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라호르 성과 그 앞에 있는 배드샤히 모스크를 보고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하여 가다 중간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이슬라마바드에서 파이잘 모스크까지 둘러보고 숙소로 들어가는 일정이어서 라호르에서의 관광은 주마간산이 될 수밖에 없다.
라호르 성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시간이 없어서 가이드가 안내를 하지 않으면 시간에 차질이 있기 때문에 가이드가 직접 안내를 하는데
이곳은 성에 들어가는 입장료가 있고 이곳에서 유명한 거울 궁전을 들어가는 입장료는 별도로 있다.
라호르 성과 배드샤히 모스크...앞에 보이는 네모난 붉은 건물이 배드샤히 모스크이고 라호르 성
좌측이 쉬시마할과나울라카 파빌리온이 중앙 숲이 보이는 좌측 건물이 디와니암이다.
라호르는 AD 850년경에 도시가 형성되었고 1021년 마흐무드 가즈나비(Mahmood Ghaznabi)에 의해 정복된 후
가즈나비드 왕조의 수도가 되었지만 라호르의 최고의 번성기는 1524년부터 1752년까지 200여 년 동안
인도의 마지막 통일 왕조인 무굴(Mughul)제국의 초기 수도 역할을 하던 때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라호르 성과 살리마르 정원 등은 이 때 만들어진 건축물이라고 한다.
현재의 라호르 성은 무굴제국 3대 황제를 지낸 악바르가 수도를 델리에서 라호르로 옮기면서 1241년 몽고군에 의해서
파괴된 성채를 재건한 것으로, 동서로는 424m, 남북으로는 340에 이르는 거대한 성채라고 한다.
무굴제국은 이곳 라호르를 포함 인도의 아그라와 델리 등 세 곳에 아름다운 궁정요새를 지었는데
붉은 사암으로 지어서 붉은 성으로 불리운다.
라호르 성 입구
보아야 할 것들과 주의사항 그리고 모이는 시잔 등에 대해서 전달사항을 듣는다.
이 벽의 석재들은 외국에서 가지고 왔고 부픈 색깔의 석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지고 왔다고
하며 외국 사절들에게 무굴의 힘과 권위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라호르 성을 관람할 때 관광객이 반드시 보는 중요한 건물로는 들어가는 입구인 알람기리 게이트가 있는데
1673년부터 1674년에 걸쳐 무굴제국의 6대이자 마지막황제인 아우랑제브에 의해 지어졌다.
거대한 아치형의 입구로 코끼리까지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이고, 입구를 통과하면 성벽을 따라 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도록 되어 있어 효과적인 방어기능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알람기리 게이트...코끼리들이 들어올 수 있도로 되어 있지만 르막 경사가 꽤 심하게 만들어져서 방어를 쉽게 할 수 있다..
정문에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건물들...퇴색한 것이 왕조의 멸망한 모습과 같다.
건너펀에 배드샤히 모스크가 보인다.
쉬쉬마할로 가는 길...
쉬시마할과나울라카 파빌리온
그리고 쉬쉬마할이 있는데 '거울 궁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작은 조각의 거울이 벽과 천장에 붙어 있어
라호르 성 안에서도 가장 사치스런 건물이다. 1631년 무굴 제국의 5대 황제 샤 자한이 왕비를 위해 지은 건물로
불빛을 비추면 별처럼 빛이 나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며 지금도 핸드폰의 불을 비추면 벽과 천정의 은으로 만든 거울이 별처럼 빛난다.
거울궁전 내부...천정의 흠집은 영국군이 보석을 뜯어가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고
별도이 입잘룔르 받아야 볼 수 있다.
나비 문양이 보은 천정 모자이크..자세히 보면 보인다는데...
쉬쉬마할의 중앙천정
천정 위주로 찍을 때 카메라 앵글
바닥 위주로 사진을 찍을 때.카메라 앵글
빛이 비치는 곳이 별처럼 빛난다.
그 다음 나울라카 파빌리온은 쉬쉬마할에 있는 대리석 건물로 1631년 샤 자한에 의해 지어졌으며 서쪽으로 라호르의
고대도시를 조망할 수 있어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역시 왕비를 위해서 지은 건축물이다.
"Naulakha"는 우루두어로 "9 lakhs(1lakh는 100,000루피)의 가치를 지닌"이라는 뜻인데, 90만
루피를 들여 건물을 지은데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나울라카 파빌리온에서보는 북쪽 풍경
나올라카 파빌리온에서 본 풍경
쉬쉬마할 궁전의 마당...분수대가 있다.
구글지도에는 Ladies Fountain이라고 되어 있다.
디와니암의 뒷편
샤 자한의 퀴드랭글
안내인 사무실
그 안에 있는 라니 진단의 대리석 손(어느 왕때의 왕비인지.....)
시크교 왕국을 세웠던 란지트 싱의 동상이다....란지트 싱도 라호르 성을 보수 한 적이 있다.
그리고 반드시 들러 가는 곳이 디와니카스(디와니암)로 이곳은 공식적으로 황제를 알현하는 궁전으로서 샤 자한 황제 때 만들었다.
원기둥 40개를 아치 모양으로 연결하여 배열하였는데, 중앙 안쪽에는 황제를 알현하는 대리암 발코니를 설치하였다.
디와니 암의 아치
아치와 석주
디와니 암
디와니 암 앞의 라호르 공원
디와니 암 주변
공원의 큰 마무 아래서 쉬기도 하고 음료도 판다.
디와니 암과 공원
위에 언급한 코스대로 한 시간 반만에 주마간산(走馬看山)으로 구경을 하고 그 맞은 편에 있는 한 시간 반 만에 구경을 하고
성 맞은편에 있는 배드샤히 모스크로 향한다.
쉬쉬마할 궁전...유투브
첫댓글 열심히 일해서 세상구경하며 사는게 참다운 인생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