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다시 시작된 다인 일상입니다.
개학은 했지만 아직 추웠던 3월이었는데 요즘은 날이 많이 따뜻해졌어요.
스치듯 지나가 버리는, 짧아서 더 애틋한 춘천의 봄날입니다.
새학기 새 책이 도착해서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신간서고를 정리했답니다.
특히 재미있는 청소년 문학이 정말 많아요! ^^
2024 첫 메카닉 로보틱스 수업!!
늘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것들을 준비해 오셔서 수업의 재미를 올려주시는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메탈 캐스트퍼즐들을 가져오셔서 다함께 해보았어요.
아이들에게 집에서도 해보라고 선물로도 나눠주셨으니 부모님들께서도 한번 해보세요~
해법을 찾느라 씨름을 하며 집중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분리하기 어려워 보이는 것들을 분리, 해체, 되돌리기를 반복하며
창의적인 해법을 찾아내는 희열을 느껴보세요. ^^
도담이는 겨울방학 때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쇄골이 부러져서 ㅠㅠ
팔걸이 어깨 깁스를 하고 지냈던 3월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깁스를 풀었는데 그래도 조심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부모님들께서도 단톡방에서 이미 소식 들으셨고 사진들도 보셨겠지만 ^^
개학 첫주에는 시간 되시는 가족분들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서 개학 맞이(?ㅎㅎ) 모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은방울님께서 이렇게 예쁜 꽃다발과 화분도 준비해오셔서 모임이 더 화사해졌어요. ♡
날은 다소 쌀쌀했지만 햇살이 너무 좋았던 날이었어요.
가온이 얼굴도 봐서 너무 좋았네요~ ^^
다음번에는 더 많은 다인가족분들과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
나만의 인생 네컷 만화 그리기를 해 보았던 미술시간,
사진 속에 못 보던 실루엣이..!!ㅎㅎ
다인학교에 신입생이 들어왔답니다. ^^
태우보다 한살 많고 이름은 '정도림'이에요.
포스팅 뒷부분에 사진이 많이 나올 예정이니 궁금하시겠지만 천천히 정주행 해주시고
열렬히 환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도림이에게는 첫 수업이기도 해서 서로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 네컷 만화 그리기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조심스레(?) 이야기 나누고 발표도 하고 했던 날인데
지금은 그날을 기억이나 할런지
어느새 서로 친해져서 아주 화기애애한 나날입니다. ㅎㅎㅎ
아래는 아이들이 그린 네컷 만화들인데
혹시나 쑥스러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름은 가리고 올려봅니다.
('제목(작품설명)'과 '그림'을 잘 연결시켜서 봐주세요!)
하지만 오히려 누가 그린 건지 맞춰보는 재미도 있으실 듯 합니다.
( ※ 위 만화는 뒤에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도림이가 선곡한 음악을 들으면서 밥을 먹기도 했어요~
맛짱샘 밥♥
클라이밍 센터에서의 첫 수업은 스트레칭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 관련 주의사항 숙지로부터 시작했습니다.
평소 검도 등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도림이는 운동신경이 꽤 좋더라고요.
금방 포기해버리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태도가 더 멋지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첫 수업에 정말 열심히 참여해주었습니다.
최근 학교에서 악력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도림이가 역대 최대 수치(60이 넘음)가 나오기도 해서 모두 놀랐답니다.
요새 태우와 종종 점심시간에 탁구를 치고 있는 도림이
도림이가 만든 앞뒤로 움직이는 바퀴
'도담'이가 만든 미세먼지 측정기! 다인학교 실내 미세먼지 수치는 '보통'이라고 하네요.ㅎㅎ
어느 점심시간에 도블 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들 ^^
------------------------------------------------------------------------------------ 두 번째 포스팅에서 계속 ^^
첫댓글 새로운 친구 도림이가 와서 무척 반갑습니다. 인생네컷중에 막장 드라마를 열심히 본 친구가 있는거 같군요.
다인학교의 자랑은 독서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자기주도 학습이죠.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집 아이는 얼마나 읽고 있으려나 궁금하지만 물어보지는 않는걸로...
클라이밍 수업은 팔과 손가락 발가락 끝까지 감각을 써야 하는 운동이라 핸드폰.하느라 움직임이 적은
요즘 아이들에게 딱! 좋은 운동인것 같네요.
각자 좋아하는 것을 진지하게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인생 네 컷을 보다가
블루레몬에이드 맛집에서 빵 터졌어요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