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어방동 분성산 기슭에는 15개동 2,041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우뚝 서있다. 분성산(376m)은 찬란한 가야문화를 꽃피운 금관가야의 진산(眞山)으로 알려져 있고, 풍수지리학적으로 연화반개형(蓮花半開形)명당으로서 다산(多産), 인물(人物), 재물(財物)운이 강한 곳이라고 중앙일간신문에 소개된 바 있다. 대우유토피아 아파트는 세대수와 단지규모로 볼 때 단일아파트 규모로서는 김해관내에서 2번째로 큰 아파트이다. 올해로 준공(’97년 11월) 12년차인 단지로서 인근에 인제대학교와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좋은 학군으로 뿐 아니라 멀지 않은 곳에 김해천문대가 자리하고 있는 등 교육, 문화의 혜택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와 인접한 분성산 등산로 주위에 대단위의 어방체육공원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여가 선용과 체력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갈수록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의 모토는 화합과 봉사
▲ 야유회 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시설과장 손문현, 한사람 건너 부녀회 오정아 총무, 한사람 건너 부녀회장 강성희, 입대의 윤광준 회장, 동대표 권하수, 동대표 최오용, 입대의 최계순 총무, 입대의 김기우 감사
입대의 윤광준 회장은 젊음과 패기가 넘친다. 그는 적극적이고 의욕적으로 직무에 충실하고자 한다. 그는 주민화합과 봉사가 본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을 잘 알고 있다. 또한 그는 민원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이 아파트의 14명으로 구성된 제7기 입대의를 이끌고 있다. 그는 온화한 성품으로 관리직원들을 형제처럼 따뜻하고 격의 없이 대한다. 그런 한편, 직원들의 업무에 있어서의 책임감 부여와 위계질서 확립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2년여의 회장직을 수행한 경험으로 관리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관리업무에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입대의에서는 2001년도에 사업주체와의 오배수관, 지하수배관 문제 등에 관한 지난한 하자보수보증금 청구소송에서 승소를 이끌어 내었다. 그 후 건물도색공사, 급수배관교체공사, 지하주차장 및 현관과 승강기 내 CCTV설치공사, 승강기 내부 인테리어 교체공사 등 노후되거나 문제있는 시설들을 개선하고 수선하는 등 아파트의 재산가치를 보존하고 높이는 데에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대우유토피아아파트는 얼마 전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TV방송(hello-D, 가야방송)을 설치키로 결정했다. 이로서 입주민의 다양한 채널 선택권 확보와 함께 타 지역 주민들보다 한발 앞선 방송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내 집처럼 관리하는 관리사무소
▲관리사무소 건물 앞(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관리사무소장 최진현, 시설과장 손문현, 설비주임 노현, 노인회장 조병철, 부녀회장 강성희, 입대의 윤광준 회장
관리사무소에는 7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2003년 9월 부임한 최진현 관리사무소장(주택관리사 4회)은 부임초기에 단지 내의 노후소방배관 등등 산적한 문제점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지금은 7,9년을 근속하고 있는,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직원들과 함께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해 나가고 있다.
조용히 칭찬받고 있는 부녀회 부녀회(강성희 부녀회장, 오정자 총무)는 꾸준한 외부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단지 내 노인회의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를 드리고 매년 경로위안잔치와 효도관광 주최를 잊지 않고 있어 주위의 칭찬을 받고 있다. 또한 매월 단지 내 청소와 조경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하는 등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조용히 펼치고 있다.
그 외 입주민 불편해소와 아파트의 투자가치 상승 노력 준공년도가 어느 정도 경과한 대부분 아파트의 불편사항인 주차장 확보에 대해 입대의와 관리사무소는 관할관청과 협의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 단지 내 조경을 보완해 보다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아파트의 재산가치’를 높이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개인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생활체 질서운동도 본격 전개할 계획에 있다. 이 모든 것은 명실공히 아파트의 유토피아, 진정한 의미의 유토피아 아파트로 거듭나고자 하는 입주민 대다수 바램의 실천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