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 예상치 못하게 필리스의 3점과 랜드리의 몸빵 포스트업에 밀리면서 힘겹게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2쿼터 세컨 유닛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볼흐름 그리고 모 커리~~ 가 경기를 지배하면서 리드를 가져오고 이겼습니다
1 공격 패턴
전형적인 골스의 패턴이 유지 되었기 때문에 좀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간단히 모 스페이츠 의 각성에 대해. 시즌 초반 아마도 월튼 대행 이었을 때는 좀 불만이 많았는지 말도 안되는 이상한 드리블에 슛 셀렉션 까지 욕을 혼자 다 드시는 부분이 많아서 정말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커 감독의 독려인지 본인이 할 거 만 하자 하면서 멋진 경기를 계속 해주네요. 혹시 여기 까페 회원인지 공격 잘 될 떄는 수비를 잘 안해서 (특히 기본적인 박스아웃이나 슛 컨테스트 ) 아쉬운 부분을 적어놓으면 바로바로 고치면서 정말 소중한 세컨 자원이 되었습니다. 오늘 스페이츠의 공격 특히 요즘 공격력은 노비옹 부럽지 않네요. ^^ 페이스업은 기본에 아까는 포스트업까지 정말 잘해냅니다. 2쿼터 big run 을 만들어 낸것도 스페이츠의 공이 컸습니다. 오늘 리빙스턴이 없는 자리를 클락이 메워주면서 나름 활약을 해냈습니다. 시즌초반만 하더라도 월튼 코치의 중용을 받으면서 슛 셀렉션도 좋았는데 커 감독의 성향과는 좀 다른 가드이다 보니. (참고로 커 감독은 패싱 게임에 주력하는 가드를 선호하죠 단, 커리 제외) 아무래도 푹 쉬는 경기가 많다보니 본인도 위축되고 과감하게 올라가는 모습도 보이지 않더군요. 아쉽지만 저도 커 감독의 선택에 불만은 없습니다. 오늘 세컨 유닛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네요 특히 탐슨의 슛감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커리 탐슨 둘이 터지는 게 최상이지만 적어도 한 선수는 파이어 모드를
유지 해주니 쉽게 따라 잡히지 않아서 커 감독의 요즘 로테이션을 돌리는 데 커리 탐슨을 같이 돌리지 않고 1쿼터 중반에 탐슨을 쉬게
하고 커리 쉴 때 탐슨이 나오는 교차 로테이션이 자주 보입니다. 또하나 커리가 참 좋은 선수인게 욕심을 부릴 때와 아닐 떄를 확실히 아는 스마트한 선수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탐슨의 슛이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확실한 푸쉬를 하면서 기를 살려주는 패싱이 전 정말 맘에 들더군요. 다만 전 경기에서 샥팅 어풀의 경우도 있었지만...
2 수비패턴
최근 3점 슛을 많이 허용합니다. 확실한 컨테스트가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체력적인 부분이 크다고 보이긴 하네요. 확실하게 한발을 내딪지 못하는 건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 부분보단 힘들다는 말이 더 어울릴 듯합니다. 패싱 게임을 하는 필리스도 아닌데 두번의 패스로 외각 오픈 찬스가 많이 난건 아쉽습니다. 댓글에도 보였지만 필리스가 3점으로 따라가기 보단 착실하게 골밑을 공격하는 수 였다면 내내 타잇한 게임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총평
DNP REST 를 언제 부여할 지 걱정되는 시즌 마지막입니다. 커리의 체력은 이미 바닥이 난 상태이고 댓글을 다신 포럼응원방에서 나왔지만 유타 의 고지대 한경기를 포기하는 게 어떨지 커 감독의 용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우선은 워싱턴전을 잘 치르고 나서겠지만요.
이쉬 스미스 이 선수 뉴올 있을 때부터 지켜봤는데 정말 탐납니다. 커리가 벤치로 나갔을 때 그린하고 투 멘 게임 하면 정말 대단 할 거 같은데 아쉽네요. 너무 커버렸으니... 스크린을 잘 이용하며 슛거리도 생각보다 길고 손 끝 감각이 좋아 드리블도 좋고.. 클락이 비 시즌에 연습 좀 열심히 해서 따라 가길 바란다면 욕심일런지....
에질리의 웰컴백이 얼마 남지 않아 보입니다. 적어도 5경기는 주전과 손발을 맞춰봤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실전 감각을 가진 상태에서 플옵을 대비하는 게 좋지 않나 합니다. 다음 경기도 GO WARRIORS
첫댓글 커리가 꽤나 많이 지친거 같은데, 암만 봐도 유타 원정은 깔끔하게 버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린도 한번 쉬어주는게 좋을거 같고, 탐슨은 슛감이 꽤나 좋은 편이긴 한데 탐슨도 이참에 쉬는게 좋을거 같구요. 해리스 반즈도 이참에 쉬게 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어째보면 시즌 후반 휴식 모드를 갈 가능성이 높은 샌안 원정보다 더 유타 원정이 빡빡하다고 봅니다. 커 감독이 어떤 판단을 할지 모르지만, 유타 원정경기가 포스트시즌까지 생각하면 시원하게 버려야 할 경기라 봅니다.
애매하게 워싱턴 전이 유타전 휴식 유무를 선택하게 끔 만들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워싱턴 전 빡빡한 승리라면 유타전 휴식 워싱턴 전 패배면 유타전 휴식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래저래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합니다
@누군가 워싱턴 경기 때엔 가용할 수 있는 스타팅을 최대한 쓸거라 봅니다. 무엇보다 전체 1위가 확정되지 않았죠. 또한, 홈경기이구요. 워싱턴은 월-빌 보다도 은근 고탓이 머리 아플 겁니다. 빌 상대로는 탐슨이 요즘 슛감 좋으니 맞대응이 충분히 될 것이고, 월 상대로는 커리가 슛감 좋지 않아도 돌파가 좋으니 평소만큼은 활약해줄거라 봅니다.
문제는 골밑에서 어느 정도 비빌 줄 아는 고탓인데, 보것은 긴 시간 나올 수가 없고, 바레장도 그렇게 긴 시간 쓰긴 그렇구요.
어쨌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워싱턴과 맞대결 결과가 중요하다 봅니다.
20점 10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 2턴오버
식서즈 스타터중에 이쉬 스미스 혼자 득실마진이 +네요. 탐 납니다. ㅎㅎ
이쉬가 올해 FA 인가보네요 본인은 필리스에 남고 싶다고 하긴한다네요. 애틀란타와 딜을 하려고 했다는데 슈로더 포함 딜 애틀란타가 거절했군요 이쉬의 재계약이 확실치 않아서... 욕심은 나는데 거기까지만 해야할 둣합니다 ㅎㅎ
@누군가 FA라니 한층 더 혹하지만 샐러리 구조상 어림도 없겠죠. ㅎㅎ
@Sino_the_Sage 그래보입니다 입맛만 다시고 가야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마도 이쉬 스미스 비쌀 것 같아요 ㅠ
@DUBnation 그렇겠죠. 저 정도 재능을 한두팀만 탐낼리는 없겠죠 ㅎㅎ
@DUBnation 뉴욜에 있을때 노려봤음 ㅠㅠ 시즌 초반에 상당히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모가 확실히 커 감독밑에서 잘해요. 커가 선수들 매니지를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전에 커 감독이 했던말이 본인은 벤치 선수들과 더 많이 말을 하고 신경 쓴다고 했었죠 그들의 맘을 누구보다 잘안다고 ... 그게 아마 더 큰 이유일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