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근원이시며 우리의 영원한 공급자이신 하나님.
홀로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받아 주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 앞에 섭니다. 성령님께서 이 예배의 자리 가운데 임재하여 주셔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함께 죽은 자가 되어서
자기를 부인하는 길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게 하시고
날마다 옛 자아의 죽음을 선포하며 그리스도가 이루신 구원의 은혜를 믿음으로 붙들며
순종의 걸음을 담대히 걷는 주의 백성들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그리스도를 모신 자들이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며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을 얻은 크리스찬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자들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길을 묻는 자들에게 길을 알려주어야 하는데
우리의 정체성이 흔들려서 세상에 오히려 우리에게 길을 알려주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짐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불순종까지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깊고 놀라운
사랑의 비밀을 체험하는 은혜의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양을 바라보며 나가는 작은 예수 40일 새벽 기도회를 통해서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찾아가 주소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순절 창조질서 회복기간을 통해서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과
차세대 자녀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고
아브라함의 영성이 이삭에게 이어지고 모세의 믿음이 여호수아에게 이어진 것처럼
창조신앙의 거룩한 영적 도미노가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 가운데
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상숭배와 동성애 젠더의 이데올로기와 상대주의 사상
그리고 세대간 지역간 갈등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혼란스러운 정국이 속히 안정을 되찾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창조 질서가 바로 세워지는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계의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크고 작은 잔불이 완전히 진화되게 하셔서
더 이상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생기지 않게 하옵소서.
이번 산불로 성직교회, 덕봉교회, 빛과소금교회, 석동교회,
매정교회 하화교회 등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절망 가운데 소망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한국 교회와 함께 고통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
소망의 이유를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인도 마디아 프라데시 주에는 "종교개종"을 범죄로 간주하여
사형을 구형하는 법을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힌두 민족주의 세력에 의해 기독교 박해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핍박과 고난 가운데 있는 인도 교회를 주님께서 지켜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위임 목사님에게 더욱 성령 충만하여
말씀의 능력을 풍성하게 하시고 온누리교회가
하나님의 필요에 응답하여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세워지도록
지혜와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거룩한 신부로 되어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게 하시고 죄에게는 어떤 권위도 허락하지 않으며
오직 성령에게만 권위를 허락하는 하나님의 백성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를 위해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준비한
숨은 손길들과 찬양팀을 기억하셔서 한음 한음마다 울리는
곡조와 찬양이 삶에 지친 성도들과 병상에 있는 환우들에게
치유가 되며 평안과 위로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와 자녀들의 참된 구조되시며 만왕의 왕,
만유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