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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농구스타 김영희, 거인병 이긴 ‘나눔의 삶’ | |||||||
“저요? 코끼리 센터, 잘 지내고 있어요.” 2m가 넘는 국내 최장신 여자 농구선수로 1980년대 대표팀 부동의 센터로 활약했던 김영희씨(43). ‘거인병’을 앓는 사람으로 입소문을 탄 이후 소식이 뜸했던 그가 1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홈페이지에 농구팬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를 올렸다. 최근 WKBL 게시판에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면서 ‘연맹측은 왜 힘들게 생활하는 그를 돕지 않느냐’는 요지로 올라온 항의성 글에 대한 답변을 하기 위해서 직접 나선 것이다. 김씨는 “주위의 많은 도움으로 건강도 많이 회복했고, 요즘은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 주기 위해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답했다. ▲“저 괜찮아요” “여자농구연맹측의 큰 지원과 도움 속에 잘 지내고 있어요. 그 글을 올린 팬이 잘못 알고 쓴 거 같아 직접 근황을 전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어요.” 그는 이날 〈스포츠칸〉과의 인터뷰에서 “저에 대해 이것저것 궁금해하는 사람이 아직 많은 것 같다”며 웃었다.
“부기도 많이 빠져서 예뻐졌다는 소리까지 들어요. WKBL 관계자들과 선후배들의 격려와 성금이 아직도 줄을 잇고 있어요.” 그는 아직도 한달에 한번씩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성장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주사값만 140만원에, 치료비까지 합치면 300여만원이나 들기에 주변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래서 더 고맙다. |
첫댓글 마음이 아픕니다. 마지막 인생을 보답하며 산다니.. 좋은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