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0개국의 각국대회 우승자 또는 수상자들은 지난 9월12일부터 2주간 합숙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태국 전역을 누볐다.
김종우는 패션쇼장이나 각종 이벤트행사에서 많은 태국팬들을 몰고 다니며 큰 인기를 누렸으며, 합숙 때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방콕 노보텔 수쿰빗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본선대회에서는 전통의상심사, 수영복심사, 턱시도 심사를 통해 Top16에 이어 Top5가 선정되었고, 김종우는 Top5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최종결선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인터뷰심사를 마친 뒤 훌륭한 무대매너를 보여준 김종우가 1위, 2위는 튀니지, 3위 스페인, 4위 스위스, 5위 도미니카공화국 후보들이 차지했다.
이로서 한국은 지난해 2018년 4월 미스터 인터내셔널 이승환의 우승 이후 김종우 우승까지 사상 유례없는 양대 미남대회 우승자를 모두 배출한 국가가 됐다. 이는 미남이 많기로 유명한 브라질 이외에는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며 아시아 국가중에는 처음이다.
김종우는 지난 2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회적 영역을 넓히고자 현재 중앙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다양한 모델활동을 경험해 한국을 더 많이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종우는 우승 이후 각종 태국 공중파 방송 출연, 각종 대형 광고 촬영 , 잡지 화보 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른 후 4일 귀국 예정이다.
<최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