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에 퇴근하고 아그들 맡겨놓고
부산대학교앞에 강*수 미용실에가서
염색하고 앞머리 펴고 셋팅했슴돠...
일년에 한번정도 가는 미용실이기에
단골도 없고...단골만들라캐도 뻑하먼 미용실 엄서저쁘고..ㅠㅠ
머리하는 3시간반동안 지겨버 죽는줄 알았슴돠...
첫날... 머.. 그럭저럭 봐줄만 하더이다..
둘째날 동여묶어버리고 싶은거 참느라 고생하며..
혹시나 풀릴까시퍼서리...
일욜 오후부터 펴지시 시작하더니...
월욜 출근해야하니 머리를 감고나니...
헉!
이게 먼 일이래???
나 파마한사람 맞어???
멀쩡하던 내 파마 어데로 갔나요???
월욜 만나는 사람마다 파마한거 맞냐고~~
우이띠~
거금 들여서 한건디...
영양에 머에 머에.... 흑흑흑
할수엄시 월욜날 저녁에 퇴근하고 또 갔지요
들어서니까 퍼머할꺼냐 물어보드라구요..
저거가봐도 내머리가 요상했나???
그래서 토욜날한거라고했드마... 그제서야 셋팅은 원래 그런거라나???
이것들이 장난하나???
부시시한 머리 감겨놓고는 컬링이 이정도면 괜찮은거라나 머래나???
열받아서 다시 해달라캐뜨마
몇일지나야지 안그럼 머리 다상한다고...
진정 내 걱정해서 한 소리일까???
원래 머리 한놈(원장)은 쳐다보도 안하고
최소한 지가 한 머리먼 우찌되서 다시 왔는지 쳐다는봐야제..
이것들이 사람을 반 거지 비스므리 취급을하더만...ㅠㅠ
한판 할라카다가 참았다...참자..참자..
머리 말때는 그려도 원장놈 나타나서 서너개 말더만 또 가버리넹
이것들이 장난하나??
그렇게 내가 설명을 열심히 했건만... 저거들맘대로 머리말고
하나하고 방치해놓고 하나하고 또 방치해놓고...
성격 드러븐 제가 참느라 죽는줄 알았씀돠...
겨우겨우 머리 끝내고 집에 왔슴돠...
그날도 3시간 넘게 걸렸넹
근디 근디 자고 인나니까 그저께보다 더하넹...
이건 파마도 아녀~~
생머리 그러니까 아주 질 드러븐 생머리를 만들어놨넹...ㅠㅠ
내 머리 돌리도고~~~
확 돌아뿌겠당...
내 다시는 머리 안한당...ㅠㅠ
첫댓글 ㅎㅎㅎㅎㅎㅎ바마야 미안....근데 웃음 밖에 안나온다..던 아까워 어쩔끄나~~~~~ ㄱ래도 그건 낫다.난 11년 동안 긴 앞머리를 잘랐는데..글쎄 삼순이를 말들어 났드라..울 실랑 내 머리보고 삼순아~ 이 삼순아~하고 놀린다..지금은 길어서 괜찮다..봐 줄만 하다...ㅎㅎㅎㅎㄱ래도 웃긴다..
속상하것다...머리 맘에 안들면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데...그래서 난 항상 짧은 컷트머리...속상해 하지말아라...시간이 약!!!!
정말 머리한번 잘못하면 넘 속상한데요.. 다행이 자른게 아니고 파마니, 다시한번 예쁘게 해보셔요.. 근데 미용실원장좀 얄밉네요.. 자기가 한거에대한 책임은져야할텐데요..
미시바마 놀리는 재미로 사는 횰맘이 이글 보면 얼마나 잼나할까 ㅋㅋㅋ
ㅋ 바마얌 나처럼 막파마 해뿌라... 오래가그러 뽀글뽀글 말어..ㅋㅋㅋ 원래 밑바탕이 받쳐주니깐 머 ...아짐마 같지는 않을거 같은디?ㅋㅋㅋㅋㅋㅋㅋ 빳팅~!!!!!!!
저도 파마는 막파마 25,000원에 말아주는거 그기 최고라고 생각됩니더^^
세팅파마!! 저도 1월에 부대앞에서 그 비싼 돈을 주고 스트레이트+세팅파마를 했는데 아무도 몰라보더이다. 울 신랑 왈, 이번주 미장원간다고 동네방네 소문 다 내더니 안갔나? 흑흑, 그래서 어디 갈때마다 1000원짜리 머리마는 것(이름모름) 사서 말고 있어요.
사람마다 요상하게 파마가 안나오는 사람도 있고..또 나오긴 잘 나왔는데..하루면 휘리릭 풀리는 삼도 있고..그래도 최소한 원장이 자세히 설명은 했어야 하는데...쫌 얄밉네요..대학가 앞이면 그 여학생 위주로 말기에 더 컬이 안나온건 아닌지...다시 말하면 님이 혹시 여대생으로 보였다는 뭐..그런..저도 파마는
걍..강한 뼈다구로 마는 막파마를 강추함니다...그게 일년에 한두번 하는 사람들...특히 주부들에게 젤로 잘 어울리고 건사하기 쉽고 오래가고...근데 담날 다시 하셨으니 머리에 영양은 함 주는게 머리결에 두피에 도움이 될듯 하네요...
음하하하~바마야 미안..난 1년(13개월하고도.5일지났네)작년1월10일쯤파마하고선.중간에..작년겨울에염색한번한게 다여~ㅋㅋㅋ난 파마하러가면.무조건 10만원이상이여.파마머리로 허리까지오니께..무조건 특수파마여.내머리길이에맞는 롯드도 없어.동네단골집가서.6~7만원 에염색,파마해결한다.다른집에선 내머리 염색만8만
원이랜다야~ㅎㅎㅎ셋팅파마가 원래그래.관리하기가 까다로워.나도 그래서 트위스트 빽파마하잖냐.그게 오래가고,장땡이여.내가 파마가 잘나오는것도 있지만서도.미용실언니 나 지나다닐때마다 딴집서 파마했냐고 물어본다.자기가 해준게.너무 잘나왔나벼..첫월급받으면파마할까 생각중이다.ㅎㅎㅎㅎ취직했는데 투자해야지.
푸하하하하하~~~위로해 줘야 되는데, 웃어서 미안해.
ㅋㅋㅋ 바마님 속상하실텐데 웃음이...짱짱아 담에 얼굴볼땐 막파마 하고 와라잉~맞어 글고 보니 짱짱이가 그쪽으론 전문가네..짱짱이 언제 가게 차리냐?? 내가 단골할거구마
바마님 글 읽다 보니 자꾸 웃음이 나와서 미안해요. 큰마음먹고 셋팅파머하러 갔을건데.....
저도 파마한적이잇지요. 15년전인가 학생들이 통 무섭게여기지 않아서, 파마를 하면 모섭게 보이려나 하고, 기왕에 돈주고 뽁는건데, 완쬰히 뽀글뽀글뽁았습니다. 담날 해꾜에갔더니 아새끼덜이더우습게보드라고요. 둘째딸년은 챙피하다고 같이다니질않고요. 그 후로 간간이 빠마합니다. 한번 또하까나...
바닷가마지막집님의 약자를 '바마님'이라 불렀잖아요? 거시기를 이번 빠마 경험을 잊지말자, 계속 상기하자는 의미에서 '빠마님으로 부르면 어떨까요? 본명은 그대로두고, 약명만 빠마님으로..."상기하자 풀어진빠마,잊지말자 등돌린원장놈!!"
나도 빠마님에 한표.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우습군요.
기체거사님 표현이 정말 재밌네요. 우리 바마님 이것보고 기분 좀 풀어지셨나 모르것네요.이제부터 "빠마님"으로 부를까나요?
바닷가마지막집님~ 글을 어찌 이리도 잼나게 맛깔나게 잘 쓰십니까? 성격도 시원시원하시고 좋으신 분인 거 같습니다.......늘 좋은 일만 만나시기 바랍니다.........^^*
아이구야.......이를 어째요.거기 미용실 참 나쁜 사람들만 모여 있는가봐요.그래도 웨이브 파마가 아니라서 다행이라 위안 삼으세요^^ 에구 두번 연달아 파마 하셨으니, 트리트먼트 좀 신경 써 주시고요.에구구....참고로 저는 머리 커트 하다가 맘에 안들면, 자르다가 그냥 나와요^^ 씩씩 걸어가서 옆 미용실가서 마저~
잘라요^^ 훔....기체거사님의 빠마님 표현...괜찮네요....하하하~
ㅎㅎㅎㅎㅎㅎ 바닷가님의 안타에 기체거사님 말루 홈런까지 ㅎㅎㅎㅎㅎㅎ 넘 재미있네요 바닷가님 미안해요 그러나 바닷가님 표현이 넘 재미있으셔서 즐겁게 웃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