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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로투스누텔라크로스
Diane Arbus
1923년 3월 14일 (미국) - 1971년 7월 26일
작가는 그 당시 뉴욕 5번가에 큰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부유한 집안의 딸이었지만,
항상 자신과 동떨어져 있는 위험한 것에서 매력을 느꼈고,
그 안에서 자신의 행복이나 관습 안전을 무너뜨리고 싶어했지
나체촌, 가장 무도회, 피난소, 히피족, 마약중독자, 매춘부, 미친 사람들
이런 것들이 작가가 일관성있게 사진에 담는 주제들이었어
하지만 이러한 작가의 사진에는 어떠한 주장도 담겨있지 않았어
부정적인 면은 물론, 정이나 동정심은 가지지 않고
그저 아무런 감정이 없는 순수한 시각으로 찍었지
( '흑' 과 '백'의 대칭, 그 당시 사회분위기로 미루어 보아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었을 거야 )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진작가인 앨런 아버스와 결혼한 작가는
초기에는 패션잡지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1959년 리제트 모델에게 사진을 배우면서 순수 사진작가로 전향했어
그러다 1962년 친구였던 알렉스와의 관계가 친구 이상으로 복잡해 지며
21년간의 결혼생활의 막을 내렸지
다이안 아버스는 큰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해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었지만 사진활동만은 계속했어
그러던 중 마지막을 느낀 작가는
일기에 최후의 만찬 이라는 글을 남기고
1971년 7월 26일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신의 손목을 칼로 그어 자살했어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작가는 생전에 작품집 조차 출판하지 않았고
전시회 조차 합동전시회 3회가 전부였지
작가의 작품이 작가의 죽음 후에 재조명을 받게 된 것에는
'자살'이라는 죽음이 진정성을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다소 씁쓸한 해석도 있어
" 내가 가장 많이 찍은 것이다.
그것은 내가 처음으로 찍은 대상 중 하나로써 내게는 지독히 흥분되는 일이었다.
나는 그들을 숭배하곤 했었다.
나는 아직도 그들 몇몇을 좋아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나의 가장 친한 친구들은 아니지만
그들은 수치심과 경외심을 합쳐놓은 듯한 느낌을 갖게 됐다.
가던 길을 멈추고 수수께끼의 답을 요구하는 동화속의 인물처럼 특징적인 전설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끔찍한 고통을 당한 뒤 상처를 입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이러한 인생의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다.
삶을 초월한 고귀한 사람들인 것이다. "
- 피사체 선택에 대한 물음의 다이안 아버스 답변
첫댓글 사진 분위기...와....뭔가 오싹하면서도 무게감있다
마지막 답변 쩔어;;
222맞아 ㅠㅠㅠ 공감 소름돋았어... 간직하고싶다 ㅠㅠ
와...뭔가 자살로 작품이 재조명되고 그럼으로써 진정성을 인정받을수도있단거...진짜 ㅜㅜ뭔가 어렵다 예술이란게 근데 정말 흥미로운것같애 ㅜㅜ뭔가 공감이 많이가는 작가다..
고마워 여시 오늘도 여시덕에 좋은 작가 알아간다 ㅎㅎ굿밤이야
난왜과자로보고들어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몽환몽환해..
다이안 아버스 사진 정말 좋아 볼 때마다 기분이 오묘해져..
와진짜 묘하다..몇개무서워서 스크롤 빨리내렸어ㅠㅠㅋㅋㅋㅋ내일다시한번보고싶은데 댓천여시있을까요ㅜ.ㅠ???
다이안아버스!
다이안 아버스 내 최애 ㅠㅠㅠㅠ 개멋있어 진짜
다이앤 아버스 모티브로한 영화 fur도 꼭 봐....! 로다주 나오는데 찌통 심함 ...
뭔가 사진이 묘하다 고독과 기괴함 해탈감이 섞여있는것같애
나 이사람 사진 엄청 젛아해 ㅠㅠㅠㅠ 엄청 좋아... 저시대때 사진작가들 작품 다 좋아 ㅠㅠㅠ
뭔가 슬프다.. 사진 하나도 모르는데 한장한장이 매력있는거 같아 그리고 신기한게 다들 되게 자연스러워 보여 일부러 연출한 느낌이 안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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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고마워여 여시...!! 내일 일어나자마자 수정해야겠어
와..
좋다................
와 ... 와 진짜 취향... 이런 분위기 이런 사진 너무 좋아.. 특히 모델분들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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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남ㅠㅠ몰랐어 지금 컴퓨터를 꺼버려서 내일 일어나자마자 수정할게
여류작가...남류 작가 없잖아여..
그렇구남ㅠㅠ몰랐어 지금 컴퓨터를 꺼버려서 내일 일어나자마자 수정할게
두근거린다..
아 이작가 너무좋아해..
무뗘워....지금 새벽이라 그런가...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말아냐? 작가 본인의감정이나 의도가 사진에 안보인다는뜻
보는 이에 따라 관점이 다르겠지만 사진마다 이야기가보이고 인생이보이는듯 하네 삶은 참 고되고 힘들어
나또한 정말 산을 넘으면 또 산이보이고 앞도안보이고
정말 힘들지만 때론 어떤것에 의해 행복을 느끼기도하고 웃기도 하잖아.. 작가가 어떤마음이었을지는 모르지만 마지막을 선택한다는것은 참 자신도 힘들었을거야
살아오면서 죽고싶다는생각 많이했고..그러면서 해왔던건 자기통찰이었던것 같아 산다는건..그냥 내가지금 살아있는건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이들어 난정말 한 조각일 뿐이지만 어느 누군가에겐 내가 사는 이유가 될수도 있겠지 그래서 인생은 고되고 아프고 힘들지만 계속되고있는것 같아 이 작가 사진 마음을 움직이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30 04: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30 08:28
사진에 애정이 담겨있는것같아 계속 보게 되넹
사진이 매력있어..
와 사진 무서워 ㅠ.ㅠ.ㅠ.ㅠㅠ
멋지다....
마지막 작가가 한 말이 정말 멋있다.... 고마워 여시야 글 잘보구 있어
너무 좋다 ㅠㅠ
내가 좋아해서 두고두고보던 사진한장이있는데 이분사진이였구나..흥미돋이고 작가찾아줘서 글쓴여시한테 고맙고..돌아가셔서 안타깝다.
영감..
멋있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