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여름철에는 안전운행을 위해 냉각수 점검을 수시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 같은 종류의 냉각수를 보충하는 것이 좋지만 미리 준비한 여분이 없을 경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의 대용으로는 수돗물을 사용하면 되는데 하천물이나 우물물 등의 지하수는 산이나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냉각 계통을 부식시키고, 엔진 과열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생수 역시 미네랄 성분이 냉각수가 지나다니는 통로나 워터펌프를 부식시킬 수 있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냉각수 교체 시기는 차량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기준을 정할 수 없습니다. 어떤 차량의 경우 5만 km 이상 주행 시 교체해야 하고, 또 다른 차량의 경우에는 20만 km 이상 주행 시 교체하는 등 차량에 따라 기준이 천차만별인데요.
본인 차량의 교체 기준은 차량 구매 시 함께 받은 자동차 취급 설명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냉각수는 여전히 충분하게 제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할지라도, 부동액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산성으로 변할 수 있고 녹을 억제해주는 특성을 잃게 되어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부식은 냉각장치, 워터펌프, 온도조절장치 그리고 쿨링 시스템의 다른 부품들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서 5만 km 이상된 차량의 냉각수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상태가 좋지 않다면, 냉각수를 교체해야 하겠습니다.
출처 : 공임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