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민, 가족 24-2, 조부모님 가게 두부 한 모
부모님 댁 첫 방문을 마치고, 나온 참에
해민 군이 다니는 나래학교에 가는 길을 둘러보고
다음 주 방문 예정이었던 조부모님 가게도 방문해보기로 했다.
해민 군이 꿈을 키울 나래학교는 알록달록 아담한 건물이었다.
이곳에서 배우고, 친구들과 어울리는구나 싶었다.
그 후 깜짝 방문을 위해 조부모님 가게로 향한다.
익숙한 시장길을 지나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니 해민 군 할머니를 만나 뵐 수 있었다.
마침 손님이 결제 중이시기에 잠시 기다린다.
이윽고 소개를 드리고 인사를 나눈다.
“아이고, 어찌 됐든 집에 있는 것보다야 잘해주시지.”
“아닙니다. 어머니께서 잘 해주시지요.” 선생님의 대답이다.
“그럼 두부를 한 모씩 줘보까.”
“아닙니다. 저도 손 가볍게 왔는걸요. 신입으로서 잠깐 인사드리고 싶어 온 거라.”
“아휴, 이러시면 저희 불편해서 못 옵니다~” 박현진 선생님께서도 거드신다.
“그람 안 와도 되고.”
너스레를 떠시며 끝내 두부를 챙겨주신다.
“할머님, 그럼 신입 직원은 처음이니까 이 직원만 주십시오.” 하시지만 소용없다.
결국 선생님께서는 두부를 추가로 주문하시고, 결제하신다.
오고 가는 훈훈함 속에 다음 방문엔 함께 나누고 싶은 것 챙겨오기로 마음먹는다.
두부 잘 먹겠습니다.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서무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늘 반갑게 기쁘게 맞아주시죠. 직원도! 월평
전임자와 함께 해민 군의 가족 찾아뵙고 인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회사업은 인사가 반이라 했습니다. 사회사업 출발 응원합니다. 신아름
양해민, 가족 24-1, 다음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며 인사 드리는 즐거움을 만끽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