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 82nd Birthday
필자는 82회 생일(12월 11일)을 맞아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일요일(12월 12일)을 택하여 저녁에 축하만찬을 가졌다. 원래 계획은 온 가족 7명이 연희동 소재 ‘수빈’ 한정식 식당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새로운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6명 이상 사적모임이 불가능하여 마포농수산시장에서 킹크랩 1마리와 대게 2마리를 435,000원에 구입하여 집에서 즐거운 식사를 했다. 생일 케이크는 딸기치즈타르트(tart)로 준비했다.
국내외 지인 40여명으로부터 생일축하를 받았으며, 吳世正 서울대 총장은 생일 축하카드에 “박명윤 위원장님께, 서울대학교를 한결같이 사랑해주시는 후원자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날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를 적어 보내왔다.
생일을 맞아 앞으로 계획을 생각해 봤다. 필자는 25세에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현재까지 봉급으로 그리고 연금으로 생활하면서 근검절약하여 매월 100만원씩을 ‘기부’를 위해 저금했다. 1년에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하여, 지난 회갑(1999년), 칠순, 팔순 때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앞으로 9순(2029년)까지 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연세대학교회의 온라인 예배에 필요한 방송장비 구입비로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올해는 최일도 목사의 ‘밥퍼’ 다일공동체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앞으로 내년부터 5년간 5천만원은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위해 ‘의료선교기금’에 기탁하여 기존에 기탁한 5천만원에 더해 1억원을 조성한다.
그리고 2027-28년에는 2천만원을 ‘청소년지도장학회’에 기탁하여 기존 3천만원에 더해 장학금을 5천만원으로 증액하며, 2029년에는 12월 11일 생일날에는 1천만원을 필자가 25년간(1965-1989) 근무한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회갑, 칠순, 팔순 때도 1천만원씩 세계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UNICEF에 기부했다. 그리고 2030년에 결혼 60주년 회혼식(回婚式)을 맞이하기를 희망한다.
한편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매주 ‘건강칼럼’을 집필하여 Facebook에 게재하여 누구나 읽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현재까지 827회 연재한 ‘靑松건강칼럼’은 일간지(AsiaN, Jesus Times), 주간지(시사주간, 뉴질랜드 Korea Post), 월간지(매가진N, 프린팅코리아) 등에 실려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 생일축하모임, 할아버지(82세)와 손자(15세), 월간지 표지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12 December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