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문정(呂文正) 공은 매일 새벽에 일어나 부처님께 예를 드리고 이렇게 축원하였다.
"삼보(三寶)를 믿지 않는 자는 저의 집안에 태어나지 않게 하시고, 자손이 세세생생 봉록으로 불법을 보호하고 지키게 하소서."
그 후 여씨 소생으로, 공저(公著)ㆍ호문(好問)ㆍ용중(用中) 같은 이들이 모두 귀히 되어 부처님을 신봉하였다.
문정은 인간 세상의 좋은 원을 세웠을 뿐이었으나, 마침내 소원을 이루어 여러 대에 걸쳐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정토에 왕생하기를 구하는 출세간의 대원을 세우는 것이랴.
또한 문정의 소원은 반드시 자손에게서 이루어지기를 바랐으므로, 그 원이 이루어졌는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를 알 수 없다. 더욱이 정토에 왕생하기를 구하는 것은 반드시 자신에게서 이루어지기를 바랐음이랴.
그러므로 정토에 태어나는 원을 성취하지 못하는 것은 정성이 지극하지 못했을 뿐임을 알 수 있다.
옛날 어느 귀부인이 한 스님에게 공양하고는 "스님께서 돌아가신 후에 기꺼이 저의 집에 오실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으니, 스님이 한 번 웃고는 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근세의 일로는 총융(總戎)인 범군(范君)도 그의 아버지가 공양한 스님이 아들로 태어난 분이다.
이 두 사실이 정히 비슷한 경우라 할 것이니, 한때 가볍게 허락한 것으로도 세도 있는 집안에 태어났는데, 오랫동안 쌓은 정성으로 어찌 연품(蓮品)에 태어나지 못하겠는가?
인과가 역력하니 의심하지 마라.
첫댓글 극락정토에 왕생하기를.
나무아미타불 _()_
인과는 있음을 명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나무아미타불 _()_
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