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물은 체중 감량, 독소 배출, 피부 개선 등 다양한 건강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수 대신 레몬 물을 제공하는 식당이나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레몬 물은 레몬을 주원료로 해 다양한 건강효능이 있다. 무엇일까?
◇다이어트
레몬 물은 체중 감량을 돕는다. 레몬 물은 포만감을 줘 식사량 조절을 돕고 미네랄, 구연산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 펙틴 등은 체내 지방 증가를 막는다.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결과, 레몬 물을 많이 마신 과체중 여성은 마시지 않은 과체중 여성보다 체중, 지방이 감소했다.
◇심혈관질환·신장질환 개선
레몬 물에 풍부한 비타민P는 모세혈관 탄성을 높이고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다. 펙틴 성분은 혈관을 강화하며 구연산이 혈중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국제예방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고지혈증 환자가 8주간 마늘이 들어간 레몬 물을 마시자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개선됐다. 레몬 등 감귤류에 풍부한 구연산은 소변 산성화를 막아 신장결석을 녹이고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
◇독소 배출
레몬 속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 효과가 뛰어나다. 칼륨 또한 다량 함유돼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레몬 물은 담즙 생성을 도와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간의 해독기능을 향상시킨다.
◇피부 개선
레몬 물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개선에 좋다. 레몬 한 개당 약 18.6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아미노산 합성을 도와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 생성을 막는다. 항산화 작용을 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높인다.
◇주의해야 할 점도
한편, 레몬은 pH 2~3으로 산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레몬 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레몬 물을 빈속에 마실 경우, 위벽을 헐게 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레몬 속 구연산이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킬 수 있어, 레몬 물을 마신 뒤 입안을 헹구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7/12/20230712016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