하오고개를 잇는 중간지점 도로에 도착한다. 이후부터 큰길을 따라 40분쯤 내려가면 산행의 종료지점 중 두루마을이다. ( 약 5시간)
#들머리안내 ㅇ진부에서 마평리행 버스는 하루 9회 운행하고 장평에서는 신리쪽으로 가는 버스 및 택시가 있다. ㅇ서울에서 장평 경유 진부행 버스는 동서울 터미널에서 30-40분 간격, 상봉터미널 1시간 10분 간격 배차. ㅇ진부 시내버스 정류장 : 0374-35-6963 *31번 국도로 평창 ~ 중대좌를 지나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 5km정도 직진하면 산행기점. [한국의 산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