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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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25년 ...2개월만지나면 정말 25년을 살았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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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친구들사진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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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추억두 하나하나 꺼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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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일부터 내삶에 펼쳐질 또 새로운일들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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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을 내 속에 가득 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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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년동안을 학교라는 틀속에 나를 맡겨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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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금부터는 내가 나를 만들어가는 시간속에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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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과거를 돌아보며 내모습을 찾고있는중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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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의 예쁜추억이 가득한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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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엔 사랑으로 가득채워져서 아무것도 넣을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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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능을 2개월남겨놓고 벼락치기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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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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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등학교시절이 너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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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마음껏! 피아노도 마음껏! 공부두 초스피드로마음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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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줘야 들어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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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하늘끝까지 세우고 들어간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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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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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이 하늘을 찌를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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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한지 일주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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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지방대생들이 겪는 아픔과 쓰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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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만 그런게아니라는걸 한학기나 지난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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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모이면 똑같이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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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점수가 이상하게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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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오려고 한게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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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재수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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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편입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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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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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시간이 지날 수록 충주의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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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들어 헤어나오질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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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에도 6년이나 헤어나오질 못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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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지난 6년이란시간이 뼈에 사무치도록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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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가고또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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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줄을 모르는 우리 목사님의 액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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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인생을 드린 우리목사님의 건국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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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새면서 나눈 이야기도 모자라 항상아쉬워하던 99들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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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생일이면 초코파이로 항상 정성스럽게 만들었던 끙가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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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위셋팅에 엎어진 오란씨로 더욱 리얼한분위기 가득한 그 끙가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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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불리우던 당**란 별명을 대학와서 없어졌다고 무척이나 좋아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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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귀밝은 완규가 누군가에게 들은 정보를 흘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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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부활한 그 별명때문에 무척이나 아쉬워했던 요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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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가입하러 오면서 80년생 오리지날 99라는것을 증명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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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간사님 앞에서 민증을까야했던 원철이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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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방울 안마시고도 엽기적인 행각을 스스럼없이 저질렀던 우리들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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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에서 아파서 꺽꺽대며 울던 재범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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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두 말이 없어 다섯 글자이상을 넘어가지않는 창민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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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시간을 통해 용기있게 질문했던 형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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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옛날에 말잘못해서 누구한테 뒤지게 맞은적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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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창민이 군대갔다와서 말이 많이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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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루 어학연수갔다왔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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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떠들썩한 나 때문에 빡세게 공부해야하는 옆방의 의공과 아저씨들이 겪었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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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쓸때나 샤워할때마다 문을 벌컥열어 놓고 도망치던 나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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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긴장하고 살았던 동환오빠친구..세진오빠... 아기아빠가 되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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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야식기다리느라... 로비서 애정이랑 영은이랑 야식아저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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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누피가 있는 예쁜원피스잠옷입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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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줄알고... 춤까지 추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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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저쪽에서 들려오는소리... 야식배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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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맨날보는 그 아저씨가 아닌 왠 총각... 아~ 쪽팔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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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그 총각이..다음날 동아리방에 회원가입을 하러온것이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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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총각이 지금의 현철이다... -현철이 만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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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잊을수없던 생활관에서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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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기오빠의 인상적인 바이올린소리와 (오빠는 우울하면 바이올린을 연주한다...그런데 그당시 오빠에겐 아직... 절대음감이 형성되지않아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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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로즈데이때 선기오빠 꽃받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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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들어오면 무릎을 꿇고 일일보고를 했던 우리윤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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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사님의 티코에 9명이 타고 시내에 나갔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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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이 아닌 동아리방에 매일같이 출석해서 껴안고 살다시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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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건반 pc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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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직도 엉망이긴 하지만 피아노실력 정말 많이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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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우리건대교회의 예배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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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배를 건반으로 섬겼던 시간이 너무나도 귀하게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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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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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와서는 교회수련회는 물론 각종 수련회를 회피하다시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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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 창용오빠가 가자고해서 따라갔던 ccc캠푸^^*창용오빠는 정말멋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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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오빠가 동방에 던져놓고간 인터콥 선교캠프포스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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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가고싶어서...애정이랑 효민오빠를 꼬셔서 찾아갔던 선교캠프와 인터콥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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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호서대 아산캠퍼스였는데.. 효민오빠랑 개미새끼한마리없는천안캠퍼스를 한시간가량 배회했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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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감동적인 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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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난 내가 할일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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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만나면 .. 누구나 깨닫는다.. 자기가 무엇을 해야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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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귀한 가족 여디디야엄마. 아브라함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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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담 내이름은... 이삭?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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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연히 하지만 강력한 아버지의 섭리였던 그 짧은시간을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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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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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깊게 만나면서... 모두 나와 비슷한 비젼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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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맨 처음 나를 부르셨고 그냥 목사님따라 비젼스쿨에 온 선민오빠를 부르시고...요셉이...진철이....(비젼1기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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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캠프서 만난 수민언니와 민석이, 아라와 용민이의 변화는 정말 감사* 그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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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년후에는 이런감사함들이 구름처럼 일어나 일일히 열거할 수도 없을거라는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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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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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가 많이내린날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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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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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날... 쏟아지는 빗속에서 이~따만한 짐을 들고 공항으로 도망쳤다... 예루살렘으로! 팔레스타인을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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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엄마몰래 도망쳐나온것이라... 가서 내가한일은..반성.또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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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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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역시 내가 그곳에서 사역이나 뭐.... 그런것을 하기원하신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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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하심을 철저히 깨닫게 하셨고 또 반성.반성....그렇게 한달을 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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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온 8월말부터 엄마의 복숭아농장에서 무료봉사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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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예쁜신부가되기위한 수업을 해야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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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수를 타면서 조용히 살던 내 삶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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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변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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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분쟁? 이 끊이지않던 2003,2004년의 종지부를 찍는 획기적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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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그분의 선하신 역사라고밖에 고백할 밖에 없는...감사한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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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스라엘이서 돌아오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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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날 다시는 안보려고.... 딸 자식 없어졌다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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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집에서 내보낼생각으로 마음문을 꼭, 닫고계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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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꿈속에 하나님이 그러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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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규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내가 계획한 일인데..무조건 막아서야 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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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내거나 쫓아내면 안될것같은 마음을받은 우리엄마는 한동안 두가지마음의 정리때문에 쌩~하면서 약간 불편하게 지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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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어느날 .. 엄마의 뚱~한 반응에 지쳐버린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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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심리로, 아르바이트를 핑계로 맨날 늦게들어오기를 밥먹듯 하는 나를 앉혀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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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쏟아내며 그 놀라운 꿈얘기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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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마와의 힘든관계때문에 난 하나님한테두 뚱~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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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나님두 피해서 잠수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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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엄마의 고백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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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2월 29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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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아산캠퍼스 선교캠프가 열리는 그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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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와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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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월12일 바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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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축복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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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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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사건을 하나님의 '종합선물세트'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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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사건이 나에게 얼마나 큰 일이고 놀라운 일인지..몸으로 느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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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감사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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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삶에 펼쳐질 모든시간속의 기쁨과 희망, 기대. 그리고 내가 성숙해가면서 거쳐가게될 아픔까지도 내것이 아님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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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되돌아볼수있는 소중한 과거의 추억도 그분의 것임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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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것을 그분께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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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이 12일 지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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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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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에 올렸던것을 이용해서... 이해해주시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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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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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도 들려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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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진호간사님 인도 갔다와서 연락드릴께요~ ^^* 잊지않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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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국제전화 드리겠습니다^^* 수신자부담두 이해하시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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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간사님^^* 남은시간 잘할꺼예요~축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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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디디야 아브라함선교사님께도 안부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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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케이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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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만땅인거 아시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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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벌써 가는구나~ 이마에 점은 찍지말구 돌아와라~
아~ 벌써 가는구나~ 얼굴 까맣게 타지말구 돌아와라~
언니!!!!!!!!!!!!!!!!!!!!!!!!!!!!!!!!!!!!!!!!!!!!!!!!!!
와우..넘 감동적인 하나님의 시나리오네요..^^언니의 가는길에 아버지의 축복있으리..
잘 다녀오거라~!^^ 나도 잊지 않고 있단다...ㅎㅎ
완규의 걸음속에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시길..
정말 충주에서의 추억 하나하나가 다 기쁨이고 감사해요..^^ 언니 인도 가서두 그 기쁨과 감사를 느끼고 오시길 기도할꼐요..^^/
인부 완규가 만선이되어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 . - (사람낚는 어부) 만선을 기도드리며... 은혜와 기쁨 또한 풍성히 채워주소서
읽다가 눈물날뻔했어요 그 고백이 정말 아름다운거 있죠^^* 언니 정말 멋있다~~ 화이팅이요 전 기도로 팍팍 밀어드릴께요 호호~~
저두요~ 글이 그냥 감동덩어리!!ㅋㅋ 벌써 출국하신건가.. 좋은 소식 풍성한 열매 많이 맺히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래서 난 언니가 좋아요 히힛
안녕히.
재밌었다....감동했다....기도했다....
언니의 고백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직도 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