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여의-검단-주안으로 한바퀴 돌고 도착한 석바위
후불이 2개나 섞여 현금은 달랑 3장에 1시전후
그냥 시내바리하다 일을 끝낼까 한번 더 나갔다 들어올까 고민하던중
'띵동' 35k 석바위 일단 잡고보니 목적지가 길음 순간 고민하다 가자!
전화 업주인듯 석바위 이리오너라로 들어오라네,
도착하니 한참 한사람이 노래부르고 있고 업주왈 저분인데 노래끝나고 출발한다나?
노래끝나고 계산하고 동료들과 헤어지고 거나하게 취한상태로 출발하는데,
"길음이 어딘지아냐" 묻는다
'내부순환 길음램프로 내려가면 되겠죠, 길음어디냐' 하니
뉴타운이람서 가다가 은행있으면 잠깐 세워달란다
-술값 카드로 계산하는것 같더니만 돈이 없군,
도화ic올리기전 신한은행 뿐인데 365일이 문닫았네?
그런데 이양반은 그짧은 거리에 벌써 먼나라로 여행떠난중
모르겠다 도착해서 해결하자, 길음뉴타운 앞 언덕받이 도로에 도착-
깨우니 부시시 일어난다, 그런데 문을 열고 내려서는 슬슬 걸어가네? 이건 뭔 시츄에이션인규?
클락션! 멀뚱멀뚱 뒤돌아보더니 다시오긴오네,
'집에 가야죠, 빨리 타세요' 다시타더니
"그렇지 집에가야죠, 갑시다 길음 뉴타운" 하더니 또 정신놓으려 한다
'손님 여기가 길음 뉴타운이거든요, 어느 아파트세요?'"
한참 두리번거리더니 "아~~동부센트레빌 105동 901호!" 하더니만 바로 정신을 놓네,
바로앞 사거리 팻말에 동부센트레빌 우회전 80m,
-음, 바로 왔군, 105동 앞에 도착 깨우니 못일나네
현관 호출벨 눌러도 답이 없어~~~ 경비실 호출 - 경비아저씨 나와 보곤 모르겠다,
동기록부 뒤적거리더니 901호엔 차가 없다네?
기록부에 집전화번호가 있어 전화, 한참후 여자가 받더니 "누구냔다, 아니란다"
이것 뭔 상황이 이리 돌아가냐 애좀 먹겠네,
경비보는 앞에서 흔들어 깨우니 간신히 일어나 두리번 거리더니 여기가 아니라네?
그러면서 여기선 자기가 알아서 갈테니 그냥 가라나?
뭐여? 그럼 요금 지불해달라하니 지갑을 뒤적이더만 카드를 내밀어~~~~ 우아 돌겠다!
난 카드는 안받거든여? 하니 머리를 흔들더니 돈찾으러 가잔다, 이제 정신이 좀 돌아왔나 보다,
편의점 찾아 아파트 정문을 나서는데 바로앞에 동부쎈트레빌이 또 있네? 그걸보더니 그리로 가잔다
나중에 알고보니 한쪽은 임대고 한쪽은 아닌데 아니 왜 둘다 105동이 있는규?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라더니 내려서 씩 웃으며 전화를 한다, 마눌에게 4만원 가지고 내려오라고,
그런데, 이아줌씨 4만원 가지고 내려와서는 3만원만 달랑 내밀고
3만원이면 되지 어쩌지하곤 말할틈도없이 만원은 다시 가지고 엘레베이터를 타곤 휑 올라가버리네?
손 황당, 나도 황당,
손 전화를 다시하다, 자기가 올라갔다 올테니 잠시 기다리란다,
잠시후 내려오더니 미아삼거리역 부근 편의점으로 돈찾으러 가면서
계속 씩씩, '쓰불년 어쩌고,,, 만원가지고 사람 이상하게 만든다'면서 계속 욕을 한다,,,,
첨이다, 통상 마눌들 고맙다고 더얹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깍자는 쓰불년은,
편의점서 1만원 추가지불 받고 나오면서 생각,
저집 오늘 좀 시끄럽겠는데? 손이 계속 해데던 쓰불년 소리가 아직도 귀에 뱅뱅 돈다,
첫댓글 베이직하우스매장에서 아들내미 옷값깍아달라고 소리치던 아줌씨 생각나네..
님은 그래도 좋은 손 만났네요...외상 안해준다고 욕먹었는데 ㅋㅋㅋ
보통 키에 약간 체격이 통통하신분 아닌가여? 예전 내 단골손 같네. 늘 4만에 다녔었는데, 내부순환도로타고 길음까지 예전에 시속 80에서 70으로 떨어진후 자꾸 졸려서 사고날까봐 단골 끊었지요. 여전히 술 많이 하시나보네... ㅋㅋ
ㅎㅎ 술이 웬수지...........^^
그래도 좋은손 만난겁니다 주소지 길음동인 35살여손 아놔 2달전 그손떔에 고생한거 생각하면 ㅠㅠ
개x
나두 저번에 돈암동 한신아파트 이늠 취해서 한30분 헤메고 나중에 마눌이 와서 미안하다면서 30k주는데 이늠 25k인데 왜 30k 받냐구 쌩난리..........쓰벌늠 술 취했다가도 돈만 보면 술이 깨나,,,, 마눌은 미안하다고 그냥 가라는데...이늠이 꽥꽥소리지르고,,,,진짜 오천원에 아까운 인생이여.
ㅎㅎ, 맞습니다 대부분 정상적인 마눌들은 남편체면을 살려주기위해 말없이 더얹어주져 그런 마눌을 둔 양아손이었구만여~~~
쓰불년도 년이지만 손도 만만치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