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열린 해양/항공 방위산업 시스템 및 기술 전시회 MAST Asia 2017에서 미쓰비시 중공업이 자신들이
설계한 신형 궤도형 상륙장갑차의 시연용 축소모형을 공개했다. 미쯔비시 중공업은 이 프로젝트는 일본 자위대 차세대 상륙차량으로
제안하고 있다.
일본 자위대는 2017년 봄에 새로운 긴급 상륙배치여단(Amphibious Rapid Deployment Brigade)을
창설했다. "여단의 초기 규모는 2,000명 정도지만 2018년경 부대가 완전히 가동되면 3,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미쓰비시 상륙차량의 상륙 능력은 이미 기술실증기로 시험되었다. 차체, 엔진, 서스펜션, 그리고 워터제트를 �l마한 모든 구성요소들은 미쓰비시에서 설계 제작 되었다.
미쓰비시 상륙차량은 방어, 속도 그리고 이동성면에서 미국제 AAV7보다 더 많은 능력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해상과 지상 작전에 사용할 수 있다.
MAST Asia 2017에 참가한 미쓰비시 대표단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 상륙차량의 차체는 소형화기와 포탄 파편으로부터
승무원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세명의 승무원은 차체 앞쪽에 있으며 후면에는 뒤로 열리는 두개의 싱글 피스 헤치가 있으며
전방향 관찰이 가능한 주간 관측경이 세개 있다. 미쓰비시 상륙차량은 차량 중간에 장착되는 2,206kW짜리 터보차져 디젤엔진으로
움직인다. 차량 후방에는 15명의 병력이 탑승할 수 있다.
미쓰비시 차량은 사전 준비없이 상륙작전이 가능하며, 차체 후방의 차량 중심선에 두개의 워터젯으로 움직인다. 비슷한 워터제트 기술이
3축 가스터빈 추진 시스템을 가진 하야부사급 미사일 고속정에 사용되고 있다. 하야부사급은 워터제트 3개를 구동하기 위해
LM500-G07 가스터빈 에닌 세개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