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심판..
콜리나같은 심판은 유명하죠.
월드컵은 물론 챔피언스 결승전을 비롯한
크고 비중있는 경기에 주심으로 명판으로 소문났죠.
하지만.. 지난 2002년 월드컵 조예선에서
숙적 '잉글랜드 vs 아르헨티나'전에서 명백한 오심으로 잉글랜드에 패널트킥을 줬죠.
(당시, 바로 콜리나 주심 바로 앞에서 오웬선수가 헐리웃 액션이었고, 이는 공격자 반칙(옐로카드 경고)인데.. 오심으로 완전 반전이었죠.)
이 경기 역시 비중이 큰 경기였고 그래서 콜리나씨가 주심으로 봣지만..
결국 그 패널트킥을 배컴이 넣어 1:0으로 이겼죠.
다른 심판이 오심을 했더라면 분명 다음 경기에서 배제됐을 터인데..
명판 '콜리나 주심' 이여서 그럴까? 결승전도 콜리나 주심하에 경기가 열렸죠.
또, 작년에 K리그에 독일심판 두명이 왔다죠.
스포츠뉴스에서 두심판 인터뷰를 봣는데..
10대때부터 체계적으로 심판교육을 받았답니다.
헌데..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심판들이 있죠.
하지만 대부분은 힘듭니다.
일단은 심판이란 직업으로 먹고살기가 힘드는것도 있고..
K리그에 주심이 많아야 20여명에 국제심판도 그정도..
이들은 그해 안정적인 직업이 될 수 있으나..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생활이 불안정하죠.
프로축구 주심이 아닌 기타주심들은..
경기수당 얼마 되지고 않고... 숙식은 여관방에서 해결하며..
이들은 흔히 말하는 심판으로는 먹고살기가 힘드는지라..
그 한국의 유명한 '학원축구'의 성적만을 내기위한 코치나 감독에서
뒷돈을 받아 먹고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판들이 욕먹고, 싸우고..)
축구협회에서는 우수심판을 발굴한다며..
선수출신에게 월 150만원 + @ 를 주면서(@는 경기수당 및 체력단련비)
2년간 계획을 잡았는데.. 지원자가 없어서 취소로 돌아갔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좀 황당할 뿐이네요.
다른 좋은 방법으로 우수심판을 양성하고
기존심판에게는 교육강화하고 지원하면 더 좋을텐데..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심판이 이래저래 부족한 점이 많다고 봐요.
자비를 내고 파주교육과 남해훈련을 가는거 외에..
작은것부터 협회에서 신경쓰지 못하는 많은 부분이 보이거든요.
또, 교육받으면서 느낀점이 강사의 같은 지역출신, 선후배관계등을 조금 따지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요.
뭐.. 대충 저의 짧은 생각이었고.
위에 내용은 오늘 10여년 경력의 심판에게서..
또 콜리나 심판건은 강사님께 들은 이야기구요.
필자는 내일 심판 교육을 받으로 떠납니다.
우리나라 축구와 심판은
이곳 팬카페를 비롯해서 붉은악마, 더 나아가 온 국민이
축구를 좋아하는 작은 마음으로 발전하겠지요.
오늘 심판에 대한 많은 조언을 듣고 왔는데..
축구심판을 직업적으로는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냥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과 운동을 삶아 규칙대로 정확하게 보라고 하네요.
카페 게시글
…… 축구 토론장
축구심판에 대한 나의 짧은 생각
세발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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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2
04.01.10 17:4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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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이팅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