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가끔 힘들다고 아파할 때
파릇한 나무 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라
바람이 흔드는지
나뭇잎이 바람을 간질이는지
나무는 흔들리면서도
바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바람이 세게 불어오는 날이면
나무는 아무렇게나 길게 누워서
푸른 하늘을 향해 노래한다.
살아 있음으로 흔들리는 흔들림으로
바람이 얼마나
선명한 사랑인가를 알게 된다.
가끔은 무엇인가에 취하고 싶다
누가 나를 세게 아주 미치도록
흔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단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그 흔들림이 무엇인가를 안다.
그 어지러움이 무엇인가를 안다.
-오창극 의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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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채화님 좋은글 멋진작품
감사합니다 요즘날씨가
따듯하네요 건강 유의 하세요
12월에 비가 내리는 아침이네요
며칠 포근(?)하더니
때아닌 12월 비가 내립니다
빗길 안전운전하면서
유쾌한 한주간 열어가세요^^
행복은 목적지에 있지 않고
행복으로 가는 여정에 있다고 합니다
회원님 행복 하세요
12월에 비가 내리는 아침이네요
며칠 포근(?)하더니
때아닌 12월 비가 내립니다
빗길 안전운전하면서
유쾌한 한주간 열어가세요^^
안녕하세요
잊지않으시고 도움주심에
감사드려요
행복한 시간되셔요
12월에 비가 내리는 아침이네요
며칠 포근(?)하더니
때아닌 12월 비가 내립니다
빗길 안전운전하면서
유쾌한 한주간 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