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에 휴학재시로 지방종합반에서 공부해서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우선선발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수험 생활하면서 응약 카페에 올라온 합격수기들을 보면서 자극도 받고 정보들도 많이 얻었어서 그때 도움이 되었던 내용들 위주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스펙
-전적대: ssh 전공과 19학번(지원나이 22세)
-gpa:95.2
-공인영어: 토익 975
-피트 성적( 아래사진 참고)
-다른 특이 스펙 없음
#수험생활
-수험기간: 2019년 7월~2021년 8월 (1학년 여름방학때부터 시작했지만 학기중엔 피트 공부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ㅎㅎ)
- 2020년 2월~2020년 8월까지 초시 시험을 재학 중에 인강독학으로 준비했고 전부 풀커리를 타지 못하고 생명,유기는 기본 커리까지 물리,화학은 심화이론까지 마친 상태로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2020년 9월~ 2021년 8월까지 휴학을 하고 메가엠디 지방종합학원 자습형관리반에서 인강으로 풀커리를 탔습니다.
-인강 교수님
초시: 화/유/물/생 (모두 p사 교수님): 초시때는 절대적인 공부량이 부족해서 낮은 점수가 나온 것이므로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시: 화학-김준 교수님, 유기-최진규 교수님, 물리-심규원 교수님, 생명-김영진 교수님
#공부방법
-생활패턴: 오전 7시반~ 오후 11시(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일요일)
-요일별 강의 수강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생명(오전) 물리(오후) | 화학(오전) 유기(오후) | 생명(오전) 물리(오후) | 화학(오전) 유기(오후) | 생명(오전) 물리(오후) | 화학(오전) | 부족한개념 or 문제풀이 예습 |
-화학(22개)
9월~12월: 필수이론 전년도 강의 주 3회씩+기출풀이
1월~2월: 크포 전년도 강의 주 3회씩
3월~4월: 크포 복습+기출 복습
5월~6월: 코넘 전년도 풀이(강의는 어려운 part만)+ 코넘 올해 강의
7월~8월: 시그니처+ 코넘복습
화학은 아무래도 초시때 심화이론까지 듣기도 했고 고등학교때 화1 선택, 전공과목 수강등으로 베이스가 아예 없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4과목중 가장 자신있고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복습을 소홀히 하거나 강의를 건너뛰고 듣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효자과목으로 만들자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김준 교수님 수업 커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수이론때는 복습에 중점을 두기보다 강의를 따라가고 기출을 풀 수 있을 정도로 개념이 이해가 되었는지 확인했습니다. 필수이론예제를 풀면서 이해가 되었는지도 확인했고, 누군가에게 설명해준다는 상상을 하면서 정확하게 이해 되어 알고있는지 파악했습니다. 수능문제도 추가로 풀려고 했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잠시 미뤄두었던 것 같습니다. 크포때는 이론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문제풀이 예습 전에 크포 1권으로 이론 공부를 꼼꼼하게 하고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이론 단권화 할때도 이책에 기억해야 할것들을 추가하여 정리했습니다. 크포때가 가장 실력이 오르는게 느껴졌던 시기였는데 이론과 문제 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커리여서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크포 회독은 총 6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처음 예습때 한번, 강의 들은 후 당일에 한번 더 복습, 얼리버드 진도에 맞춰서 한번 더 복습, 크포 강의 후 코넘 전에 한번 더 복습, 코넘 진도에 맞춰서 한번 더 복습, 파이널 때 한번 더 복습 ) 전년도 강의로 빠르게 진도를 나가서 올해 코넘 강의를 나가기 전에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그때 수능 문제를 추가로 풀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코넘때는 시간을 재고 문제풀이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문제푸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체크하지 않고 풀릴 때까지 고민했다면 코넘때 부터는 모르는 문제를 빠르게 넘기는 연습을 했습니다. 강의 시작 전에 꼭 시간을 재고 실전처럼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이렇게 시간을 재고 풀다보면 어떤 단원은 거의 절반을 손을 못댄 부분도 있었습니다. 어디가 부족한 부분이고 시간을 많이 쓰는 파트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코넘도 크포와 마찬가지로 실력이 올라가는게 눈에 보이는 커리였습니다. 기출 반복도 중요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문제를 처음 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낯선 문제에 대처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코넘을 나갈 때 주말마다 그 주에 나간 단원의 전년도 코넘 문제를 풀면서 그 단원의 문제가 마스터 되었는지 시험해 보았습니다. 코넘 복습은 1주 이상 지났을 때 다시 한 번 풀어 보았고, 얼리버드 진도에 맞춰서 틀린 문제들을 다시 풀었습니다. 시그니처때부터는 강의를 주 1회 정도밖에 듣지 않기 때문에 자습할 시간이 많아집니다. 이전까지는 강의를 들으면서 따라가는 느낌이었다면 이때부터는 좀 더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저는 주 3회씩 강의를 들어 왔기 때문에 남는 시간이 더 많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이때 해이해질 것을 우려해서 전년도 코넘 단원중 어려웠던 강의를 듣기도 했고 원래 강의를 들었던 시간에 모의고사나 코넘 복습을 시간을 재면서 해서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코드넘버 재배열, 기출 재배열, 크포 중에 자주 틀렸던 문제를 돌아가면서 풀었습니다.
-유기 (17개)
최진규 교수님 풀커리 올해 강의 진도 맞춰서+ 종합반에서 진행하는 유기스터디
유기는 4과목중 가장 낯설어서 초반에 힘들다는 느낌이 강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도를 빠르게 빼기 보다는 천천히 복습을 해가면서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아가자는 생각으로 주 2회씩 진도에 맞추어 올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유기도 마찬가지로 최진규 교수님 커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수이론때는 개념확인 문제나 위클리 테스트를 통해서 이해가 되었는지 확인했고, 유튜브에 올려주시는 써머리 강의를 하원시간에 들으면서 머리속에서 한번 정리를 했습니다. 기본 300제는 해당 범위 이론 진도가 다 나간 주말에 풀어보았습니다. 유기는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입장벽이 높아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특히 알코올 파트를 나갔을 당시에 정말 유기가 와닿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불안하고 고민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필수이론을 열심히 해놓으면 그 다음커리가 점차 편해질 것이다라고 하셔서 그말을 믿고 꾸준히 이론 복습에 전념했습니다. 크포 커리는 유기도 마찬가지로 이론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크포로 처음 접하다 보니 이론과 적용에 괴리가 생겼습니다. 예습으로 풀어본 후 채점을 하지 않고 바로 강의로 교수님의 해설을 하나하나 적고, 추가로 알려주시는 부분도 꼼꼼하게 필기를 했습니다. 또, 필수 300제를 병행하여 단원 나갈때마다 맞춰서 풀었습니다. 이때까지도 저는 먼슬리 테스트나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를 보면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자 답답함이 컸습니다. 유기 문제를 보면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지가 항상 헷갈렸었는데 특히 각 시약이 주어진 이유나 반응물의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등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크포 복습을 미친듯이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지만 리뷰북을 이용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문제를 3회독 했습니다. 처음에 다시 복습할 때는 이게 맞는 건지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유기를 잘하고 싶다는 절박한 마음에 매일매일 3페이지씩 틈날때마다 풀었습니다. 틀린 부분은 체크해두고 3회독이 끝난후 여러번 틀렸던 문제들 위주로 2번 더 풀었습니다. (회독 수는 수험생활 전체 기준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하루에 반응 2~3개씩을 시약이나 조건을 정리해서 노트에 적었습니다. 물성부분 같은 경우도 한페이지에 정리해서 새로운 내용을 알때마다 추가로 적었습니다. 코넘때부터는 확실히 문제가 잘 풀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크포에서 한건데 기억나냐고 하셨을 때 정확히 어디 부분에 있는지까지 생각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ㅎㅎ )그 뒤로 자신감을 찾고 시험을 봐도 만족할만한 성적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크포 복습도 하고 필수300제 복습도 했습니다. 파이널때부터는 진도 외에도 감을 잃지 않게 기출을 회차별로 풀었습니다. 새로운 개념을 알기보다는 알고 있는 것을 놓치지 않게 실수하지 않게 하는 연습을 주로 했습니다.
-물리(17개)
물리는 4과목중에 가장 취약한 과목이었습니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성적편차가 가장 심해서 본고사때 발목잡히지 않을 정도만 받자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교재를 최소 3회독씩은 해서 정형화된 문제를 무조건 맞추자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9~11월: 필수이론 전년도 강의 주 3회씩+N제
12월~2월: N제 복습+ 토탈리뷰 전년도 강의 주 2회씩
3월~4월: 기출3순환 올해 강의
5월~6월: 단원별 문제풀이 올해강의
6월~7월: 파이널 올해강의
~본고사 전: 모든 커리 복습
필수이론 강의를 듣고 해당단원 N제를 그 주안에 다 풀었습니다. 심규원 교수님 커리 자체가 양이 많은 편이라서 따로 추가 문제를 풀기 보다는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것만 풀었습니다. 저는 특히 물리에서 공식 휘발이 잘 되었습니다. 이론 복습보다 문제를 풀어보면서 공식을 떠올리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만약 2권의 진도를 나가고 있다면 1권의 N제 문제를 아침마다 5문제씩 풀어보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토탈리뷰 커리는 이론 요약커리여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지 컴팩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서브노트보다 토탈리뷰 이론책을 본고사까지 활용하여 이론복습을 했습니다. 토탈리뷰 커리가 나갈때 해당 단원의 토탈리뷰 문제와 N제를 병행하여 문풀을 진행했습니다. 기출3순환을 나갈때는 주말에 예습을 미리 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필기는 모르는 문제만 적어두다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노트 뒤에 대충이라도 전체 문제의 중요한 부분을 적었습니다. 단원별 문제풀이 강의도 기출과 비슷하게 주말에 예습을 하고 전체 문제 해설을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중간점검 모의고사를 보고 시간재고 푸는 연습의 중요성을 깨달아서 그 이후로 단풀 문제를 풀때 하나씩 시간을 기록해가면서 풀었고 5분이 넘어가는 문제는 체크를 해놓았습니다. 파이널때는 시간을 재고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풀었고, 복습할 때는 일요일에 다른 과목의 파이널과 합쳐서 실전처럼 해당 과목 시간에 문제를 풀었습니다. 항상 물리 문제를 풀면 시간이 모자랐기 때문에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들을 넘기고 푸는 연습을 주로 했습니다. (저는 2문제 정도는 버리자고 마음먹고 본고사장에 들어갔습니다!)
-생물(23개)
생물은 문제풀이보다 개념암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주에 나간 범위만큼은 주말까지 다시 누적 복습을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양이 상대적으로 많은 과목이다보니 앞부분을 공부할 땐 뒷부분을 까먹고 뒷부분을 공부할 땐 앞부분을 까먹는 경우가 자주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뒷단원 진도를 나갈때 앞단원 문제를 푸는 식으로 해결하려 했고, 단원을 정확히 나누기 보다는 공부하다가 앞단원 또는 뒷단원 내용이 연관되는 것 같으면 추가로 적어 놓거나 페이지를 적어 연결지어 공부했습니다.
9월~1월: 심화이론 주 3회씩 전년도 강의로+ 기출 문제 풀이
2월~3월: 단풀 전년도 강의로 주 3회씩+심화이론 복습
4월~5월: 노용관 교수님 식생분진+심화이론 복습
6월~7월: 단풀 올해 강의 새로운 문제들만 골라서+심화이론 복습
7월~8월: 김영진 교수님 파이널+ 박선우 교수님 파이널
재시여서 심화이론커리부터 시작했지만 초시 때 겉핥기 식으로 공부해서 기본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시 때 들었던 박선우 교수님 기본이론책을 읽어보고 기본 지식 같은 경우나 강조하셨던 부분을 김영진 교수님 심화이론 책에 옮겨적어 단권화하면서 기본개념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 주에 나간 범위만큼은 주말에 다시 복습하고 시간 여유가 된다면 전 주에 나갔던 범위도 누적복습했습니다. 김영진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모식도를 활용해서 모식도만 보고 해당 내용을 어디까지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기출문제는 MD와 PEET문제 대부분이 들어있던 예전 교재를 사용했습니다. 한권을 추가로 구매해서 해설강의를 전부 듣고 풀이를 적었습니다. 일부러 심화이론 나가는 범위와 다른 단원을 풀면서 개념을 잊지 않도록 했습니다. 단풀커리는 문제를 풀기 전에 해당 단원 부분의 심화이론을 복습을 무조건 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은 다시 심화이론 교재에 적었습니다. 복습은 읽어보는 정도로만 했고 6~7월에 올해 강의를 나가면서 다시 풀어보는 것으로 복습을 대체했습니다. 문제는 전부 풀되 해설강의는 새롭게 추가된 부분만 들었습니다. 식생분진부분이 예전처럼 많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노용관 교수님의 식생분진 파트만 추가로 들었습니다. 파이널때는 시간을 재고 실전처럼 풀었고, 막판에 시간이 조금 더 남아서 박선우 교수님의 파이널도 추가로 풀었습니다.
-토익
토익은 처음 700점대에서 시작했고, 1학년 겨울방학부터 4월까지 공부하다가 800점대에서 멈추고 PEET와 학점관리를 했습니다. 다시 9월에 학원에 다니면서 토익을 시작했고, 매일 아침마다 LC또는 RC를 시간재고 풀었습니다. 주말에는 아예 LC+RC 한 회차를 시간재고 풀었고 오답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이것을 11월까지 했고, 최종 975점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인 수험생활&멘탈관리
일단 저는 집중력이 약한 편이었습니다.강의를 들을때도 한번에 들은적이 거의 없고 중간중간에 계속 멍을 때리게 되어서 다시 되돌아 가서 듣곤 했습니다. 고등학교때도 여러 방법으로 고치려고 시도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체력 부족과 수면 부족으로 생기는 어쩔수 없는 현상이었는지 집중력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의지로 되지 않는 집중력 올리기에 집중하기보다 자투리 시간 활용이나 쓸데 없는 시간 허비하는 것 줄이기를 통해 공부 시간을 늘려보는 차선책을 선택했습니다. 집 가는 버스에서 유튜브로 복습을 한다든지 안풀리는 문제의 부분을 적어놓고 계속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녁 같은 경우도 초반에는 나가서 사먹었는데 계속 앉아만 있다보니 소화도 잘 안되고 나갔다 들어오는 것 만으로 시간 허비가 많이 되어서 고구마나 빵 같은 것을 싸와서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집중이 잘 안되어도 그냥 받아들이고 과목을 바꾸는 정도로만 변화를 주고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효율이 굉장히 떨어지는 행동일 수 있는데 집중이 안된다고 공부를 접고 집에 가기에는 저에게는 집중 안되는 날이 너무 많았어서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집중이 안되더라도 갑자기 오후에 집중이 되는 경우도 많았어서 중간에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너무 집중이 안될때는 일어나서 하거나 문제풀이를 시간재면서 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하는 영상 ASMR 같은 것을 틀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일요일에는 공부를 아예 쉬지는 않았고 대신 6시까지 계획을 여유롭게 잡아서 다 마치고 전체적인 다음주 일주일 계획표를 그날 적어놓고 하원했습니다. 계획은 한글파일로 전체적인 틀을 잡았고,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일주일 스케줄표에 세세한 계획을 짰습니다. 그 뒤로 집에 일찍가서 차가운 도시락이 아닌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서 소소한 행복을 누렸습니다. 그날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장기전인 수험생활에서 스트레스 관리와 체력관리를 이렇게 했습니다.
#수험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저는 수험생활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 본격적으로 학원에 들어갔을때부터 학원이 문 닫는 날이 아닌 이상 매일 등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를 지켰습니다. 기본적인 생활패턴이 흔들린다면 다른 것들도 놓기 쉬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화학 얼리버드 같은 경우도 8시에 시작하는데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의 압박감을 짧고 굵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하나 더 다짐한 것이 수험생활 동안 친구를 만나지 않는 것이었어서 친구와 10분이상 따로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어떤 다짐이든 수험생활 초반에 세운 것이 있다면 그 다짐을 깨지말고 끝까지 지키시면 좋겠습니다!그 다짐을 지키고 있다면 나는 합격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기는 거다! 라고 생각하면 자신감이 더 생겼습니다.
또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저도 공부할 당시에는 공부량이나 효율면에서 한번도 만족한적이 없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 선에서는 최선을 다한 것이었고 나름 양적인 면에서도 부족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면 보이는 것들이 그때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지금 자책하고 계시는 수험생분들이 계시다면 조금만 불안함을 내려놓고 잘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피트 시험이니만큼 더 걱정되실것 같은데 남은 기간 열심히 후회없이 준비하고 그런 자신을 믿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진 것 같아요. 약간 두서없이 쓴 것 같기도 해서 죄송합니다ㅠㅠ 수험생활하면서 힘들때 합격수기를 쓰는 저를 상상하며 버티곤 했는데 이렇게 진짜로 쓰게 되니까 기분이 요상하네요ㅎㅎ 혹시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개인적인 내용이 아니라면 공개댓글로 달아주시구 합격생 학습상담게시판에서도 질문 받으니까 그쪽으로 올려주셔도 됩니다!!)
물리가 약한과목이어서 시간투자를 꽤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자습은 전부 물리 공부만 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문제를 되는데 까지 풀다가 너무 버겁다 싶으면 강의를 일주일에 세번에서 2번으로 줄여 그 남은 시간에 문제풀이 복습을 했습니다. 한번에 한단원 모든문제를 끝내려고 하면 너무 버겁게 느껴지니 스텝을 나누거나 5문제씩 쪼개서 자투리 시간에 푸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화학조교_UM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토탈리뷰 문제들도 반복해서 푸셨나요?
@다앙근 네! 3번정도는 풀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문제집은 여러번 풀기 위해 대부분 연습장에 따로 풀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N제 해설영상까지 전부 다 보려고 생각하지 마시고 문제 풀이 하고 해설을 읽고 해결되지 않은 부분만 영상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뒤로 토탈리뷰 커리를 나가시면서 N제 복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1.19 13:58
1. 당일날은 그냥 적어둔 풀이를 읽기만 하고 넘어갔고 진도가 중간 이상 넘어가면 다시 앞단원부터 문제를 다시 풀었습니다!
2. 예습포함 2~3번까지는 그냥 전체를 다 풀었고 그 뒤로 틀린거나 시간이 오래 걸렸던 문제들을 체크해두어 해당문제들을 반복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1.21 19: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1.21 19: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1.21 20:0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1.21 21:44
안녕하세요! 혹시 화학 기출문제집도 회독하셨나요? 크포 회독 때문에 기출문제집 회독을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입니다ㅜ
저는 이론 나갔을때 한번 풀고 그 뒤로 크포로 기출 회독을 하다가 시간 남았을 때 한두번 정도 더 회독을 했던 것 같습니다. 크포에 비선별 문제까지 계속회독을 하신다면 굳이 기출문제집으로 회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책을 한번만 보기 아까워서 크포 배열에 질렸을 때 한두번 정도 더 풀었습니다~
@화학조교_UM 답변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방글 넵~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열공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02 18:0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04 12: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5 22:0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6 17:0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6 18:5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18 02:44
크포 리뷰북을 활용해서 문제를 다시 푸는 방법으로 복습했습니다!3번까지는 모든 문제를 다시 다 풀어봤고 그 이후로는 많이 틀렸던 문제들을 체크해서 해당 문제들을 반복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07 19:4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13 19:4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16 19:3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19 18: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19 20: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20 10:16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27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