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만 지각이네유~
마음을 나누는, 정을 나누는 송촌동 지나갑니다.
대덕구가 이래 멋지게 앞서갑니다.
공식적으로 계족산 드갑니다.
비래동 당나무, 부러버라~
동춘당 생애길 걸어갑니다.
옥류각이 보이는군요.
비래사가 붙어있죠
돌탑길 올라갑니다.
비래사에 근심(憂) 다 버리고(解) 편안히 옵니다.
저 위 절고개가 보이는군요.
다 올라갔네요.
올라오느라 힘든 거 달콤한 사모님커피로 다 날려버렸습니다.
다시 기운차려서 계족산성을 향해 올라갑니다.
가는내내 발아래는 눈길이었습니다.
성재산 전망대 다 왔습니다.
눈이 덮혀있군요.
여기는?
오형제가 정겹게 지내는 전망대입니다.
무정자? 이정표는 육각정자라고 합니다.
계족산성 남문을 오릅니다.
남문에 우뚝 섰습니다.
시내에서도 잘 보이는 빼어난 용모
눈쌓인 계족산성
계적산성 상징
그동안 무슨 공사를 하는지 많이 궁금했는데...
계족산 넣고 한방 더,
따땃한 햇빛 받으며 "백두산~~~~~ 계족산~~~~~"
계족산성 떠나기 전에,
떠나는 뒷모습도 아름다워라~
작별을 고하며,
"나 이제 가노라~~~"
작별이 아쉬워서...
갈때는 황톳길로,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미끄러웠습니다.
황토길이 눈길이 됐군요.
임도삼거리에서 잠간 쉬고,
계족산으로 갑니다.
숨차게 왔으니 잠시 숨 좀 돌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힘내자!
겨울 봉황정,
솔뫼 꿀사과가 꿀귤로 바뀌었습니다.
겨울 봉황정 앞에서,
최종 목적지
계족산 정상에서 계족산성과 함께하고,
조심조심 하산,
봉황이 내손안에 있소이다.
정자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가마솥 쉼터 지납니다.
이제 계족산을 완전히 벗어납니다.
우리 큰집에 왔습니다.
혼자서 막걸리 한병을 다마셨습니다.
고실고실 요 돌솥밥과 추어탕 믿고요,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이제 길을 건너면 작별입니다.
첫댓글 추운날 계족산성과 계족산 친구 다섯이 즐건 산행였네요. 눈길도 뽀드득 소리내며 걷고, 봉황정에서는 맑은 대전시가 바라보며 겨울 산행 만끽, 오늘도 아름다운 추억 담은 이원님 쌩유~
늘 즐거운 댓글, 솔뫼님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