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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될지라
[창 30:37-43]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 구유에 세워 양 떼를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 빛 있는 것을 라반의 양과 서로 마주보게 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튼튼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 떼의 눈 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이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그렇게 함으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된지라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꿈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들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이라고 하는 축복을 선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꿈이 없고 열정이 없는 사람은 절대 큰일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평범하게 살다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주님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거룩한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적인 지도자들입니다. 우리 때문에 이 세상이 행복해지고 이 세상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아니하고 영적인 지도력을 잃어버리면, 세상이 어두워지고 문제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거룩한 꿈을 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하며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1. 야곱의 꿈
오늘은 빈손 들고 집을 떠나서 외삼촌 집에서 고생 고생하던 끝에 큰 축복을 받은 야곱에 대해서, 야곱의 꿈에 대해서 함께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그는 외삼촌 집에 가서 정말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외삼촌이 큰 부자가 됐어요. 창세기 30장 30절, 31절은 설명합니다.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야훼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라반이 이르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이르되 외삼촌께서 내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아도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 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형 에서를 피하여 정처 없이 집을 떠난 야곱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손에 지팡이 하나 들고 그 먼 길을 와서, 외삼촌 집에 와서 외삼촌의 일을 열심히 잘하니까, 아예 평생 부려먹을 생각으로 딸을 자기 조카에게 주고. 딸을 둘이나 주었어요. 그래서 사위로 만들고 그곳에서 일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열심히 하고 수고했지만 그 모든 것을 다 외삼촌이 가져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하는 일마다 복을 줘서 그 하는 일이 잘되었는데 그걸 다 그 외삼촌이 가져가게 되니까, 야곱은 ‘내가 이곳까지 와서 이 오랜 세월 지나면서 나의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이제 내가 어떻게 나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야곱은 하나님이 함께한 사람이기 때문에 하는 일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신 것입니다. 라반이 이를 알았습니다. 창세기 30장 27절을 보니까,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야훼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외삼촌이 알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붙잡아만 놓았지 그에 대한 마땅한 대우를 해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열심히 일만 시키고 월급을 주지 않고 임금 체불한 그런 문제 있는 사장, 사회적으로 지탄 받는 사장 같은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이 외삼촌에게 말합니다. 30절입니다.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야훼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외삼촌을 위해서 일을 했는데, 나는 아직도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으니 언제나 내가 내 집을 세웁니까? 언제나 내 분깃이 생겨날 것입니까?” 물었습니다. 31절에 외삼촌이 답변합니다.
라반이 이르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그때에 야곱이 월급을 달라든지, 무엇을 한 것이 아니라 제안을 합니다. 31절, 32절에,
야곱이 이르되 외삼촌께서 내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아도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 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 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외삼촌, 제가 매달 월급을 얼마 책정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한 가지 제안을 하겠습니다. 제가 양 떼나 염소 떼 중에 살펴보아서 얼룩덜룩하고 점 있는 것은 그것을 제 소유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양 떼 가운데 어쩌다 이 얼룩덜룩한 것이 가끔 태어나긴 하는데, 아주 극소수입니다. 그러니까 라반이 ‘허허, 애가 어리석은 제안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즉시 허락합니다. 34절입니다.
라반이 이르되 내가 네 말대로 하리라 하고
즉시 라반이 허락해준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하도 외삼촌이 자꾸 속이고 또 속이고 해서 조건을 바꾸고 하니까, 아예 그냥 분명하게 양 떼 중에 얼룩덜룩하고 점 있는 것만 내 것으로 주면 더 이상 다른 제안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마음속에 가진 꿈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면 많은 얼룩덜룩이, 점 있는 양들이, 염소들이 생겨날 것을 믿습니다!’라는 믿음으로 그와 같은 제안을 한 것입니다.
라반은 믿음의, 그 야곱의 꿈을 보지 못했습니다. 라반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그래! 흰 양이 백 마리 있으면, 얼룩덜룩이는 한두 마리밖에 불가하지 않으니까 그거 주면 되지!’ 라반은 인간의 눈으로 그 야곱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야곱은 믿음을 가지고 그의 꿈을 꾸며 그 같은 제안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꿈꾸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말씀 붙잡고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로 2절에 성경은 말씀하기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6절에,
믿음이 없으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꿈꾸는 사람, 믿음의 사람이 놀라운 역사를 창조해내는 것입니다.
2. 야곱의 믿음
둘째로, 야곱의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제안을 하니까 그 외삼촌 라반이 아예 자기 양 떼 중에서 얼룩덜룩이가 섞여서 얼룩덜룩이를 못 낳게 하느라고 얼룩덜룩이를 골라내서 삼 일 길을 떼어서 자기 아들들에게 “이 얼룩덜룩이를 너희들이 잘 지키고 간수해라. 절대 섞이지 못하게 해라.” 지시를 내렸습니다. 35절, 36절을 보니까,
그 날에 그가 숫염소 중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암염소 중 흰 바탕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양 중의 검은 것들을 가려 자기 아들들의 손에 맡기고 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 떼를 치니라
얼룩덜룩이가 어차피 적고, 잘 태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예 삼 일 길을 떼어놓고 얼룩덜룩이를 자기 아들에게 “얼룩덜룩이들을 잘 지켜라” 다 야곱이 가져간다고 했으니까 이 얼룩덜룩이가 이쪽 흰 것에 섞여가지고 얼룩덜룩이를 낳지 못하게 하고, 삼 일 길을 떨어뜨려서 “야곱, 너는 내 양 떼를 지켜라!”고 합니다. 얼마나 외삼촌이 이기적이고 철저하고 자기 재산을 지키려고 했는지, 자기 재산을 자기 아들에게 맡겨놓은 것이 아니라 야곱에게 맡기고 야곱이 가져갈 분깃인 얼룩덜룩한 소수의 양과 염소는 자기 아들들이 지키게 했어요. 그것도 삼 일 길이 떨어지게 했으니, 같이 있어야 얼룩덜룩이도 생겨날 텐데, 그렇게 삼 일 길을 떼고 양들과 염소를 돌보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참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설명되어 나옵니다. 37절로 39절입니다.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 구유에 세워 양 떼를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야곱이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 플라타너스 나무를 가져다가 껍질을 벗겨가지고 그리고 물가에다 딱 세워놓고, 이 나뭇가지를 세워놓고 난 다음 양 떼들이 와서 그 벗겨진 나무로 얽혀진 그곳에서 새끼를 배게 하는데, 희한하게 새끼를 배면 얼룩덜룩이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아무 양들이나 와서 그 거기서 새끼를 배게 한 것이 아니라 튼튼하고 건강한 양이나 염소가 오면 그걸 딱 쳐놓고 새끼를 배게 해서, 튼튼하고 건강한 양이나 염소는 다 얼룩덜룩 얼룩덜룩 얼룩덜룩이 되고, 그리고 비실비실한 것은 그냥 둬요. 그러면 비실비실이는 그냥 흰 양이 나오는 거예요. 보세요, 41절로 42절입니다.
튼튼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 떼의 눈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이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그렇게 함으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된지라
과학적으로는 참 설명하기 힘든 내용입니다. 어떻게 껍질을 벗긴 나뭇가지를 치고 야곱이 바라보고 있는데, 거기서 새끼를 배면 얼룩덜룩 얼룩덜룩 얼룩덜룩이 나오고 비실비실하면 그것 치워가지고 “그냥 낳아라.” 그래서 낳으면 비실비실한 흰 양들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설명하기를, “그 새끼를 밸 때, 튼튼한 양일 때 얼룩덜룩이가 와서 같이 새끼를 배게 하면 얼룩덜룩이가 우성이니까 얼룩덜룩이가 나오게 했다”라는 설명도 있지만, 성경에 그렇게 얼룩덜룩이가 기다렸다 새끼를 배게 했다는 말은 없어요.
어쨌건 그 가지를 놓고 바라보면서 튼튼한 양이 왔을 때 새끼를 배면 얼룩덜룩 얼룩덜룩 그런데 가지를 치우고 비실비실한 양이 와서 새끼를 낳으면 그냥 흰 양이 나온 겁니다. 그래서 튼튼한 양들은 다 야곱의 것이 되고, 힘없고 비실비실한 흰 양들은 다 삼촌의 것이 됩니다. 외삼촌의 것이 됩니다. 그래서 이걸 믿음으로 바라보는 바라봄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믿음으로 바라볼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건강한 모습을 바라보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건강함을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절대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면 절대 긍정의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 껍질 벗겨진 가지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통해 모든 것을 보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기적이 우리에게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 14절은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껍질 벗겨진 이 나무들은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돌아가신 그 예수님의 사역과 그 십자가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들이 이제부터는 우리 인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안 됩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면 늘 우리는 비판적이고, 늘 부정적이고, 늘 자기중심적으로 이야기하게 되어있습니다. 세상의 중심이 자기에게 있기 때문에 내가 싫으면 싫은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십자가의 안경을 쓰고 바라보면 모든 것이 사랑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안경을 쓰고 있느냐에 따라서 보는 것이 달라집니다. 빨간색 안경을 끼고 있으면 온 세상이 빨개지는데, 예수님의 십자가 안경을 끼면 모든 것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체험하고 십자가의 안경을 쓰고 바라보면, 활짝 핀 벚꽃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바람에 불어 떨어진 그 꽃잎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벚꽃 지고 나니까 철쭉이 곳곳에 피어서 철쭉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라일락도 있고, 목련도 있고, 또 꽃 지고 난 다음 푸릇푸릇 잎사귀가 돋아나는데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러나 내가 예수님 믿으나 은혜 받지 못하고 그냥 내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면, “으이그, 또 왜 꽃잎이 떨어져? 지저분해, 이거”라고 할것입니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그 옛 사람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 시간부터 여러분의 생각을 예수님의 생각으로 바꾸고, 여러분의 눈에 십자가의 안경을 끼고 모든 것을 십자가를 통해 바라보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사람을 보면 미웠던 사람도, 나에게 상처 주었던 사람도 불쌍히 보이는 마음을 주십니다. 십자가를 통해 사람을 보면 내가 정죄하고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고, 어떤 사람들은 늘 나보다 못났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십자가의 사랑으로 바라보니까 나보다 나은 점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어제도 결혼 주례를 두 번 했는데, 결혼하는 날부터 싸우는 부부들이 있어요. 내 눈에, 내 눈을 가지고 상대편을 보니까 맞지 않아서 싸우는 것입니다. 십자가 눈으로 바라보면 그냥 사랑스러운 것입니다. 부족해도, 좀 못났어도, 좀 성질이 고약해도, 우리가 십자가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우리가 십자가를 통하여 사람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가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기적을 창조해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거룩한 꿈을 꾸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달라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보는 그대로만 믿고, 생각하고, 살았던 그 모습이 아니라, 이제는 십자가의 관점에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바라볼 때 모든 것이 달라지고,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 사랑을 갖고 나아갈 때, 우리가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고, 십자가 사랑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셔서 놀라운 역사가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4절로 5절은 말씀합니다.
또 야훼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우리가 십자가 사랑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이 없는데, 예수 믿고 난 후에는 십자가의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나의 의로움으로 살면 늘 우리는 부딪치고, 피곤하고,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 내가 의로우니까. 내가 의롭다 보니까 모든 것이 마땅치가 않아요. 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여러분, 십자가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이 감사뿐입니다. 절대 긍정, 절대 감사는 오직 십자가라고 하는 렌즈를 통하여 우리에게 비춰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가 십자가 사랑으로 무장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로마서 8장 28절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것이 십자가를 통해서 바라본 우리의 미래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바라보면 지금의 고통도, 괴로움도, 슬픔도, 상처도, 아픔도, 절망도 다 합력해서 잘되는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서 야곱이 크게 번영하게 됩니다.
3. 야곱의 번영
셋째로, 야곱의 번영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43절 보니까,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야곱이 그의 아내들에게 고백합니다. 31장 9절에,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
아버지가 늘 속이고 자꾸 사위의 분깃을 빼앗아가니까, 하나님이 역사해주셔서 튼튼한 양이 나면 얼룩덜룩 얼룩덜룩 얼룩덜룩 그 얼룩덜룩을 다 야곱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아버지가 나에게 줬고, 억지로 가져간 것을 빼앗아 다 나에게 주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난 다음 우리는 부유 의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왜? 내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요, 우리를 하나님께 인도하신 구세주 예수님은 우리에게 부유를 선물로 주신 예수님이기 때문이기에 그렇습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가난과 저주, 질병과 사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신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죽음이라는 절망 앞에서 우리는 죽음을 뛰어넘어 영생 천국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고, 축복이고, 은혜요, 기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을 때,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며, 우리 주위에 가난하고 소외되고 불쌍하고 병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나눠주는 믿음의 부자들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여주십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누가복음 6장 38절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주여, 우리가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게 하여주옵소서!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날마다 고백하며 약속의 말씀 붙잡고 전진해나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야곱은 꿈꿀 수 없는 꿈을 꾸었는데도 하나님이 그 꿈을 귀하게 보시고 그는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 거룩한 꿈을 꾸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그 꿈으로 인도해서 놀라운 축복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밤낮 내 처지만 바라보고, 밤낮 옛날의 실패만 되돌아보고 낙심하지 말고, 거룩한 꿈을 꾸고 나가면 하나님의 기적이 임하는 것입니다.
어제 우리 교회에 장애인대교구 창립 30주년 예배를 드렸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서 우리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데 얼마나 많이 우리 장애우 성도들이 오셨는지, 성전, 세 성전에 나눠서 가득가득 차고 감사의 예배를 드렸는데요, 소아마비 1급 장애인이면서 찬양을 통해 영광을 돌리고 있는 장은도 목사님 간증으로 오늘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장은도 목사님은 세 살 때, 척추에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하반신과 척추가 마비되는 소아마비 판정을 받습니다. 아홉 살 때부터 병원 생활을 시작해서 10년 동안 총 네 번의 대수술을 받고난 이후에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하여 평생을 살아가는 1급 소아마비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완전히 인생의 실패자였습니다. 그는 늘 자기 신세를 한탄했습니다. “난 평생 이 장애인으로 살아갈 팔자다. 평생 고생할 팔자다. 평생 이 가난과 어두움, 절망에 살 팔자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한탄하며 살았는데, 예수 믿고 나서 그 팔자타령이 사라져버리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선배가 가방을 들어주면서 전도를 하는 것을 듣고 교회를 나온 것이 계기가 되어서,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교회에 나와서 그의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자기가 절망하며 한숨 쉬는 팔자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는 주님을 찬양하는 주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교회에서 플루트를 배우게 됐는데 학교 기악반에서 연주법을 배우게 되었고 플롯과 평생 인연을 맺게 됩니다. 독학으로 플루트를 불었고, 대학 연습실에 들어가서도 학생들에게 레슨을 해달라고 하면서 연습을 합니다. 플루트를 하니까 심폐기능도 좋아졌어요. 몸도 건강해지고, 그는 장차 플루티스트로 전 세계에 다니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꿈꾸었던 대학 입학은 번번이 좌절됩니다. 4년의 방황 끝에 그는 다시 플루트에 도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달란트를 갖고 교회를 섬겨라.” 그래서 열심히 교회에 나와서 아이들에게 플루트를 가르치고 악기반을 만들어 지도했습니다. 그 결과, 그 지역 내에 6년 동안에 20개 찬양단과 이 관현악단 악기단이, 악기 연주반들이 생겨났어요. 근데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셨는데 그렇게 열심히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니까 한국에서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이 유학의 문이 열려가지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예술대학에 가서 그곳에서 대학, 대학원 최고연주자 과정 10년 과정을 6년 만에 마치고 돌아옵니다. 할렐루야! 한국에 돌아와서 여러 곳에서 출강을 요청해 와서 그는 많은 곳에 가서 연주도 하고 또, 학생들 가르치면서 부와 명예를 다 얻게 됐는데, 그러면서 점점 주님 섬기는 일에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셔서 연단시키시는 과정 가운데, 빚더미에 앉게 되고 건강도 급속히 나빠져서 합병증이 찾아와 다시 밑바닥에 떨어져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주님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섬길 때 그 받은 복을 내가 한 번에 다 잃어버렸구나.’ 그는 눈물로 회개하고 다시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때, 주님께서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고, 은혜를 부어주시고, ‘너는 평생 주님 일 해라.’ 그래서 신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플루트 앙상블을 만들어서 절망에 처한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서 찬양 집회를 통해서 영광을 돌리고 복음을 전하고, 그리고 모금을 해서 양로원 어르신들 응급 이동 차량도 마련해드리고, 홀로되신 독거노인의 겨울 난방도 지원하고, 자선음악회도 열고 많은 선한 사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에는 장애인 문화예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 나무십자가플루트앙상블이라고 하는 오케스트라를 조직해서 여러 소외된 지역을 다니며 찬양으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돌아보면 삶의 모든 과정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1급 소아마비로 태어나 70도가 넘는 척추측만에 하반신마비, 또 학력은 지방대학 졸업장, 가정은 서울의 허름한 지하실 단칸방에 사는 여섯 가족, 교통사고로 일을 못하시는 아버지, 반대하는 결혼, 이 모두가 불가능해 보였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을 꾸고, 가진 것만으로 감사하는 저의 인생을 축복하셔서 유학과 대학교수, 목사로 이끄셨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육신의 장애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장애가 문제인 것입니다. 어떤 분은 육신은 멀쩡한데 마음에 장애가 있어서 꼬부라져 갖고 늘 부정적으로 얘기하고, 남을 끌어내리고, 상처를 주는 분이 있어요. 이 분은 육신에 장애가 있지만, 마음에 장애가 사라졌기 때문에 이렇게 목발을 짚고 휠체어를 타야 되는 그러한 1급 소아마비에도 불구하고, 온 세계를 다니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희망 전도사가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어떠한 선택을 하고 살 것이냐? 예수님 안에서 변화된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거룩한 꿈을 꾸며,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잠깐 지나가는 인생길에서 우리가 꿈 없이 목표 없이 그냥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그렇게 헛된 인생을 살지 않게 하여주시고,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전진 또 전진, 도전 또 도전하여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내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 다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감사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