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반월상 연골파열 수술 후기😢

[라이언 졸귀죠]

수술후기라 사진은 없고.. 미방-!!

게-하

생정은 처음 써봐서 떨린다 ㅠㅠ
나는 내가 다리수술을 할거라곤 상상도 못했고 수술도 급하게 한거라 아무 지식 없이 수술대에 올랐었어 수술 전날 입원하고 바로 수술했는데 혹시라도 수술 전에 알고 들어가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까 써봅니다..😭

😥수술 계기
나는 20대 중반이고 고등학생때 운동하다가 무릎을 다친적이 있었어 그냥 삔건 줄 알고 스프레이 파스 뿌리다가 동네 병원에 갔었고 별 이상이 없단 소리를 듣고 그냥 지내다가(아픈것도 계속 아픈것도 아니고 걸을때 가끔..?ㅎ) 좀 무릎 안좋고 그럴때 한의원 가서 침맞고 하다보니 괜찮아 졌었어(약 한달 정도)

그러고 나선 무릎을 되게 자주 삐었는데, 보통 발목 한번 삐면 잘 삔다고 하잖아? 그래서 난 무릎도 그런 줄 알아서 별 신경을 안 씀! 삐엇을때 살짝 아프고 걷기 힘든데 시간 지나면 또 아무렇지 않아져서..

살짝 TMI가 길었는데, 아무튼 이런 내 무릎상태였고 난 몇년 가까이 무릎에 대해 잊고 살고 지내고 있었어 더이상 아프지도 삐지도 않았지 그런데 이번 여름 휴가때 삐고말아..

근데 난 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옛날에도 자주 삐었으니까? 근데 하루 이틀이 지나다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낫지도 않고 아프고 ❌쩔뚝쩔뚝❌걷게 돼 제대로 무릎에 힘이 안들어갔어 나는 이때도 심각성을 몰랐다..

주말과 여름휴가가 계속 겹치는 바람에 병원을 좀 늦게갔어 단순히 삔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네 병원을 갔는데 엑스레이 찍고 뼈에 이상이 없대서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무릎에 물이 차있대 근데 이게 물이면 약물치료가 가능한데 피면 곤란해진다고 했고 난 당연히 피가 나왔어^^...

피가 나오면 MRI를 찍어보라고 해서 큰병원을 가야했기 때문에+갑작스러운 큰 비용걱정 때문에 일단 반깁스만 하고 나왔어

그러고 3일 뒤 관절전문병원을 가서 MRI를 찍었는데 충격적인 소리를 듣게돼😭😭
(우선, 나는 실비가 있어서 MRI를 찍으려면 입원을 해서 찍는게 보험타기 좋대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이제 그게 17년도부터 법으로 정해져서 안된다고 하더라 무릎 MRI비용은 45만원이야)

일단 내가 앞에 언급했던 무릎 다친거, 저때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었던거야 의사선생님도 의아해하시더라고 안아팠냐고 어떻게 다닌거냐고 근데 난 진짜 한두달만 아프고 고생했지(이것도 걍 근육이 놀란건 줄 알았어 첨 간 곳은 이상없댔으니까 ㅡㅡ여기 진짜 죽이고싶음 오래되서 기억도 안나고) 평상시에 아무렇지 않게ㅠ걸어다니고 뛰어다니고 헬스했는데 십자인대를 그대로 방치해서 내 무릎엔 전방십자인대가 없었대ㅠㅠ 근데 그 상태에서 계속해서 무리를 주다보니 반월상 연골도 파열되벌였다는거지...

원래 전방십자인대+반월상연골 같이 잘 다친대 조심해야해ㅠㅠ 암튼 난 수술은 상상도 못했는데 그날 바로 입원하고..입원하니까 MRI비용이 15만원인가 그랬어! 실비적용했고.. 그다음날 바로 수술했어

여기서 나는 연골을 꼬매는 수술을 했어! 터졌으니까 꼬맨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게 터지지 않게 해야해서 재활이 진짜 엄청엄청 중요해 4주간 땅에 발도 못 딛음.. 근데 연골이 파열되면 봉합술(내가 한거)이 있고 그냥 긁어내는게 있대 둘 정확히 차이점은 모르지만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왠만하면 봉합술로 하라더라구..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데 그냥 긁어내는 경우도 있다더라 이런 경우는 무릎은 소모성이기 때문에 나이들었을때 안좋다고 하거라구 재활이 힘들어도 봉합술로 하는게 좋대

수술 전 10시간 정도는 금식했고 하반신마취+수면마취했어 척추에 마취하는데ㅠㅠ 진짜 아픈것보다 무섭더라 난 중간에 수면마취도 깼음 ..최악

수술 후에 3일은 아예 침대밖으로 못나가..제일 힘든건 화장실이었어..못가 침대에서 해결해야함ㅎ 그리고 진짜 아파 진짜 ㅎ 3일내내 울었어 무통주사 달고 있었는데도 아프더라 ㅠㅠ 그리고 4주간은 휠체어 타고 다녀야하고 수술 일주일 후 부터는 보조기라고 차고 다녀야해

무릎 각도 조절하는건데 수술 후 연골이 터지면 안되서 천천히 구부려주는 재활을 하는데 거기에 필요한거야! 이것도 한 8주 차고 있어여해..30도부터 시작해서 120도까지 있어 물리치료도 각도하는거 함(CPM)

그리고 다들 아는 지 모르겠지만 내가 병실에서 도움 받은건데 이 수술이 입원은 2주가 최대라고 하더라구 근데 4주까지 땅에 발도 딛으면 안되는데,, 우리집 가는 길 오르막길이구요?? 맨날 물리치료 받아야하는데 병원 왔다갔다하기고 힘들고 화장실 가는거나 씻는거나 진짜 너무 걱정이 됐어

근데 다른 병원(정형외과)에서 입원 받아는 주는데 1주일이 최대고 옮겨다녀야 하는데 이마저도 본인 병원 수술 환자 아니면 거의 안받아준다고 보면 돼

그래서 난 같은 병실 쓴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간다고 하거라고? 요양병원은 실비도 적용되는데 한달도 입원이 가능해..?! 실비에서 90프로 나오는데 수술진단금 +30만원도 같이 나와서 병원비 보단 많이 나왔어! 아 수술비용은 160만원 정도 나왔어 2주 입원비 포함

그래서 한달동안 요양병원에 입원해서 내내 물리치료 받고 4주 지난 후엔 목발로 걷는 연습해서 다녔어.. 6주후엔 목발X보조기만 착용하고 걸을 수 있어

근데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기는 힘들더라 ㅠㅡㅠ 진짜 괴로운 나날들이었어.. 게다가 난 십자인대도 수술해야한다 하하..

난 수술 하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봤는데ㅠㅠ 의사선생님이 걍 연골파열이라고 해서 뭔지도 잘 몰랐고 무슨수술인지 이렇게 갑자기 수술해서 얼마나 오랫동안 입원하고 재활하는지도 몰랐어ㅠ

혹시라도 없으면 좋겠지만 나같은 게녀들을 위해 용기내서 써봤어ㅠㅠ 혹시라도 궁금한거 있음 댓 남겨줘ㅠㅠ! 게녀들은 아프지 말고 건강했음 좋겠다

문제시 십자인대수술후기도 들고옴 ㅠㅠ
(살짝 말해죠 수정할게)

[퐝후]

전방 하나두 안아퓸..글고 재활도 전방이 더 쉬워 ㅋㅋㅋㅋ반월상 연골은 4주동안 발을 못 딛는데 전방은 2주면 딛을 수 있엉 그냥 하루정돈 힘든데 반월상에 비하면 수술도 아닌 느낌 아픈거 하나도 모르겠었어ㅠㅠ내측측부인대?는 나도 모르겠당 ㅠㅠ,,,,

[퐝후]

헐 ㅠㅠ...그러면 연골도 파열됐을 수도 있겠는데,,십자인대랑 같이 잘 파열된다고 하더라고,,난 반월상연골 수술이 너무 힘들어서 그랬나 두번해서 면역이 생겼나 솔직히 아픈건 모르겠더라...ㅠㅠ..에휴 고생이네ㅠㅠㅠ교통사고라니

[일빠개극혐]

나도 반월상연골파열수술하거 일년뒤 관절염 3기로
대퇴절골술, 줄기세포이식함 ㅠㅠㅠㅠ

[퐝후]

헐 ㅠㅠ.......관절염?!???ㅠㅠ..나도 무섭다

[일빠개극혐]

엉엉... 관절염이 너무 심해서.. 잠도 못잠 ㅠ

[퐝후]

헝 ㅠㅠㅠ수술하고 관리가 안된더야??ㅠㅠ일년만에 그렇다니 너무하네

[일빠개극혐]

거의 절제를 했기도했고! 대퇴 연골 결손으로 빠른시간에 심해짐 ㅠ

[퐝후]

아 수술 절제로 했어??ㅠㅠ왠만하면 꼬매는걸로 해야 나중이 젛다던데 헝 ㅠㅠㅠ고생많았네

[일빠개극혐]

꼬맬수가 없엇대!!ㅠㅠ

[북쪽출입구]

글 고마웡 ㅜㅜ 나도 한 10일 쯤 연골 봉합술했어!! 혹시 수술하고 무릎 쫙 피는 거 바로 됐어??? ㅠㅠ 보조기 차거나 푹신한 베개에 발 올려서 쭉 피는 자세는 꽤 되는데 딱딱한 맨바닥에 그렇게 하는 건 안되서 ㅜㅜㅜ 괜찮은건가싶어 ㅠㅠㅠ

[퐝후]

웅 난 피는건 상관없었어ㅠㅠ구부리는게 문제얐던거갗은데ㅠㅠ흡 ㅠ아직 얼마 안되서 그런거 아닐까

[퐝후]

신기하다 ㅎㅎ..난 차라리 절제한게 부러워 나 봉합한거 다시 찢어져서 저번달 재수술하고 병가내고 내일 아니다 오늘 딱 다시 복귀해서 출근날이라 잠안와서 폰하는데 댓달렸네..난 다시 안붙을 가능성이 크고 그러면 이식수술 해야한대..절제하면 이식은 안하는건가

[퐝후]

잘 모르겠어 ㅋㅋ이번에 봉합한거 다시 터지면 그럴거래 ㅋㅋㅋㅋ..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건가 일년이나 넘게 지내서 아무 생각없었는데 그냥 걸으면서 거울보다 삐었는데 다시 터졌다 ㅎㅎ나도 그래 나는 수술비보다 회사 못나가니까 너무 걱정되더라..아픈것도 그렇고 연골이 어릴때부터 없으면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온대..나도 걍 또 터지면 절제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이식할거라고 하더라고..뭐 일단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일단 두고보재 ㅎㅎ.근데 게녀는 보조기 찼어? 찼으면 얼마나 찼어? 나 저번 수술땐 꽤 오래 찼는데 이번엔 4주만 차고 걍 목발만 하면서 딛으면 된다는데..같은 수술인데 달라서 의아

[퐝후]

나도 이번에 한 수술은 통증 괜찮았어 아 절제술은 바로 걸어도 되나보다 난 4주동안 발을 딛으면 안되서 이게 진짜 너무 힘들었거든 ㅜㅜ 별일 없을거야..연골이 없으면 관절에 아무래도 무리가 간대 ㅜㅜ허벅지 근육키우면 좋다거라 나 취직하고 살 엄청 쪘는데 이래서 더 무리간거같아ㅎ 하는데까진 해보려고 살도 빼고 다리운동도 좀 하고..

[퐝후]

신기하게 재수술은 전처럼 안아프더라구 고통을 대충 알아서 몸이 인식을 한건지 ㅋㅋ..첨엔 이틀정도 앉는거 조차 못해서 화장실도 못가고 누워서 처리하고 밥먹을때 오분정도 앉아있어도 힘들고 그랬는데 재수술은 괜찮더라구 ㅎ 아직 별다른 소견은 없는데 아무래도 조심하게 되니까 걸을때마다 무서워..ㅜ내리막길 이런덴 조심하려고하고..첫수술은 2-3일정돈 너무 아팠어ㅠ그담엔 고통보다 못걷는거..불편한게 컸고

[퐝후]

아니..ㅋㅋ그냥 내리막길 가가가 삐끗했는데 그대로 터졌어 그때 터진건지 원래 안붙은건지 모르겠대ㅠ

[퐝후]

웅..ㅋ나는 안붙을 줄 몰랐어 ㅋㅋ난 그런설명 못들었고든 찢어지고 재수술하니까(중간에 의사 바뀜 원래 한 사람은 외국감) 아빠가 이거 돌팔이들 아니냐고 진상처럼 그랬는데 원래 잘 안붙는다고 그러더라고 ㅎ 알았으면 그래도 더 조심하거나 했을텐데 ㅎ 아프기도 한데 한달동안 못걷는게 너무 힘들어,,

[퐝후]

그것도 그런데 나도 별일 아닌것 처럼 그러더라구 ㅎ 막말로 다리를 못쓰게 되는것도 아니라 그런가봐 평생 휠체어 앉아 사시는 분도 있으니깐..입원 원래 2주였나 그러다가 1주일로 변경됐어 근데 다른 병원에 이동해서 입원하는건 또 되는데 병원에서 잘 안받아주려고해 내가 총 세번 수술했는데 처음엔 그래서 요양병원 3주 두번짼 정형외과전문병원 1주/집앞 종합병원 2주 세번짼 아빠친구분 하는 큰 한방병원있는데 양방도 같이하고 거기서 3주! 난 그냥 엄청 심각하게 너덜너덜하게 찢어졌다고 그랬어 따로 형식은 못들었구..글구 지금은 모르겠는데 내가 최근에 수술했을땐 코로나때매 보호자 못오게 하더라구 ㅜㅜ

[퐝후]

그리고 나처럼 오래 입원 안해도 돼ㅠ집에서 지낼 수 있으면 지내도 되고..근데 난 입원했던 이유가 매일매일 물리치료하는게 좋은데 한쪽발만 목발인채로 병원에 왔다갔다를 할 수가 없었어 일단 아빠도 출근하셔야하고 택시를 탄다해도 집이 빌라라 계단 오르락내리락하는게..다리를 딛을 수 있으면 좀 불편해도 그게 가능하지만 다리를 딛으면 안되거든!!그거 말고 그냥 집이 나름 평지거나 이동이 편할거같으면 입원은 안해도 돼 아니면 그 물리치료하는 기계 빌리는것도 있더랑 난 어쩌피 회사 휴가냈고 부모님 다 출근하시는데 신경쓰일거같아서 걍 쭉 입원했어

[퐝후]

움..나는 물리치료 어떤거했냐면 그거 하고나면 다리를 한번에 구부리면 안되거든 터질 수 있으니까 보조기도 그래서 차는거구 수술하고 3-5일정도?일주일?뒤에 무릎구부리는 물리치료 받았어 CPM<<이거 쳐보면 나올거야!! 난 첨에 했을때 보조기 엄청 무거운거였는데ㅡㅡ담에 수술할때도 사놓은거 있어서 그거 찼는데 다른 사람들보니까 난 플라스틱 철 이런걸로 된거였는데 약간 천같은걸로?바뀐거같더라고 보조기 불편한게 무거워서 자꾸 흘러내리고 이런거때매 불편했는데 그건 좀 더 편해보였엉 ㅇㅇ글고 맨다리든 옷입고든 상관없어 난 무거워서 맨다리에 하면 그나마 밀착이 잘되서 맨다리에 했는데 아무래도 꽉 쪼으니까 오래차면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