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도다리, 가을 전어 그리고 봄 처녀와 가을여자
봄 도다리 쑥국에 산골처녀 속살 찐다,
가을전어 맛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얼마나 맛있으면 이런 표현을 쓸까? 그리고 항상 맛있는 음식에는
여자가 따라 다닐까?
내 짧은 생각으로는 만사가 여자 없이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여자 예찬론자 중의 한 남자로 내 글에는 항상 여자가 따라다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는 이러한 속설이나 전설들을 찾아내기 위해 남보다 고전서적이나
야사를 즐겨 읽은 편이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처럼 도다리는 봄에 잡은 것이 맛있다.
산란 후 통영 앞바다로 돌아와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도다리와
겨울을 뚫고 싹을 돋아낸 햇 쑥은 무기질, 비타민에 더해
생명의 기운마저 품었다.
그러니 좋아하는 사람들은 “봄철에 도다리쑥국을 세 번만 먹으면
한 해 건강이 걱정 없다”고 주장할 정도다.
도다리와 쑥의 조화가 ‘봄의 보양식’을 만든 것인데 무엇이 음식에다
그토록 진한 봄기운을 불어넣는 것일까?
여자 남자 사랑하기 딱 좋은 계절에 이 염병할 코로나 땜에
금년 봄에는 봄 처녀 ,봄 도다리 쑥국 구경도 못 할 것 같아
속 앓이로 내 몸 쇠약해질까 은근히 걱정이다.
시시각각 전해오는 뉴스를 종합해 보면 먹구름이 걷힐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제발 하루라도 빨리 걷혔으면 한다.
이 먹구름이 지나고 나면 마치 물고기가 새로운 강을 만나듯
우리에게도 새로운 힘이 솟아오르도록 희망을 담아봅시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을 보듬어주며 글은 올리며
댓글로 화답하는 삶의이야기 방이 점점 화기애애하게 느껴져
머지않아 여러분 과 한자리에 모여 도다리 쑥국을 먹어볼 수
있는 벙개모임 참 좋은 생각이라며 이미 차마두 방장님으로부터
적절한 기회에 벙개 추진위원장 직함까지 얻어 났으니~
삶방 분위기를 좀 더 뜨겁게 좀 더 많은 글과 좀 더 많은 댓글로
회원 간 우정의 간격이 좁혀지도록 우리 모두 뭉쳐 보자구요~~~
* 요즘 코로나 병에 다소 위로를 드리고자 신변잡기 글을
자주 올리고 있으니 양해를 바라며 왕인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은 향기에세이 방에 요약하여 소개 인사 올렸으니
참고 바랍니다.
봄 처녀야 댓글 다신 분에게만 드려라~
첫댓글 여성학 전문교수님 안녕하세요
그게 그키 좋은가 봐요 왜 그런데 꼭 산골처녀들
속살만 찔까요? 도시 처녀들은 겉에살이 찌나봐요
도다리 하고 쪼맨하게 생긴 물고기 아닌가요?
저는 당쵀하는게 없어서요
봄처녀들은 참 이뽀요
보리밭을 바라보고 가는것 같기두
하구요 좌우지간에 댓글 달았응께로
꽃 줘요^^
산골처녀 속살찐다의 뜻은
세상에 전혀 오염되거나 노출되지 않은
처녀가 도다리 쑥국을 먹고나면 완벽한
성숙한 녀자로 변신된다니 생각만 해도
욕심나지 않나요. ㅎ
도다리 쑥국 드실때 꼭 불러주시어요~
드뎌 산골처녀 춣현 ㅎ
제발 먹구를 걷히고 해나게 좀 해줘 닉처럼ㅎ
불러주기만 해 총무감인데~~~ ㅎ
굿데이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18 08:46
재밋네요
다녀가신 흔적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글쓰시는데 신경쓰셔요
잘 읽고 있어요~^^
글방 손님들 즐겁게
해 주시고 감사해요~
오늘도 홧팅요^^
ㅋ내글 보고있다고~~~
심심매서 못살긋다.
잼있는일 업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