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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화)의 새벽 J3 Club 백두대간 18차 팀의 북진 3차 산행이 시작된다.
어둠이 내린 복성이재 커다란 몸집의 버스가 멈추고 얼룩덜룩한 인간들이 우르르 아스팔트에 쭈그리고 밥알을 퍼 삼킨다.
배고파서가 아니다.
어둠의 대간 길 동력을 유지할 밥알의 에너지가 필요한 것이다.
복성이재 의 오늘 새벽은 J3클럽 18차 대간팀의 연료 주유소 다. ▼ 밥알의 주유를 마치면 바로 시동을 켜 예열을 한다. ▼
백두대간 야간의 드라이브 그냥 출발할 수 없잖은가...!
씽씽 달리는 멋쟁이 드라이버 도 있지만 아직도 어줍짠은 김 여사님도 김기사 님도 같은 트랙을 달리면서 조금씩 숙달되고 익숙해지고 하면서 경험 많은 감독의 지휘아래 우리는 또 한 고비의 트랙을 멋지게 달릴 것이다.
우리는 빠꾸 기어가 없다.
모두가 출발은 약간의 긴장과 설렘과 의지를 담아서 한 장으로 이날을 기념하여 남긴다.▼
출발을 한다.
하이빔 쌍 라이트를 밝게켜고 시작한다. ▼
그런데 내리 두 번을 빗길만 질주하다 뽀닥한 트랙이 신기하다.
우비를 입지 않고 우비신 을 동여매지 않으니 그 간편함이 홀딱 벗고 목욕탕 온 것 같으니…….
아마 우리 18차 팀의 감독 희망새 대장님만의 비를 몰고 올 수 있는 신통방통한 그 신력이 다 떨어졌나 부다.
아님 어디 남의집 개나 줘버렸나...???
복성아 잘있거라...▼
난 육십령으로 갈 거다.
자빠 자야할 이 시간에 뭐 하는 짓 인줄 모르겠다……. 라고 혼자 중얼 거리면서도 그래도 내 이 짓이 마냥 즐거우니 나도 슬슬 미쳐가는 모양이다 그러니 내 또 언제 너를 만나러 올 것 같구나…….
어물쩍 하다보니 매봉 이다.▼
매봉 참 흔하게 많은 봉우리 중에 여기 또 한개 인가보다.
내 고향에 멋진 산 칼산 저 건너 편에 매봉 이 또 한개 있었는데 그 이름만으로도 정겹다.
얼룩덜룩한 저 사람들은 산객을 가장한 무시시한 그런 사람들 일 것이다.▼
그리고 뒷모습이 엄숙하잖은가...!
야밤에 숲길을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걸어가는 얼룩덜룩한 저 사람들은 산객을 가장한 무시시한 특수한 그런 사람들 일 것이다.
저 사람들 대한민국 의 험하다는 등 뼉따구 산줄기 백두대간 을 타고 북진을 한다하니 진부령을 지나 향로봉을 넘어 저 윗동네 똥땅 하고 건방진 김정은 걔를 들고가는 작대기로 개패듯이 혼내주러 가는 것 같다.
이야기 속 그런 엉터리 영화가 만들어져도 되는 우리 18차 봉화산 을 접수합니다. ▼
봉수대 모양으로 돌을 쌓아서 봉수대 터이었음을 알리는 흔적이지만 그 옛날에 누구도 위급한 상황이 닥쳐오면 우리처럼 헉헉 거리면서 뛰어올라 낮에는 연기를 피워 올렸을 것이고 이렇게 깜깜한 밤이면 불기둥을 올려 함축된 이야기를 전달했을 것이다.
1세기 전만해도 그랬을 것이다.
잠깐의 세월에 역사가 되고 유물이 된 것이다.
나만 하여도 어렸을 적 만화책 에 나오던 그런 희한한 세상을 살지를 않는가?
스마트 한 세상 스마트 폰 으로 쉽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요즘의 우리는 지 좋아서 이곳에 오르지 않는가 !
그것도 떼거리로 헉 헉 거리며 낄낄도 그러면서…….
여사님들 은 사진을 좋아한다.
그러면서 매번 이쁘게 나오질 않았다고 말한다.
이쁘게 나오게 찍으라고 한다.
대한민국 여사님들 찍사가 성형외과 의사인줄 아나보다.
한류의 열풍속에 잘 나가는 아이돌 팬 사인회 하는정도로 팬들이 무지하게 화질 구리한 폰카를 눌러댄다.
야한밤 후레시 불빛에 이쁘게 미스코리아 로 보이시나?
조금 있으면 해가 중천에 뜨면 아무리 후레쉬가 밝아도 태양의 빛 의 존귀함을 느끼실텐데....!
근데 저 건너편 김궁언 님 지금 숨이차서 입 벌리시고 있는거죠?.... 설마 여사님들 보고 입벌리진 아니신거죠?
이 사진보니 우리 18차 여사님들 팬 많이 몰고 다니십니다. ▼
이러다 함산 많아지면 버스자리 좁아지는데...!
어둠이 성큼 물렀다.
여사님들 한밤중에 팬 사인회 하던 봉화산도 이제는 멀찌감치 왔다. ▼
백두대간 늦게라도 하고 있으니 다행이라 느낀곳 입니다.▼
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을까?
저렿게 흔적을 남기고 간 사람이 저 정도면 그냥 지나쳤을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걸까?
이길을 걷게 해준 J3 클럽에 감사하고 동행을 해주는 18차 팀에 감사드립니다.
랑탕 님 ▼
15차로 남진을 하셨었고 이번에 우정 산행을 해주시면서 열심히 무거운 DSLR 카메라로 좋은 사진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저도 "랑탕" 이라는 대명을 듣고 죄송하지만 우랑우탕 뭐 이런것이 바로 연상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음식에 흔한 설렁탕, 추어탕... 세자로 가다가 두 자 인 "맛탕" ->"랑탕" 까지로 걸어가며 잠깐 생각이 이어졌습니다.
랑탕 님 저 이상한 사람인가요?....ㅎㅎㅎ
죄송합니다.
둘 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처음이면서 아주 오랜벗 같이 편하게 즐겁게 걸었습니다.
사투리 살짝 입혀진 억양에 같은 언어권 였음을 금방 감 잡았지요...!
다음에 시간 되시면 다시 함께 걸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랑탕 은 네팔의 지명 이랍니다.
랑탕님이 꼭 가보고 싶은곳 이기도 하구요.
절대 우랑우탕 그런것 하고는 거리가 멀 다고 다시한번 알려 드리고요.
랑탕 님 모델을 서셨습니다. ▼
중치 라는곳을 지납니다. ▼
숲길이라 뭐 보이는거도 없고 그냥 표지나 폰카에 담았습니다.
이럴땐 뱀이라도 한마리 스믈스믈 기어 나오는게 좋은데 말입니다.
오늘은 슬금슬금 3, 4 단 기어로만 드라이브 를 즐기려 했었습니다.
버스에서 대장님 무전기 통신병 을 고르면서 무전기 늘 들던 봉균님 이 오늘 제주도로 옥돔에 다금바리 드시러 가시는 바람에 삼청 님 한테로 무전기 가는것을 왜 ?
저에게로 밀어 넘기는 바람에 얼떨결에 무전병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앞머리 통신용 이랍니다.
그러면 저는 오늘 떠밀려서 제대로 숨차게 생겼습니다.
기어를 최소 6단 에서 첨단 8단까지 사용을 해야 하는데 저는 년식이 6단이 최대 기어인데 포뮬러 1 레이서의 레이싱카 를 놓치지 않고 모습을 보며 상황 통신을 하려면 어쩌면 저는 두다리 타이어에 빵꾸가 날수도 있겠지만 부하가 걸려서 엔진이 터질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앞 머리에서 연로통에 막걸리 주유를 하느라 요기서 지체하였기에 한 뭉테기가 만들어 집니다. ▼
하 선배님은 과거 산판 벌목 실어 나르는 제무시(GMC)) 연식이신데 치악산 정비소 에서 보링을 잘 하셔서 그 성능이 대단하십니다.
김우정님 연료를 산삼 증류수 를 사용 하시는지 이번에 반전의 걸음을 보여주셨습니다.
힘겨워 하시면서 떨어 지셨다가 조금만 시간을 주면 따라오곤 하는 저력이 한마디로 일취월장 이셨는데요...
두 손에 보조 엔진을 달고 오셔서 잘 사용하시더구만요.
그 효과가 분명히 있으셨을겁니다.
이번 트렉에서 최대 고비의 오르막 비탈길 위에 백운산 을 200m 덜 가서 바람이 살짝 느껴지는 오르막 능선에서 주먹밥 동력원 을 채워 봅니다.
주먹밥 정말 맛있습니다.
저 주먹밥 누가 만든건지 신라 나 하이야트 호텔에 서 팔면 될 정도의 품격있는 맛 였습니다.
이날 주먹밥 만드신 분 먹방 TV 에서 백종원 빼고 그자리에 가셔야 될 분 이 분명합니다.
랑탕 님 준비해 오신 파프리카 또한 일품였습니다.
송자르, 꽃집총각, 뽀글이, 김우정, 해송, ▼ 하 형 호 ▼ 랑 탕 ▼
밥 먹고 슬쩍 백운산 에 올랐습니다.
치악산 에서 수련을 하시는 하 형 호 선배님 모델을 하셨습니다. ▼
양손 스틱을 질질 끌면서 숲속에서 나옵니다.
어디 싸우러 가는 예쁜 아가씨 조폭 같은 기운이 느껴 집니다.
대명을 카톡에서 보고 첨 만나고 바로 알아버린 뽀글이 님 ▼
백운산 큰 정상 표지석 뒷 편 년식이 오래돼 보이는 앙증맞은 표지석에 서 우리도 앙증 스럽게 해봅니다.
해 송 ▼ 김 우 정 ▼ 뽀 글 이 ▼ 꽃 집 총 각 ▼ 칼 산 ▼
빼빼재? ▼
저 곳의 재 를 넘으면 빼빼 마른다해서 빼빼 재라고 할까?
빼빼 마름사람만 넘으라는 재 인가?
뭐 를 꼭 끼웠다가 빼라고 빼라고 하는걸까?
아무튼 희안한 재 이름이네요.... 누구 아는사람 알켜주세요....
영취산 에 도착합니다. ▼
꽃집총각 님 모델 하셨습니다.
저는 그냥 "꽃남" 이라고 부르는게 좋습니다.
늘씬한 다리에 반바지 차림이 좋습니다.
비가오나 바람부나 반바지 인데요.... 설 마 겨울 설악권 에서 반바지 는 아니시겠지요?
엣날 어르신들 이 그러시기를 그러면 부우랄이 얼어 뿌린대요....!
그런데 반바지 입고 다니면서 다리에 상처 하나 없는것도 내공이 되면 가능한 일인가 합니다.
지는 옻나무 알고 멀찌감치 비켜가도 옻 오르고...
썩어 뿐드러진 나뭇가지 멀리 비켜 지났는데도 내 옷자락을 잡아 당기어 뜯어내서 빵꾸 뽕내고...
찔레덩쿨 옆으로 스치기만 해도 내 무다리에는 고양이 발톱으로 할퀸 자리가 나더만요....!
영취산 송자르 님 앞장서 내달리는 과속에 흉내 내며 따라가다 난 엔진 터질뻔 했네요...!
앞으로는 만수무강 을 위하여 송자르 님 과 대간길 친하질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치악산 제무시 형님 도 오르막 기어비가 안 맞아서 잠시 주춤 거리다 조금 늦게 오르십니다.
다음엔 무전기 받으라 그러면 감전 되는듯 질색하고 형님하고 살방 거리면 댕깁시다. ▼
어 휴~~ 영취산 빡세지도 않은 만만한 비탈에서 엔진 꺼질뻔 했습니다.....ㅋㅋ
삼청 님 감사드립니다. ▼
3회 차 의 길 거리는 우리가 두 번 걸어온 것과 앞으로 걸어갈 길에서도 길지않은 짧은길 이라고 압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널널한 물 공급에서 처음으로 물 귀한곳을 걸었습니다.
사전에 파악되고 예보되었지만 18차 팀을 위해 산행 몇일전 삼청 님 대꾸리 6병을 영취산 에 비축해 놓으셨습니다.
정성의 마음 감사하며 훗 날 영취산 돌위에 널부러진듯 삼청님이 날라다 숨겨놓고 앞머리 에서 찾아 놓은 생명수 생각하며 작은 감동이 쭈욱 될것입니다.
선두에서 500ml 만 덜었습니다.
좀 더 날더운 기온에 뒤에서 걸어오실 18차 여사님들 수분보충 하시라고요.....ㅎㅎ
영취산 을 내려가다 전망이 있는 바위에서 행동식 을 먹으며 잠깐의 휴식을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산행이 너무 일찍 종료가 될까봐 조금씩 휴식을 길게 자주 하였습니다.
하 형 호 ▼ 랑 탕 ▼ 해 송 ▼ 송 자 르 ▼ 꽃 집 총 각 ▼
걸어 온길을 조망합니다. ▼
비 구름이 따라 오지만 우리 희망새 대장님의 신력 아끼지 아니 하시고 남의집 개 줘버려서 이젠 비 내리질 못 합니다.
어딘가 오르막을 한고패 오르고서 해송님 물 쭈욱~~! ▼
우리 18차 대간팀 에서 배 보이는 사람 2명중 한명 이십니다.
한명은 제가 당첨입니다.
그래도 해송님은 지태, 설태, 이런 태자돌림 다 섭렵한 뚝심과 배짱의 배이고 전 그저 똥배 이지요...!
적운봉?
그런봉도 있었던가?
하선배님 서 계시길래... ▼
능선의 숲 길 속에서 "랑탕" 님 불쑥 ▼
랑탕 님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정글 에서 ○○○○ 불쑥 나오는줄 알았습니다....ㅎㅎ
아우 깜짝이야~~!
저 동그라미 4개 안에 맞는말은?
꽃집총각 님 외 저기 두 분은 저를 싫어 하시나? ▼
사탕 안줘서 삐졌나?
가야할 길 ▼
이번 산행길에 많은 산죽(조릿대) 무성한 길을 걸었습니다. ▼
누군가는 등로 곁으로 늘어선 산죽을 이렇게 잘 정리하여 놓았습니다.
지나면서 결코 짧진않은 긴 구간을 이렇게 정리하여 주신 이름모를 분들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산에 다니는 분들이 덕(德)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삼대(三代 ) 가 덕(德)을 쌓아야 하는 산 정상의 일출은 흔한말 되었을 정도이지요.
아마 누군가 지나가는 대간길 대간꾼 을 위해 이렇게 수고의 땀 을 흘리셨다면 이것은 분명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어떠한 산 정상에서 비가 내리고 안개가 끼고 하여도 이렇게 선하고 의로운 분이 오르시면 하늘도 해를 보여주실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누구신지 감사 드리고요.
지자체에서 경비를 들여 이렇게 해 놓았다면 그 지자체 장 께서는 3번의 기회를 모두 역임 하시고 훗 날 대통령 나와야 될분인듯 싶었습니다.
중앙정치 하는 그 사람들 다 그나물에 그밥인지라....
꽃집남자 가야할 길 을 가르킵니다. ▼
3차부터 18차 에 합류하신 송자르 님 ▼
열심히 내 달리시는 직진형 이신데 사진 찍기는 별 관심이 없으십니다.
감히 고수님 평가를.....ㅋㅋㅋ
하형호 선배님 18차 팀 복장의 표본 이십니다.
모자. 상의. 팔토시. 이렇게 3종 셋트가 이번 18차 팀 의 팀복 이랍니다. ▼
구시봉 으로 오릅니다. ▼
마지막 한개의 봉우리(구시봉)만 오르면 오늘은 더 오를것이 없어집니다.
천천히 느긋하게 올랐으면 좋으련만 사진 찍힌 이구간을 지나 오르막이 시작되자 바로 엔진 출력을 확 높혀서 냅다 달립니다.
그런데 하필 이때에 수림이님 무전기로 호출....
선두 위치통보 하라는.....ㅋ
헥~~! 헥~~! 헥~~!
숨너어 갑니다 요~~
그렇게 구시봉 으로 내달렸지요.
구시봉 으로 치달리기 전 뒤 돌아 랑탕 님 한장 남겨드립니다. ▼
헐레벌떡 올라온 구시봉 ▼
깃대봉 이라고 불리우다 구시봉 으로 바뀌었다는...
더 이상 이야기는 인터넷 찾아보세요.
날씨가 따듯해 졌습니다.
걸어온 능선은 벌써 그리워 집니다. ▼
시간은 머물수 없으니 저기 걸어온 능선길은 이시간 이후로 추억이 되어 있겠지요...!
능선길 돌아보며 앞으로도 이런날만 되었으면 바래보았습니다.
우리는 장대비가 내려도 충분히 잘 해낼수 있는 훈련을 하였지만 이왕이면 쨍 맑지는 않더라도 또 땀으로 후줄근 할지라도 비에젖어 꾀죄죄 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지막 봉우리 구시봉 에서 더 오를 봉우리가 없으니 무료한듯 폰 카톡놀이 하십니다.
송자를 님 은 이제보니 폰 놀이도 안좋아 하시나 보네요...
소문대로 앉아서 한자리에서 소주 20병 정도 흡입 하시는게 취미라더니 그러신가 합니다.
참고로 저는 20병 20년치 주량입니다...ㅎㅎ ▼
마지막 봉우리 하산 길 시그널이 솔바람에 춤을 춥니다. ▼
물론 J3 Club 노란 리본이 가장 눈에 쏙~!
랑탕 님 모델 되시구요 ▼
하형호 선배님 오늘 이곳까지 젊은이들 걸음걸이에 맞추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구시봉을 내려섭니다. ▼
뒤에서 숲속 틈새로 비춰주는 빛 어른 거리는 길 나란히 걸어가는 우리의 뒷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냥 마냥 내달리지만 말고 가끔은 이렇게 오손도손 정다운 걸음도 더하면 대간의 길 행복이 더하고 곱해질것 같습니다.
깃대봉 약수(샘물) 라고 하던가? ▼
30km 가까이 걸어오며 처음 만나는 샘터가 산행의 종료지점 다 되어서 있는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마지막 까지 수고한 분들께 선물같이 자리한 것이라 생각하니 더욱 고마운 샘물 입니다.
물맛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어느정도 물맛이 좋냐면 이물에 미하면 프랑스 에비앙 은 구정물 같은....!
해송님 웃도리 벗어 버러고 등목으로 갑니다...ㅋㅋ
샘터에서 한참을 노닥 거리다가 버스를 육십령 휴계소 식당을 찾아갑니다. ▼
육십령 아스팔트 내려서기 전 랑탕님 길가의 빨간꽃에 집중...
하형호 선배님 마지막 산길을 내려서십니다.
먼 길 4단기어 제무시 연식에 8단기어 람보르기르니 젊은 엔진에 맞추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치악산 이 영험한 명산인게 분명함은 형님의 산력에서 전해집니다.
육십령 기념 해송님 ▼
오늘은 무척이나 호사스러운 날 되었습니다. ▼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좋은 분들과 가끔은 부지런히 달렸지만 가끔은 오손도손 여유로운 걸음 섞어가며 즐거운 살길 마치고 도착하여 민박집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는 그 시원함 이란 어느날 어떤곳 에서도 느껴보질 못한 육십령 허름한 샤워실에서 호사를 누렸습니다.
말끔하게 식당에 둘러 않았습니다.
한박자 더 쉬다가 오신 뽀글이님 도 도착하여 목욕재게 하시어 아가씨로 변신하여 자리 하시고 여유롭게 사치롭습니다.
속속 육십령 으로 들어오는 18차 나의 동지들을 담았습니다.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그리고 오늘도 무탈하게 잘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재미나고 즐겁게 쭈욱 진부령 까지 행복해 지는겁니다.
3차 산행을 종료하고 삼겹살 파티 ▼
날 좋은날 즐겁게 대간길 잘 걷고 산길 내려와 시원하게 샤워하고 한점의 삼겹살은 보약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나날이 멋있어져 가는 18차 팀 을 위하여~~!
오늘은 5성호텔 조리장도 흉내내기 힘든 특선 주먹밥 점심에다 하산특선메뉴 삼겹살 파티까지 행복에 빠진날 입니다.
고장난 무릎 18차 대간길 때문에 수리도 못하시고 끌고 다니시며 대원들 챙기시는 희망새 대장님 그저 감사합니다.
라는 상투적인 표현뿐 못함이 미안합니다.
매번 옻이 올라서 다음차 산행까지 병원을 들락 거리며 이번에는 심하게 체하여 허리를 펴지도 못하는 체증의 고통속의 산행과 이것저것 자질구레 한것까지 챙기고 준비하면서 컨디션 난조 내색하지 않으시면 수고해 주시는 만디 총무님 감사하며 또 너무 부려먹어 미안합니다.
매번 뒷마당을 쓸고 담아서 다니시는 수림이 님 어김없이 배낭 2개 들쳐메고 내려오신 송창훈 님 늘 감사하며 든든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우리한몸 잘 챙기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은 부족 하지만 18차 팀 에 민폐가 안되려 더딘 발걸음 악착같은 정신력 으로 힘내서 걸음해 주시는 우리 동료 벗님들 멋지고 감사합니다.
다음 4회차 에는 빡센 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도 더 빡세게 준비하여 걸어주는겁니다.
J3 Club 백두대간 18차 북진팀 파 이 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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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편의 대하소설같은 산행후기 잘 봤습니다
사진도 멋지지만 필력또한 출중해서 제가 배워야할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백두대간에서 이렇게 샤워도하고 삼겹살 파티를 할 수 있는 곳은 마지막 날머리인 진부령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형님 과찬이십니다.
이번에 비 내리질않아 폰카로 지나며 멏장 담았지만 좋네요.
무전병 임무 때문에 앞에서 갔는데 다음은 뒷편에 가볼라구요...
산행기는 글과 그림이 함께해야 그맛이 더해지죠.맛갈스런 산행기속에 대간 1차부터 18차까지 수많은 분들이 스쳐가네요.
고운발걸음으로 다음구간도 힘차게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방장님 관심으로 지켜봐 주심에 부족한 18차 대원들 최선을 다해 합심하여 힘내서 걷고 있습니다.
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맛깔스러운 산행기 소설보듯 잘읽었습니다.
언제 시간내서 우정산행길 칼산님과 부대끼며 걸어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오시면 대환영 이시구요...
또 저는 애써 따라가겠습니다.
18차 분위기 좋습니다.
ㅇㅇㅇㅇ 우랑우탄 ㅎ
산행만큼 정성들여야
만들어지는 산행후기!
20차까지는 희망새가 산행기 안 써도
될만큼 소설,작가들 빰치는 산행기가
18차에서 쏟아져 무지 감사합니다
찌고 더운 날씨였으면
제가 신통력 또 부렸지요
여름치곤 능선에 올라서면
션한 백만불짜리 바람도 불어오고
산행하기 최고로 좋은 날이어서
요런 날 비 몰고 오면 매 맞습니다.
대신 담 구간은 따불로 몰고 오겠습니당 ㅋㅋ
선두팀 리딩하시며 구간구간 통보 수고 하셨고요
앞으로도 매번 무전기 수고 좀 해주세요
대장님 노고에 후기 까지 쓰시면 대원들 면목이 없지요...
대장님의 열정에 우리들은 많은 혜택을 누립니다.
비 조절은 잘 부탁드립니다.ㅎㅎ
무전기는 봉균님 것 이잖아요...!
주인찾아 드려야지요.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공짜로 읽기에는 웬지 미안함도 들고
혼을 쏙 빼버리는 묘한 마약같은 뭔가 있는거 같습니다
숲속에서 튀어나온 오랑우탄? 차라리 오랑우탕이 좋습니다 ...방탕 보단요 ㅋ
랑탕 님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파프리카 감사 합니다.
또 오시어 즐겁게 함께 걷고요 사진도 찍어 주세요.
갈수록 체력이 좋아지시지요?
대간을 하보면 체력이 어느순간에 좋아지는 것을 알게됩니다.
재미난 대간 산행기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체력이 다들 많이들 향상되고 있는것을 느껴집니다.
대간길 오르자마자 내려오자고 할것 같습니다.
관심으로 지켜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산행기 재미나게 쓰신거 즐감합니다
담구간 불스원샷 보충도 좀 하셔서
싱싱 걸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ㅎ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또 좋은 연료를 찾아넣고 즐거운길 만들겠습니다.
관심 주심에 무한감사 드립니다.
ㅎㅎㅎㅎ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곁모습은 무거운 카리스마가 흐르는 분이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필력을 지니고 계셨는지요....
다음 산행에서는 선두연락병 되지 마시고 선두와 중간그룹 중간에서 함께 쭉 걸어보십시다.
수고하셨구요... 다음 구간에서 반갑게 뵙죠...
제가 선배님. 형님. 왔다갔다 합니다..ㅎㅎ
선배님 하면 무한 년식으로 보일까 염려되어 동의없이 형님 으로 하겠습니다...ㅎㅎ
다음차엔 천천히 걸어보시지요...
두리번 거리며 경치도 찾으면서요...
멋진 산행기 정독하고 갑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하였는데 다음구간은 얼굴뵈러 함 가뵈어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시간 되시면 언제든지 오시어 가르침을 주세요.
저는 담부터 고수님들 멀리합니다.
뺍새가 황새 쫒다가 그만...ㅎㅎ
등력, 필력...게다가 외모까지.ㅎ
이번엔 추억의 영화 마이웨이를 보는 느낌이네요. 인생을 자동차경주에 빗대어 조명했던...
참으로 존경스런 칼산형님 멋지십니다!
우~~~ 어지럽게 스리 와 이러신다요...
이번길 처음부터 돌불 걷어차고 나무끌거리 걸리고 나무 가지에 헤딩하고 컨디션 난조가 보였네요...
그래도 관록으로 잘 극복하셨네요..
영취산 의 천사 로 기억 합니다.
늘 함께해서 고마워요...
필력...참 잼나고. 읽는데도 소설같고.본인을자동차에 빗대어 잘 표현햇네요 함께함이 영광입니다 담구간때 뵐께요
두령님 과찬이십니다.
팀에 유니폼등 성가신 일들도 애정으로 관심으로 팀 을위한 마음 감사합니다.
저 티 두장 외상 있습니다..ㅎㅎ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잼나게 쓰셨네요
ㅇㅎㅎ
4차에는 같은 걸음 할수 있길 바래봅니다..
힘찬 구호가 필요해서요^^
다음에는 함께 살방 걸어 보시지요....
그래도 스틱 콕콕 짚어서 동력을 높여 쉽게 즐겁께 함께 하시지요...
와~~~산행기쓰신거보니
산행보다 더 힘드셨을거같은데 그 열정 대단하세요^^
제 얼굴에 안어울리는>>>꽃남^^(고맙습니다)ㅎ
요번에도보니 형님이 스틱권법 전수잘하셔서
많은도움된 대원들이계시던데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꽃남 닉네임 어울립니다.
요즘 고수님들 따라 댕기느라 가랭이 찢어집니다.
잘 델구댕게 줘서 고맙구요...
스틱은 좋은 도구가 맞습니다.
스틱사용법이 카톡에 거론되길래
혹시 저도 기회가...
요래 생각도 하였더랬습니다~~~
언제 또 하게되면 허접 하지만 이야기 해 드릴께요.
카톡으로 공지되는 시간에 맞으시면요...
도대체 못하시는게 무엇인지.....항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시는 그모습 본받고 싶지만 아직 수양이 부족하여 배우고만 있습니다 앞으로도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선뜻 나서기 어려운 쓴소리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송님 단박에 지태 설태를 섭렵 하시고 무한 능력자 이십니다.
그저 부럽지요..
지가 18차에서 고수님들 따라 댕기게 해주는것만도 감사 하지요...
역쉬~~~칼산님..!
오늘도 배꼽 잡고 웃으면서 산행기 재미나게 잘 읽고갑니다.^^
남한산성 올라 가믄서 산행기 읽다가 혼자 깔깔거리니
지나 가는 사람들이 날씨에 맛이 갔나 싶은가 이상하게 쳐다봐요.ㅡㅡ
대간길도 산행기도 수고하셨구요.
다음 대간때까지 설레임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총무님 운동 열심히 오늘도 시네요...!
열정 존경 스럽습니다.
이번 3차길 대원들 챙기고 산행에 체하는 불상사 까지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늘 감사 하고 있어요...
운길산에서 가르침받은 스틱사용법이 아직 익숙치않아 조금 버벅거리기는 했지만 다리 피로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요~
들머리,날머리서만 잠깐뵙고 무전기의 목소리 잠깐 듣고..
산행기가 아님 선두 분들의 자취를 어찌 알까요~ㅎㅎ
스틱 사용치 않으시다가 사용하게 되면 어색함이 많지요...
그냥 걸으셔도 잘걸으시니 조금만 보탬이 돼도 쑥 쑥 나가실듯 합니다.
파랑 원숭이 와 함께하는 길 예쁩니다.
칼산님~
스틱비법 전수해주셔서
토산에서 박자 맞추어 열심히 짧게 쉬고
슝슝 날아봤어요
바위가 없는 푹신 푹신한 산이라
무릎걱정 안하며
대간 매산들이 이처럼이면
얼마나 좋을까 꿈도 꿔봤어요
재미난 산행기 웃으며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함께 할수있어서 행복합니다~~
이번에 뒤이어 바로 골인 하시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훅~~ 좋아지시니 다음 또 다음이 기대 됩니다.
4차는 더 멋지게...
칼산님 작가 하셔도 되겠습니다~
산행기와 정성어린 순간순간 포착 재미있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함께 하게되어 영광 입니다.
혹 앞으로 같이 나란히 서게되면 저 좀 잘 델구댕게 주시고요...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대간3구간 수고많으셨습니다
재미있고 긴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함께하시는 대간팀의 회원님들이
어느덧 적응을 다하신것 같습니다
많은분들과 함께하시는 대간산행
늘 즐겁게 이어가세요~~~
시작 두번을 빗속을 걸으며 시작해서 날씨 좋으니 다들 신나게 걸은듯 합니다.
이제 더위에 어떻게 적응할지 궁금합니다.
관심으로 지켜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칼산님 전직이 코믹프로그램 작가 같습니다 칼산님 후기 읽다가 배꼽 가출 했습니다. ㅋㅋ 4구간에 뵙면 내 배꼽 찾아 주십시요. 수고 하셨습니다. ^^
이번엔 무전병 보직으로 함께하지 못 했네요.
다음엔 허름한 중고 연식들이 뭉쳐 걸어 보지요...
칼산님 산행기 보고나니 얼굴에 불나드라도 같이 걷고싶네요 깄다와 고생할생각으로 담산행땐 같이걸어볼깨요
네...
오시어 덕유산 으로 함께 걸어 들어가시며 즐거운 추억을 맹그러 보시지요...
20차 복장을 보니
야간에 특수부대 훈련
나온줄 알겠습니다..
혹여 간첩이 보면 간 떨릴거
같은데유~~ㅎ
팀복이 밤에보면 중압감 줄 정도입니다.
18차 점차 등력도 팀복에 어울려 갑니다.
관심 주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