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영남대·제주대·서울과학기술대, 지식재산 교육에 앞장서기로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 영남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진삼),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와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특허청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을 제주 지역을 포함, 전국에 확산하게 됨으로써 권역별 지식재산 교육 허브를 구축하여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간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이 지식재산 전담교수를 임용하고 학교 실정에 적합한 지식재산 교육 이수체계를 개발하여 학내에 적용한 결과, 2016년에는 1,023개 강좌, 29,014명이 교육을 이수하여 사업전후 대비 지식재산 강좌는 20배, 수강인원은 15배가 증가하였으며, 지역 인근 대학 및 기업 대상 지식재산교육, 다학제간 융합교육 시행 등 새로운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의 상(像)을 정립해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은 IP R&D 교육 등 실용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대학 내 지식재산 교육 정착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구축 등에 중점을 둘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세대학교는 학부 및 대학원의 지식재산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창업 맞춤형 교육, 체험·실무형 교육을 IP R&D 교육과 연계시키는 등 교육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남대학교는 대구·경북권 지식재산교육 거점대학으로서 융복합 기반의 실용적 지식재산 강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식재산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는 제주 지역 지식재산교육 허브로서 지식재산 연계전공 신설 및 지식재산 교육 인증제를 시행하여 지식재산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대학 특성화 및 지역 전략사업을 아우르는 지역 공감형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식재산 상담소 상시 운영 등 현장 밀착형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공계 기술·지식재산·경영 창업 등이 융합된 지식재산 복수 학위과정 개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수학·과학이 학문연구의 밑거름이라면 지식재산 교육은 R&D 결실을 맺기 위해 필수적인 교육으로, 국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며, “대학에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