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어찌 참았나” 지인 말에... 신학림 “대선 3일전 ㅋ” 뿌듯해 했다
장상진 기자
입력 2023.09.09. 17:24업데이트 2023.09.09. 17:50
176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뉴스1
신학림 전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이 작년 대선을 사흘 남긴 시점에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불리한 방향으로 자신의 ‘6개월전 인터뷰’를 짜깁기한 왜곡 기사가 소속 매체에서 나간 뒤,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듯한 공개대화를 광주KBS 간부 출신과 페이스북에서 나눴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타파는 대선을 사흘 앞둔 2022년 3월6일 밤 9시20분쯤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검사 시절이던 2011년 대장동 사건 주범 중 하나인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 일당의 부탁을 받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봐줬다’는 취지의 기사를 김씨 육성 녹음 파일과 함께 보도했다. 부산저축은행은 대장동 개발 초기 자금을 댄 은행이다.
기사는 보도 시점으로부터 6개월 전인 2021년 10월 김만배씨와 전(前) 민노총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씨 간 대화 녹취를 토대로 작성됐다. 최근 뉴스타파가 직접 공개한 당시 인터뷰 전체 파일과 비교해보면, 기사의 글과 영상은 곳곳이 짜깁기로 이뤄져 있었다. 대화 내용 수십초씩을 통으로 덜어내고 다른 문장의 중간에 이어 붙임으로써, 사실상 주어(主語)를 ‘박OO’에서 ‘윤석열’로 바꿔 마치 윤 대통령이 직접 브로커를 만나고 풀어준 것처럼 들리도록 만들었다.
시점도 문제가 됐다.인터뷰를 하고 녹취를 한 신씨는 뉴스타파와 용역 계약 관계를 맺은 ‘전문위원’, 즉 내부인이었기에 해당 기사는 인터뷰 시점에 보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6개월을 기다려 ‘대선 3일전’을 골라 보도를 내보냈다. 대선 전까지 반박과 반증을 거쳐 진실이 선명하게 드러나기엔 촉박한 시점을 고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학림 전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과 정병준 전 광주KBS 보도국장이 나눈 대화./페이스북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에는 당시 신씨가 지인과 대화에서 이를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던 글이 남아 있었다.
페이스북을 보면, 보도 하루 뒤인 작년 3월7일, 정병준 전 광주KBS 보도국장이 신씨를 이렇게 칭찬한다.
“신선배 그나저나 대단하십니다. 그걸 품고 어찌 6개월을 버티셨습니까. ㅋㅋ 선거 이틀 전에 빠~ㅇ!ㅋ 저같으면 하루도 못참고 나불거렸을 거 같은데… ㅋ 큰 일 하셨습니다.”
사실상 ‘선거에 영향을 끼칠 시점까지 기다린 인내’에 보내는 찬사였다.
그에 대한 신씨의 대답은 이랬다.
“3일 전입니다. ㅋㅋㅋ”
‘부끄러움’ 대신 ‘뿌듯함’이 느껴지는 대답이었다.
신씨는 김만배씨와 이 인터뷰를 하던 시점에 책 3권값 명목으로 1억6500만원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책이 그 정도 가치가 있기 때문이며, 인터뷰나 기사에 대한 대가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출처 “6개월 어찌 참았나” 지인 말에... 신학림 “대선 3일전 ㅋ” 뿌듯해 했다 (chosun.com)
100자평
사랑이여
2023.09.09 17:35:01
거짓선동하는 주사파 언론들 모두 폐쇄시키고 과년자들 모두 구속하라.~~~
답글7
1372
1
Kohh
2023.09.09 17:42:25
뉴스타파를 비롯해 mbc jtbc kbs 다 문닫게 해야함
답글3
1363
0
자운선생
2023.09.09 17:40:38
사실이면 확실한 국기문란 사범이네, 철저히 수사하여 범죄혐의점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확실하게 처벌하라. ////
답글1
1311
2
나니아
2023.09.09 17:43:45
최강욱과 황희석이 나눈 대화가 떠오르는군. 작전 들어갑니다. 이런 짓에 도가 튼 무리들.
답글작성
299
0
taerang
2023.09.09 17:44:28
악의 무리들~언론이라는 공적 도구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려 한 자들~철저한 응징없이는 한국 언론의 앞날은 없다~! 공정하고 사실에 입각한 뉴스를 보도할 의무를 져버려서 기자로서의 기본을 상실했다~양심도 도덕도 법률도 모두 버리고 오직 자신들의 이익에만 혈안이된 범죄자들~! 철저하고도 엄정한 처분만이 어지러운 사회를 바로잡을수있다~!
답글작성
285
0
철인28
2023.09.09 17:55:27
6개월 전에 대선공작 각본짜고 녹음파일 짜깁기 조작해놓고 기다리다, 드디어 대선 투표일 3일전에 폭탄 떠뜨리며 정권을 탈취하게 되었다고 얼마나 희열에 떨었을까? 허위공작 가짜뉴스 정치선동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특대 선거부정을 저지른 반헌법, 반민주, 반사회적 국가반역자들을 처단하고, 부화뇌동하여 앞장서 나팔수 노릇한 좌경매체들을 모두 해체 정리해야 한다.
답글작성
273
0
강철부대
2023.09.09 17:43:24
다음 정권에서 한자리 할 생각에 뿌듯하고 꿈에 부풀어 있었을 순간... 아 꿈이었던가?
답글작성
269
0
댄디맨
2023.09.09 17:59:49
언론인이 아니고 개보다 못한 쓰레기 놈이다 !
답글작성
220
1
한똘
2023.09.09 17:49:39
좌파들은 후안무치 양심마비 이성상실인 놈들이 왜 이리 많냐?
답글작성
218
1
Khan
2023.09.09 17:52:09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다.
답글작성
207
0
바보별님
2023.09.09 17:55:25
언론노조의 정체와 사상을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신학림은 전국언론노조위원장. 미디어 오늘 대표이사 출신이다. 언론의 탈을 쓰고 조작한 누군가의 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보은으로 장관 이나 KBS나 MBC 사장 됐겠지.
답글작성
205
0