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다짐하고 공부하고 애쓰고 바랬건만.
안되는건 안되는가 봅니다
수리가형
캐쩔었습니다.
천재는 이길수가 없나보네요......... 아무리 어렵다 쩐다 쌌다....별얘기 다나온 06수리가형도
등급컷 87 이었습니다..ㅎ
아까 친구 얘기 듣고 충격먹었습니다
불수능 예고했던 이번 9월 모의 평가원 펜안쓰고 눈으로만 풀어서 3점짜리 두개틀린애도 있다고.....
그냥
만족하면서 살아야겠죠??
어차피 천재는 이길 수 없으니 그냥 저는 평범한 평민으로 살길을 모색해 봐야겠습니다.
..................
첫댓글 진짜 수리가형 장난아닙니다.. 3학년 6월 모의고사 이후로 50점을 넘긴적이 없네요..
친구분 얘길 믿으시는건가요? ㅋㅋㅋ 풀이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조건 구라에요 ㅋㅋ 제친구들69월 90이상 찍는 애들도 다 그런식으로 푸는건 불가능이에요.. 힘내세요~
구라가 아닙니다... 저희반에 눈만으로 30분만에 푼놈도 있는데,,, 만점
거짓말 같죠? 저런 애들 진짜 있습니다. 중학교 때 과학고가고 고2 떄 물리인가 화학 올림피아드 국가대표했던 애가 있는데, 그녀석 진짜 눈으로만 문제 풀었습니다. 그런데 다 맞아요 ㅡ.ㅡ;; 공식 이런거 안쓰고 그냥 머리속으로 숫자대입해서 푼다고 했었습니다;;; 그 떄 "이런게 천재와 범재의 차이로구나"하는 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수능수학은 재능이 필요한게 아니라 노력이 필요한 시험인 것에는 동감합니다. 수능수학 잘 푼다고 수학적재능이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6,9월 수리를 눈으로만 풀어서 30분만에 만점 받았다구요? ㅋㅋ 진짜 절대 말도 안되요..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 친구들도 많이 있는데, 화학하고 수학은 엄연히 달라요 . 눈으로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잇죠 -_-;; 저도 쉬운 모의고사는 눈으로도 푸는데, 저건 과장된게 확실합니다.;;
고딩때는 저두 눈으로 풀긴 했습니다만;;
가끔....정말......이러면 안되지만.......그런애들이 있는데 내가 공부해서 뭐하나 싶기도 합니다........... 내가 100번 노력해봐야 천재들 손가락 두개만 움직이면 나보다 훨씬 앞서갈텐데......내가 공부해서뭐하나........
수능수학은 천재도 범재도 해낼 수가 있습니다. 천재의 수학은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지만요. 힘내시고 에휴 안돼 하시면 정말 안됩니다. 수능수학이기에 시험이기에 할수있다 생각해야지요.
하긴뭐...........과고애들이 가우스도 파스칼도 아니고.......
저희 학교 전교1등 하는애도 거의 눈으로만 풀던데요. 풀이보니까 2~3줄 정도 밖에 없고..
오해가 있는 거 같은데요.. 쉬운 모의고사는 눈으로 푸는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풀이 2~3줄쓰면 어려운 문제도 가능하구요. 근데 6,9월처럼 계산도 쫌 있는 어려운 문제들은 눈으로만 풀어서는 못푸는 문제들이 있다는 거죠..;;
암산 잘하는 사람의 경우엔...눈앞에 그게 "써"진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더 업그레이드 되면?
근데 결국은 머리만 좋은 사람보단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더군요
펜안쓰고 눈으로만 풀다니...... 우리나라에서 한 5명쯤 될라나요?;; 주위에 천재소리 듣는 사람들 많았지만 그런사람은 없던데요
수능으로 천재를 판가름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수능은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변별력이 매우 부족한 시험입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각자무치라는...그리고 수능수학 잘한다고 수학천재 절대 아닙니다.. 나중에 대학에서 관련학과 공부하시게 되면 수능수학을 왜 어려워했나 하실거에요
물론입니다. 수능 수학은 그냥 문제 유형과 연습량의 차이 뿐 입니다. 발상력에서 오는 차이를 크게 낼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시험이 아닙니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수리가형을 푸는데 천재적 재능따위는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노력이 부족할뿐이죠....
수리가형 잘푼다고 수학천재....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수능으로 수학천재 가리면 우리나라에선 필즈상이 마구 나올지도.....
음.. 요즘엔 그나마 쉽지 않나요? 한 97년도 쯤 기출이 되게 어려웠던 기억이 나는데..
역대 최악, 최강난이도로 유명하죠ㅎ 그때도 욕 무지하게 많이 먹었땁니다 ㅎ
.......그런데 그 수능수준의 문제조차 제대로 풀지못하는 나는........................................대체 뭐란말인가...........
나는 뭔가라는 것에 대해 고민할정도로 열심히 공부하셨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ㅠㅠ 그러고도 그렇게 느끼시면 수학쪽이 님의 길이 아닌것이겠죠;
저도 이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정말 내가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는가를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할만큼 했다라는 타협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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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1 공통수학 문제는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그게 제대로 안 되 있으면 점수가 좋지 않죠..
97학번들이 대략 난감이죠. 그당시 400점 만점 첫세대인데 정말 어려웠어요 제 친구넘은 수학반맞고도 상위 몇프로에 들어가더군요 그덕에 경북대 가중치로 합격한 넘도 있어요...
저는 00학번인데 97년도 수학 문제 풀고 좌절했습니다...학교에서 저보다 수학잘한다고 생각 되는애가 2명도 안되었을텐데...80만점에 서울대 평균이 60점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천재들 중에는 계산 잘하는 사람이 많지만, 계산 잘한다고 천재는 아니죠. 수능 잘푸는 놈들은 오히려 돌일 수도 있습니다. 수능은 배운 거에서만 나오니까요. 천재는 창조적이죠.
수능수학은 천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머리가 좋으면 물론 좋기야 하겠지만 정말 노력만으로 그리고 수많은 문제를 풀어서 문제의 case를 읽을 줄 안다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들로 내죠. 풀이 보면 '아 이렇게 풀면 되는구나' 하시겠죠 ㅎㅎ 일단 시험이 끝났으니 원서 쓰기 전까지 조금 즐기세요 ㅎㅎ
수능 점수는 노력으로 천재와 범인의 갭을 어느정도 메꿀 수 있습니다. 수능은 올림피아드가 아니죠. 좌절하지 말고 좀 더 노력하는 계기로 삼으세요. 대학가도 마찬가지인 부분이 많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수능수학을 푸냐 못푸냐가 아니라... 문제를 손안쓰고 눈으로만 푼다는게 중점같은데.. 댓글들은 수능 수학은 천재를 판별할 수 없다로 결론이 나네요--;;; 그리고 안봤다고 그런 사람이 없는거 아닌데... 세상은 넓습니다. ^^;;// 눈으로만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천재는 아니지만, 머리가 그런쪽으로 다른 사람보다 좋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그렇게 되려고 얼마나 노력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