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25일(토) 동북중고9회 동기회 정기월례회를 갖는 날이다.
대명항 대명포구 주소는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09구(지번) 대곶면 대명리 551-5 (지번)에 자리하고 있다.
바로 그 근처에 수산물직판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횟감등을 구입하여 횟집으로 들어간다.
이런 모습이 대명항 수산물센터를 찾고 있는 애주가들이 횟감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만남의 장소는 아래와 같이 공지를 이미 동북중고9회 동기회 정회원들에게 동기들 대화방에 올린 사항이다.
" 동북중고9회정기월례회 공지 "
때 : 3월 25일 (토) 오후 2시 2분
만날 곳 : 5호선 9호선 김포공항역 역내 대합실
가는 곳 : 대명포구 대명항으로 향하리다. 수많은 횟집 맛집들이
동기들 여러분을 기다리며 반갑게 맞이 할 것이 아니랴
안 건 : 올 가을에 치를 졸업 회갑기념 연회에 대한 건
2023년 3월 9일 동기회장 최 정 남
7호선 청담역에서 승차하여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여 김포공항역에서 하차를 한다.
동기들을 오후2시2분까지 지하4층 우선 이곳에서 만나기로 한 곳이다. 하지만 다시 김포골드라인 전철로 환승을 해야 한다. 다시 지하2층으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등을 이용하여 올라와야 한다. 그곳에서 유심히 잘 살펴보아야 하리다. 김포골드라인의 고촌 ~ 구래 ~양촌 방향으로 향하는 지하철에 다시 올라야 한다.
노객들에게는 카톡으로 약속시간 30여분 전에 톡을 보낸다. 5호선 9호선 지하4층인 김포공항 하차장에서
다시 지하2층으로 올라오면 김포골드라인의 고촌 양촌행으로 향하는 방향을 잘 살펴서 다시 에스컬레이터로 하강해야 한다. 그러니 지하2층 바로 길목에서 동기들을 기다린다. 이 노객과 춘봉이, 상수, 번이 영균이 다삿명은 제대로 상봉이다.
그러나 현규, 스나미, 영식이는 메세지 톡을 넣었는데도 보이지를 않는다.
몇번 전화를 해보지만 짜증스런 볼멘소리만 돌아온다. 답답한 마음으로 1층으로 지하4층 승강장으로 오르내려 보지만 행방불명 상태이다.
30여분이나 흐른 다음에 현규, 스나미만 나타난다. 영식이는 답답한 마음으로 오늘 자리는 접고 돌아섰다는 것이다. 미안한 마음으로 전화를 해보지만 선약이 있었던 곳으로 가리라는 답이 전부이다.
어찌했든 첫 만나기로 하였던 곳을 다시 정정한 본인의 잘못도 한 몫을 한 모양이다.
일곱명만이 김포골드행 전철에 오른다.
단지 두칸으로 운행하는 전철로 승객들로 발디딜 틈도 없지 않은가. 아홉번째 정류장인 구래역을 빠져 나온다.
버스는 배차시간도 일반 서울과는 다르니 두대의 택시에 승차를 한다.
택시도 대명항 수산물직판장까지 약 30여분이 소요되고 있다.
택시비는 12,000원 정도이다. 수산물직판장으로 들어선다.
제법 많은 점포들이 각종 수산물을 진열하고 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몇군데 스쳐지나서 한곳에서 구매를 한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2만원에 삼식이 2Kg과 6만원에 쭈꾸미 2Kg이 오늘 동기들의 메뉴이다.
한 동기녀석은 아내에게 선사할 삼식이 2Kg을 주문을 한다. 역시 애처가(愛妻家)의 모습이렸다.
여타 여섯명의 동기들은 아내의 향기로운 품속은 어디로 가고 부재중이던가.
쭈꾸미는 샤브로 삼식이는 회와 매운탕의 주인공이다.
수년전에 첫 대면한 삼식이 맛이 무척 부드럽기도 쫄낏한 그맛이 오늘도 역시이다.
" 동북중고9회 동기들아 ~ 완 ~ 샷 ~ " 부딫치는 소주잔에 주탁도 흔들리고 있다.
삼식이와 쭈꾸미도 노객들의 마음을 아는 모양이다.
꼬리를 흔들며 몸통 자체를 뒤틀고 디스코라도 추고 있는 모습이다.
" 앗 ~~~ 뜨거워 ~~" 뜨거운 냄비 속에서 외마디의 부르짖음이 절규에 가깝다.
" 살려줘라 ~~~ 이 노인네들아 ~ 우리 엄마 아빠에게 일러줄거야 ~~~ " 어쩌면 이 외침이 삶의 마지막 종착역으로 가슴을 치고 있다.
" 야 ~~ 우리들도 앞으로 10년은 오늘처럼 이런 자리에서 부딫치고 마시며 떠들고 웃고 즐겨야 할텐데 ~~~ "
" 걱정마라 ~ 이 자리에 있는 동기들은 28년은 거뜬할테니 ~~~ " 말도 끝나기 전에
" 이 녀석들아 ~~ 앞으로 10년 아니 5년이라도 함께 하면 얼마나 좋으랴 "
언제일런지는 아무도 생각도 짐작도 어려운 것이 정답이다. 어드메에선가 천지창조의 신(神)이 내려다 보고 있을 게다. 어쩌면 그분도 정답을 모르는 것이 인간들 삶의 정답이리다.
벌써 시간은 저녁 일곱시에 가깝다. 둘레길은 생략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길가에는 여기저기 왕새우튀김이 시야를 잡는다. 서둘러 들어서며 왕새우 튀김 두접시를 주문한다.
옆에 있는 주객(酒客)이 가만 있을 리가 없다. 소주 두병을 주문하고 있다.
조금 전에 횟집에서 소주 열병과 맥주 한병을 삼킨 것이 아직 목젖에 걸려 있건만 안하무인이다.
껍질 베끼지 않은 것과 껍데기를 제거한 것을 반반씩 주문이다. 새우는 껍질채로 먹는 게 정답이 아니랴.
취향대로 먹으리다. 한접이에 열대여섯 마리정도로 두접시이다.
가격은 접시당 1만 5천원이라고, 간만에 먹어보는 왕새우 튀김 제대로 맛을 본다.
제철은 8월 하순경이라는 주인 아주머니의 화답이다. 서둘러 근처 버스정류장 종점으로 향한다.
배차간격이 45분마다 이라고 한다. 한참을 기다려 버스에 자리를 잡는다. 30여분이면 곧 김포공항역이 되리라던
생각은 본인만의 쑥스러움이다. 1시간 20여분이 지나서야 김포공항역 두 정거장 전인 풍무역에 하차하라는 운전기사의 전갈이다. 두정거장을 김포골드선으로 오르고 김포공항역에서 모두 하차를 한다.
자신의 마지막 행선지를 살피며 승차를 함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의 동기회 월례회 안건은 미리 공지한 것처럼 올 가을에 시행할 60주년 졸업기념 연회에 대한 것이다.
어느 동문회이든 언제나 그 날 참석을 한 정회원들만이 주인공이며 회의 안건의 결정권을 가진 정예멤버이다.
동북고9회 졸업동기들은 대충 180여명이다. 뒤를 돌아보면 동기들의 약 30% 정도의 회원들이 저 멀고도 머언 곳으로 사파세계를 떠난 것이다. 이 순간도 이곳 동기 월례회 모습을 지켜보리라고 생각코 있다.
< 의결 사항 >
졸업 60주년 기념여행을 2박3일, 3박4일등의 의견도 오르지만 결론은 1박2일로 결정이다.
날자는 2023년 9월 20일(수)~21일(목)로 주말이 아닌 평일로 하기로 한다.
장소는 경상남도 남해를 기점으로 통영의 사량도로 의견이 합치가 된다.
지리망산을 산행 자체를 생략하자고도 한다.
각 지방마다 시티투어가 있으니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되리다.
구체적인 사안은 동기회장과 총무가 알아서 진행할 것이다.
[ 추가로 정회원도 아닌 친구가 전임 회장 자체가 불법이지만 모두가 인지를 하지 못한 사안이다.
일부 회원만이 알고 있었으나 인정상 묵인을 한 것이다.
" 동기회는 필요가 없고 가끔 회식이나 하는 것이다 " 그리고 훌쩍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이다.
이 한마디가 도화선이 되어 출석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참석으로 새집행부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
신임 집행부가 제대로 된 동기회 회칙을 재차 확인도 한 것이다.
동기회비를 횡령하고 있는 전임자를 고발로 생각코 있는 정회원들도 있다.
5개월여 세월이 흘렀으나 동기회비를 아직도 자신의 개인 주머니 돈으로 착각하고 있는 망상이다.
한마디로 법도 의리도 모르고 무시하고 있는 그 자신이 그저 안타까울뿐이 아닌가.
머리속에는 오롯이 동전으로 가득한 전두통(錢頭桶)인 모양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속히 동북중고9회 신임집행부로 반환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아니하고 만의 하나라도 그대가 불법으로 소유하고 있는 동기회 회비를 여타 동기들에게 나눠주던가 회식비등으로 사용을 할 경우에는 공금횡령으로 고발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나눠주든 회식비로 사용을 하든 그것은 오롯이 현집행부만이 집행할 권리와 의무가 있는 것이다.
더 이상의 추악한 모습은 자행치 말거라 " 정회원 동기들의 마지막 언급이다.]
2023년 3월 25일(토) 동기회장 최 정 남
여기를 보세요 동기들 모습
https://photos.app.goo.gl/C6Vz4kT48cCGZ77w6
(참고사항)
삼식이 2Kg 20,000원 , 쭈꾸미 2Kg 60,000원
회식비 : 129,000원 (횟집)
합 계 : 209,000 원 각자 부담금 20,000원씩 (7명140,000원)
누 계 : 209,000원 - 140,000원 = ㅡ 69,000원
영수증 : https://photos.app.goo.gl/Yj6RUW3HqJCyE1U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