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라인, 크리스마스 전에 탈 수 있어
코퀴틀람 지역의 대중교통을 확 바꿔 줄 에버그린 라인.
지난 2013년 2월에 공사가 시작된 이 새 노선은 원래대로라면 2016년 여름에 개통될 계획이었는데요.
BC 주 교통 기반 시설부는 공사가 늦어지는 관계로 개시일을 2017년 초로 늦춘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8일에 발표한 성명문에 따르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에버그린 라인을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개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현재 에버그린 라인 프로젝트는 90% 이상 진행된 상태며, 오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에버그린 라인이 가져올 변화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노선은 밀레니엄 라인, 엑스포 라인, 캐나다 라인 이렇게 총 3개의 노선이 있으며,
에버그린 라인은 밀레니엄 라인의 확장 노선으로, 그동안 스카이트레인 이용에 많은 불편을 느꼈던 포트 무디 쪽에 생기는 새 노선입니다.
에버그린 라인의 길이는 약 11km로 코퀴틀람 시티 센터에서 포트 무디, 로히드를 잇게 됩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약 5만 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VCC-Clark 역에서 Lafarge Lake-Douglas 역(코퀴틀람 위치)까지 약 35분 정도밖에 안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에버그린 라인이 개통되면 코퀴틀람 쪽 대중교통이 훨씬 더 편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CBM 밴쿠버
(사진 출처: https://www.facebook.com/evergreenline/?fref=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