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정점이나 기대감도 없어 반등의 기회는 올 것
투어 부문의 부진한 실적으로 ‘17년 EPS를-10% 하향하고 목표 P/E를 21배(하나투어 대비 30% 할인)로 적용해 목표주가를 10,000원(-23%)로 하향한다.
2016년은 최악의 정점에 있었지만, 2017년은 여행 업황 개선과 평창올림픽 티켓판매 등을 통해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것이다.
특히, 2016년은 투어 부문의 시행착오로 첫 역성장(29억원, -80% YoY)하였지만, 올해는 트래픽 증가 보다는 국내숙박/해외호텔/패키지 여행 등 고마진 사업부의 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하나, 2년간 주가가 하락(-61%)한 상황에서 이런 전략 턴어라운드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에 따라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여지도 충분하다.
서서히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4Q Review: OPM 2.8%(-2.4%p YoY)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376억원(+22% YoY)/39억원(-35%)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거래총액은 8,618억원 (+4%) 증가율은 7개 분기 분기 만에 한 자릿수로 하락했으며, 투어 부문 역시 프로모션이 진행된 2분기(25%) 이후 13%로 점진적인 하향이 이뤄지고 있다.
매출액 증가는 도서부문에서 회계 기준을 포인트를 매출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식에서 판관비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26%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를 제외하면 약 1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이익은 ENT(+91억원)을 제외하면 전 사업 부문의 이익이 감소하였다.
특히 투어 부문이 -14억(vs. 4Q15 +32억원)으로 적자 전환하였는데, ‘체크인나우’의 TV 광고선전비가 반영된 영향이다.
기타 비용으로는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따른 과징금 약 45억원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17년은 확연한 턴어라운드
2017년에는 2번의 긴 연휴로 여행 업황이 개선되고, ENT 역시 마타하리, 레베카 등 2분기를 제외하면 매 분기 공연이 진행된다.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도 3월부터 시작되고, 도서도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