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8·사진)는 지난주 강원 강릉 경포대로 여행 갔을 때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놀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6년 만의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따면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골프를 모를 것 같은 어르신들도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올림픽은 메이저 대회
우승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관심이 집중된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
‘필드’를 뛰어넘어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박인비는 스폰서와 CF 계약에서도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림픽 직전만 해도 메인스폰서인 KB금융그룹과의 올해 말 재계약 전망이
밝지 않았다. 국내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는 “한 달 전까지도 박인비가 스토브리그 시장에
나온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림픽 챔피언 등극을 계기로 박인비가 KB금융그룹과 계속 동행할 게 확실시된다.
2013년 5월 당시 메인스폰서가 없던 박인비와 처음 계약한 KB금융그룹은 리우 올림픽을
통해 수백억 원에 이르는 홍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KB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은 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명예의 전당 입회 등에 이어 올림픽 쾌거까지 거둔
박인비 프로와의 좋은 인연을 유지하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벤츠, 던롭 스릭슨, 파나소닉, 삼다수, 와이드 앵글 등 각종 업체의 후원도 받고 있다.
최근 박인비는 이 업체들의 VIP 고객 골프 행사 등에 참석하느라 바쁘다. 박인비가 사용하고
있는 캘러웨이 오디세이 투볼 퍼터와 젝시오 드라이버 등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캘러웨이 김흥식 전무는 “최근 골프업계가 불황에 허덕이고 있어 5% 매출 증가도 힘든
상황인데 올림픽 이후 박인비가 쓴 퍼터 판매량이 전년도 대비 50% 이상 늘었다.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리스트인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박인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아너 1275호 회원 가입서에
서명하고 1억원을 전달했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골프를 비롯한 꿈나무 선수들의 훈련비 및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인비는 2008년 LPGA US 여자오픈 우승 상금의 10% 기부를 시작으로 그동안 각
자선단체를 통해 조용히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기부액은 약 3억5000만원이다.
박인비는 "한계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국민들의 성원 덕분이었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힘을 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입을 결심했다"며 "나의 작은 나눔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활동이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꿈나무 선수들이 꿈을 이루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박인비 선수의 이번 가입은 기부의
가치를 알리고 더 큰 나눔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서 나눔문화 전파를 위한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댓글 박인비프로 뽈만 잘치는지 알았는데
마음도 여유로우니 존경 스럽네요 ^^***
그렇지요! 돈이있더고 다 잘쓰는건 아니지요 ~
정말 어린나이에 장하고 훌륭하지요 ㅋㅋ
역쉬 박인비!
멋진 프로네요.
인비!!멋져~~~^
가산친구 내일 돼지방 선배님과 한판 붙게 되었는데
정규 엔트리 수달친구가 무씬일이.. 해서 원드우멘 부회장은 넘 잘쳐서
제외 되고 좀 헐렁한? 가산친구를 땜방으로 ... 당산은 백돌이위 45+ 119돌이라
돼지방 선배님 언제나 환영.... 가산 친구 실력 몰러... 해서
돼지방 무진장 선배 항의.. 그럼 축제에 판 깨깔유? 핸디 받을래유???
이렇게 내일은 ...춘하,당산 믿지마세유 둘다 백돌이수준도 안되유..
그래도 당산 아침일찍 까뮤회장 원포인트 렛슨 받으러... 이게 사는 거래유,, 낼 봐유
영등포 예술방 끝내고 그녀들과 카스보담 프레미엄 카프리가 감칠맛이...낼 봐유...
낼 승리의 기쁨은 프레미엄 카프리로..디기 부드럽고 감칠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