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보살이요여, 이 묘음보살은 능히 사바세계의 모든 중생들을 구호하는 분이니라. 묘음보살은 이와 같이 여러 가지로 변화해 나타나 사바세계에 있으면서 온갖 중생 위해 이 경전을 설하건만 그 신통변화의 능력이나 지혜는 조금도 손상되거나 줄어들지 않느니라. 이 보살은 넓고 큰 지혜로써 사바세계를 밝게 비추어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각각 알아야 될 내용들을 잘 이해시키느니라. 그리고 항하의 모래알처럼 무수히 많은 시방의 다른 세계들 속에서도 역시 또 그와 같이 교화하느니라.
그리하여 응당 성문의 몸으로써 제도해야 할 자에게는 성문의 몸으로 나타나 설법하고,벽지불의 몸으로써 제도해야할 자에게는 벽지불의 몸으로 나타나 설법하느니라, 또 보살의 몸으로써 제도해야 할 자에게는 보살의 몸으로 나타나 설법하며, 부처님의 몸으로써 제도해야 할 자에게는 부처님의 몸으로 나타나 설법하느니라.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제도될 상대에 맞게 형상을 나타내니, 심지어 열반함으로써 제도해야 할 자에게는 기꺼이 열반을 나타내 보여주느니라.
화덕보살이여, 묘음 보살마하살이 큰 신통력과 지혜의 힘을 성취한 배경이 이러하니라."
그때 화덕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그렇다면 이 묘음보살은 정말로 깊이 선근을 심었군요. 그런데 세존이시여, 이 보살은 도대체 어떤 삼매에머물기에 이와 같이 있는 곳마다 마음대로 변화해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화덕보살에게 이르시었다.
"선남자여, 그 삼매는 현일체색신삼매라 하느니라. 묘음보살은 그 삼매 가운데에 머물러서 능히 이와 같이 무량중생들을 이익되게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묘음보살품>을 설하셨을 때에 묘음보살과 함게 온 팔만사천 보살들이 모두 현일체색신삼매를 얻었으며, 여기 사바세계의 한량없는 보살들도 그 삼매와 다라니를 얻었다.
그때 묘음 보살마하살이 석가모니 부처님과 다보부처님의 보배탑에 공양을 마치고 본토로 돌아가자, 지나치는 세계들이 전부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움직였다. 또 그 모든 세계들마다 찬란한 보배 연꽃송이들이 꽃비가 되어 하염없이 흩날렸으며 백천만억의 갖가지 악기들이 울려 퍼졌다.
이윽고 묘음보살이 본국에 도착하매 팔만사천 보살들에게 둘러싸인 채, 정화수황지 부처님 처소에 같이 나아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요! 저는 사바세계에 가서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석가모니 부처님 도 친견하였고, 다보불탑도 친견해서 예배하고 공양 올렸습니다. 또 문수사리 법왕자보살을 만났고, 약왕보살과 득근정진력보살과 용시보살도 만났습니다. 게다가 함께 갔던 팔만사천 보살들로 하여금 현일체색신삼매를 얻게 하였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묘음보살이 사바세계에 왔다 간 품을 설하셨을 때에, 사만이천 명의 하늘천신들이 무생법인을 얻었고, 화덕보살은 법화삼매를 얻었다. _()_
첫댓글 본래 생사가 없는 무생법인을 얻기를.
나무아미타불 _()_
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