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산하면 삼척 땅 두타산과 이마를 맞대고 있는 청옥산(1403.7m)이나
태백산 남쪽 깃대배기봉에서 가지를 뻗은 봉화의 청옥산(1276.5m)을 먼저 떠올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평창과 정선의 경계에 솟은 청옥산(靑玉山1255.7m)도
두 산의 명성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품새와 높이를 지닌 평창의 진산이다.
가리왕산에서 뻗어 내려간 주능선이 서쪽으로 중왕산을 일으키고
여기서 남쪽으로 다리를 놓은 듯 가로질러
내려가는 능선 끝에 일으킨 산이 바로 청옥산이다
산세는 가리왕산과 흡사한 점이 있고,중후한 육산의 형태를 띠고 있다.
교통편이 나빠 인적이 드문 산이다.
청옥산은 곤드레 나물 등 각종 산나물이 많이 나는 산이다.
능선이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그 면적이 볍씨 6백 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지어진
"육백 마지기"가 산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이 곳에서 재배되는 중갈이 무는 그 맛이 배맛같이 달다고 하며
고등채소 작황이 대관령보다 우위에 있으나 교통편이 나쁘기 때문에
주민 소득에 많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봄철이면 이 안부에는 솔나물,조개나물,중대가리,찔뚝바리,우산나물
활나물,녹두,곤드레,딱죽이,이밥추,어수리,복개나물,삽주,둥글레,
쥐오줌, 참취,곰취,떡취,벌개미취,천궁,박쥐나물,누리대등이 지천이다.
특히 참나물은 벼 베듯 낫으로 벤다.
산행초입 마을입구에 서있는 시인의 글귀
몇발자국 안가서 보이는 이정표에는~~
육백마지기 입니다....
겨울이 되면 낙옆을 떨궈야 하는데 그 욕심을 버리지못해 눈무게에 휘어져있는 단풍나무도 많습니다
내려오는 도중 임도건너 만나는 엄청 큰 너덜길.
겨울산행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구간입니다.
산행도중 이런것도 봤습니다.
말라버린 더덕줄기입니다.
갈뫼가 아는 맛집인데, 동계올림픽 앞두고 철거해서 장사를 안한다 하네요, 게장 정식이 만원이었고, 질과 양으로 더없이
좋았는데...
♡수원 제일산악회 106차 정기산행공지 ♡
● 산 행 지 : 평창 청옥산(1290m) 삿갓봉(1055m)
● 산행일시 : 2018년 01월 14일(일요일)
● 만남장소 : 장안공원(한국은행 맞은편)07:00-시청07:20-전화국07:25-
홈플07:30-영통입구07:35-신갈07:45
● 산행코스 :지동리 버스종점 - 청옥산 이정표- 청옥산 약수터-임도 -
능선삼거리-정상-능선삼거리-1084봉(용수골 갈림길) - 삿갓봉-
임도-고길리 노인정 =(9km/ 4시간30분)
● 준 비 물 : 식수,중식, 행동식 (아침식사대용 김밥및식수제공)
● 산행기금 : ₩ 30,000원 하산후 현지맛집 매식
갈뫼 010-4350-4841
미루 010-5258-9720
마르샤 010-3325-9035
총무 010-9334-1992
개인적으로 산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불의에 사고시 본 모임 자체나 운영자에게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으며 모든책임은 당사자 자신에게 있으며 인정하신분만 산행에
참석하실수 있습니다
*1월15일부터 산방기간입니다. 제일산악회 산행은 14일이라서 긴급사항 아니면
통제를 하지 않는다 합니다. 긴급사항시 변경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