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역하경34괘 - 31.택산함(澤山咸) - 4

[수석철]

3). 강해(講解) - 괘사(卦辭) - 2

彖曰咸은      感也이니      柔上而剛下하야      二氣

(단왈함)      (감야)           (유상이강하)           (이기

感應以相與하야      止以說하고      男下女라

감응이상여)           (지이열)          (남하녀)

是以亨利貞取女吉也니라.

(시이형리정취녀길야)

天地 感而萬物이      化生하고      聖人이      感人心而天下

(천지 감이만물)      (화생)           (성인)       (감인심이천하

和平하나니      觀其所感而天地萬物之情을      可見矣리라.

화평)              (관기소감이천지만물지정)        (가견의)

●단에 가로되 咸은 느낌이니, 柔한 것이 올라가고 剛이 내려와 두

기운이 느껴 응함으로써 서로 더불어, 그쳐서 기뻐하고, 남자가 여자에

아래 함이라.

이로써 '형이정취녀길야' 이니라. 천지가 느껴서 만물이 화생하고,

성인이 인심을 느껴서 천하가 화평하나니, 그 느끼는 바를 보아 천지

만물의 정을 볼 수 있으리라.

(柔 - 부드러울 유. 순할 유.    應 - 응할 응.    止 - 그칠 지.

說 - 기뻐할 열(=悅).    剛 - 굳셀 강.    感 - 느낄 감. )

★뜻풀이

함이란 저절로 느끼는 것(咸)도 되고, 마음을 좇아 느끼는 것도 된다.

천지비괘에서 육삼(柔)이 올라가 상육이 되고, 상구(剛)이 내려와 구삼

이 되니,

상괘 와 하괘 두 기운이 느껴 응함으로써 여섯효가 서로 더부는 것이다.

(초육과 구사, 구이와 구오, 구삼과 상육이 서로 응함)

아래의 간상련으로 그치고, 상괘의 태상절로 기뻐하며,

艮 소남이 兌 소녀의 아래에 있음이, 마치 남자가 먼저 여자의 집에 가서

신부를 맞아오는 친영례의 禮와 같으니, 괘사에 '형이정취녀길' 이라고

하였다.

천지가 기운으로 교감하여 만물을 낳아 기르고, 성인이 인심을 살펴서 모든

사람을 만족시켜 평화롭게 하니, 느끼는 것을 보아 천지만물의 실정을 알 수

있는 것이다.

①咸은 感也 : 괘명인 함은 느낌의 통칭이요, 感은 마음을 따라 느끼는 것

이다. 咸을 感이라 한 것은, '마음이 느낌' 이라는 뜻으로 한정시켰다기 보

다는 그 뜻을 보완하여 밝힘에 있다.

②'柔上而剛下' : 咸은 비괘의 삼효와 상효가 사귐에, 하늘의 性器인 간상련

(山)이 아래에 있고, 땅의 성기인 태상절(못)이 위에 있는 상이다.

이를 '산과 못이 기운을 통한다' 라고 하는데, 이미 두 성기가 완전히 교합하여

하나가 되어 느끼는 것을 뜻한다.

③'성인 감인심이천하 화평' : 천지비괘의 乾 성인이 그 뜻을 아래로 하여

坤 백성에게 내려 그치니, 백성이 기쁨으로써 따르게 되어 천하가 화평해지

는 것이다.

[거성(巨星)]

주역 택산함을 봅니다~^^

[빛몸]

고맙습니다

[서해[西海]]

주역을 봅니다.^^

[다 영]

주역하경 34괘 잘읽었습니다

[나경[甚結]]

수석원장님~ 감사합니다
하상 건강 잘 챙기시고요
날마다 해피한 날이 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