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일기2025년4월막주 <견공犬公>등. 끝
25.4.28.월 <오줌싸개>
염증이 심해 해독이 온몸 괸절이 붓고아프다
항생제 주사로 염증수치를 낮추어 퇴원한다
한시간 간격으로 오줌 싸는건 해독 빼내는 것?
25.4.29.화 <견공犬公>
마당에 있던 개가 귀염을 떠니 강아지가 되고
안방으로 모시고 엄마 누나해라 가족이 되더니
어느날 부터인가 반려견이라 높이더니 견공犬公
이제는 시종 거느린 귀족으로 가마 타고 다니더라
25.4.30.수 <5월의 봄>
봄비가 내려 연초록 진초록 싱싱한 초록 세상
꽃피고 지고 봄의 연초록 잎 눈깜짝할 사이
올여름 무더위 심하단 예보 해마다 앵무새다
*** 2020년 2월8일부터 오늘까지 5년동안 품일기는
여기까지로 마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아가동장 김만수 올림 -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품일기2025년4월막주 <견공犬公>등 - Daum 카페
첫댓글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곧 이어서 <개.똥. 철학>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글 마지막에 '끝'이란 한 글자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꽃, 봄, 빛, 해, 달, 별, 낮, 밤, 잠, 책, 꿈, 길. 한 글자 단어는 예쁜 말이 많은데 끝이란 단어가 있었군요.
항상 지혜로운 글과 통찰력을 담은 글 잘 읽었습니다.
세 줄의 짧은 문장에서 깊은 울림을 주는 삶의 행복과 고통, 시대의 이야기를 읽었고, 영감을 받았습니다.
감정이나 마음 따위처럼 항상 변하는 것들로서가 아니라, 긴 시간 손수 지은 글 올려주시고 카페가 심심하지 않도록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까지라도 글 올리실 거로 생각했는데 아쉽습니다. 자연은 한눈팔지 않는다는 말에 응답하시는 것처럼 지나가시는군요.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끔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동장님! 긴 시간 애 많이 쓰셨습니다.
받아야 할 세상의 모든 축복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
고맙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무심코 했는데
5년이 지나니 게으름도 있고
차츰 개인사로 흘러가는 것 같아
일기는 숨기고
<개.똥.철학>으로 냄새를 피우려고 합니다.
동안 졸필로 피곤하게 해서 미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