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지천 생태계가 우리나라 환경프로그램의 대표적인 KBS 1TV ‘환경스페셜’편에 소개된다.
오는 26일(수) 밤 10시부터 50분간 방영되는 환경스페셜에서는 ‘지천 참게, 바다를 꿈꾸다’ 라는 내용으로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KBS대전방송총국(총국장 이양구) 환경스페셜팀(담당피디 박형노)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4개월간 칠갑산, 지천, 천장호에서 동식물과 각종 어류, 조류 등의 자연생태계를 취재해왔다.
‘지천 참게,바다를 꿈꾸다’편은 칠갑산에서 발원해 청양을 흘러 금강으로 가는 지천 주변의 자연환경과 칠갑산의 아름다운 모습, 까치내 등 주요 절경지와 지천 주변에 걸처 서식하는 각종 희귀동식물의 서식지가 소개된다.
또 지천은 금강의 지류로 과거 금강참게가 살던 곳으로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이 가능한 금강참게의 복원에 대한 내용과 천연기념물 수달의 서식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스페셜 ‘지천’편을 제작해온 박형노 피디는 “지천은 여울과 소가 잘 발달돼 다양한 종류의 어류가 서식하며 자연적인 정화능력도 뛰어나 수질도 깨끗하고 경관도 빼어나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시골 하천의 모습을 갖고 있다”며 “각종 특산 동식물과 보호종의 서식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자연생태 보존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지천과 다시 살아난 참게의 생태관찰을 통해 지천 보존의 필요성을 점검해보는 방안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칠갑산과 지천일대에 대한 지형소개와 과거 민물참게의 고향이었던 금강과 지천, 참게가 사라졌던 이유와 다시 돌아온 까닭, 참게가 복원되기까지의 지천의 자정능력, 지천 참게의 생태, 짝짓기, 바다로 이동하는 참게 등이 소개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참게의 산란에 대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했는데, 천상 보고 자야 겠군요.. 앞으로도 자연, 환경에 관한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근데 비장이 못 자게 하는 것도 책임을 져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