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 착한 소녀 혜숙은 고아인 민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혜숙의 부모는 그들의 접촉을 꺼려한다. 그래서 혜숙과 민수는 10년 후에 서로 성공한 다음에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진다. 그로부터 10년 후, 민수는 혜숙의 기대를 저버리고 깡패로 전락하고 교도소를 제집 드나들 듯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민수는 혜숙만은 잊지 못해 하고 있었다. 이에 혜숙은 민수에게 착한 사람이 되어줄 것을 눈물로써 호소한다. 한편 그동안에도 민수를 물심 양면으로 도와 오던 형사주임의 노력이 통하여 마침내는 민수도 악의 소굴에서 발을 씻고 진실한 인간이 될 것을 다짐하기에 이른다. 여기까지는 영화줄거리 입니당 유정 60~70년대 우리나라 가요계를 풍미했던 故 가수 배호를 기리기 위한 제14회 배호가요제가 오는 8월6일(금) 오후3시부터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배호가요제는 중구 후원 및 배호사랑회(회장 최종문)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차세대 트로트계 역사를 이어나갈 신인가수선발을 위한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제14회 배호가요제는 예년과 달리 <배호노래 부문>과 <기성(트로트)곡 부문>을 각각 신설, 각 부문별로 금, 은, 동, 장려, 특별상 등 10명을 선정 시상하고, <대상>은 두 부문의 ‘금상’수상자가 공개 경합을 거쳐 선정된다. 배호가요제는 연령 및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5월17일~7월17일이다. 참가 신청자에 대하여는 CD 또는 테잎으로 1차심사를 한 후, 2차 예심은 7월25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공개심사를 통해 하게 된다. 故 가수 배호는, 광복군 제3지대에서 독립운동을 한 배국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4살때에 모국에 귀국한 후 부친의 별세에 따른 지독한 가난과 신장염을 앓는 지병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짧은 기간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나름대로 음악세계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입지전적인 가수이다. 특히 그는 19도의 폭넓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수려한 가창력과, 흐느끼는 듯한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1964년부터 1971년까지 풍미하다가 2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으며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국민 가수이자 불세출의 가수로서 올해 39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히트곡으로는 안개낀 장충단공원을 비롯하여, 비내리는 명동, 돌아가는 삼각지, 누가 울어, 파도, 울고 싶어, 안녕, 영시의 이별, 조용한 이별, 황토십리길, 마지막 잎새, 그 이름, 당신, 두메산골, 굿바이, 비오는 남산, 비내리는 경부선, 내고향 남촌, 오늘은 고백한다 등이 있다.
첫댓글 지난시절 생각나죠 삼각지 자전거 타고 남영동 성남극장 영화 아참 금성극장도 있었지요 그립네 그시절이^.^
동영상보면서 기타소리 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